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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요시다역이라는 곳에서 내리면 근처에 新倉山浅間公園이라는 곳이 있다. 

 

그냥 걸어서 가도 한 5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에 있으니 근처에 있다면 가는 것을 추천함.

 

가면 공원에 신사가 만들어져 있는데, 후지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유명하다. 나중에 집에 갈 때 보니까 밤에도 불이 켜져 있는 걸로 봐서 밤에도 운영을 하기는 하나보다. 

공원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서 찍어 봤다. 하늘도 맑고, 후지산에도 눈이 꽤 쌓여있다. 

이 사진이 가장 잘 나온 거 같다. 위에 나무도 살짝 보이는 게 좋았다.

 

12월 31일은 한국에선 평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본은 새해 1월 1일의 양력설을 지내기 때문에 한 1월 1일이 되기 전인 12월 30일부터 쉬었다. 

 

그리고, 1월 4일까지 6일간의 연휴였다. 한국의 명절보다는 조금 길어서 다행이었다. 

후지산을 보았을 때 오른쪽에 있던 탑이 이거다. 이렇게 보면 정말 별 거 없어 보이네;;

이것도 뭔가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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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 하코네를 갔다오고 한 달 정도 지나서 새로운 곳인 노코기리산에 다녀왔다. 

 

도쿄도는 인구가 대략 1400만명되고 도쿄 23구 빼고도 몇몇시까지 합쳐서 도가 되었는데, 그런 만큼 꽤 큰 행정구역이다. 그렇지만 서울과는 거의 반대로 주변에 산이 거의 없다. 있기는 한데 도쿄 23구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다. 

 

그랫서, 그나마 교통비가 싸면서 가까운 곳 중에 하나가 이 노코기리 산이다. 

 

주말을 맞아 여기를 가게 됐는데, 아무튼 여기서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놨던 핸드폰이 땅에 떨어지면서 핸드폰이 고장나게 됐다. 바로 고장 나진 않았는데, 두 달 뒤에 갑자기 무한 재부팅이 되면서 쓸 수가 없게 됐다. 

 

아무튼 산에 오르게 됐는데, 뭐 그렇게 높지는 않은데 많이 힘들었다. 재택근무로 거의 밖에 나가봐야 반찬, 간식을 사러 나갈 때 위주라서 그렇게 많이 나가지는 않았어서 엄청 힘들었다. 

 

그래도 산을 오르는 것은 나름 재미있기는 했다. 

사당 같은 것도 있었고,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 놓은 것은 뭐 어딜가나 있었다. 

좁아보이는 불교 관련 건물도 있었다. 기도를 하는 곳인가 싶다. 

정상에 올라가면, 도쿄만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되게 탁 트인 곳에서 봤을 때의 그 느낌이 사진으로는 전달이 되지 않는 게 약간 아쉬움.

가운데에 절벽에 떨어지지 않도록 철로 설치된 기둥에 가까이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산 정상에 튀어나온 절벽이 있어서 여기서 더 확실하게 아래를 내려다 볼 수도 있고 뭔가 신기한 느낌도 드는 곳이다. 

 

저기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저기까지 가지는 않았다. 멀리서 바라봤을 뿐.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 편이라 보는 것 자체도 약간 무서웠다.

바로 위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사람들의 줄이 아까 그 절벽으로 가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렬이었다. 그리고, 저기에 솟은 돌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나는 저기가 더 좋아서 저기로 올라가는 줄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소공포증의 여파가 느껴지는 사진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둥에 너무 가까이 안가고 사진을 찍어서 구조물이 사진에 보인다.

 

바위에 올라서서 동영상으로 한 바퀴 돌려가면서 찍어 봤다. 

그렇게 노코기리 산을 내려와서 근처에 있는 바닷가로 갔다. 바닷가에 떨어져있는 공 하나가 인상적이었다.

돌다리 위에서 고기를 낚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에 나오는 섬은 후지산 아님. 

해가 지고 있다. 아주 멀리서 후지산이 보이기도 했었다. 이것만 확대해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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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노 호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아래쪽에 있는 오와쿠다니 라는 곳으로 간다.

 

거기에는 유황 온천이 있어서, 거기를 구경해보기로 했다. 

역에서 내려서 한 번 사진을 찍어봤다. 안에 카페랑 레스토랑도 있었다. 2019년에 갔던 비와코 전망대가 잠깐 생각났었다. 

이제 유황이 있는 쪽으로 가니까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 

 

유황이 내는 연기인 거 같았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원래 나는 코가 좀 막혀있어서 냄새를 그렇게 잘 맡지는 못해서 그랬는지 유황 냄새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계란 썩은 듯한 냄새가 꽤 나기는 했었다. 

생각보다 넓었고, 사람도 많았었다.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가면서 아래에 있는 유황이 있는 산을 내려다 볼 수도 있었다. 

또, 음식으르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대부분 까만 삶은 계란도 팔고 있었다. 먹어볼까 했는데 가격이 좀 비쌌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슈퍼나 마트에서 파는 계란에 비해서는 많이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유황 온천이라서 이런 특산품을 팔고 있는 거 같았다.  

사당 같은 곳도 있었다.

이제 해가 지고 있어서 슬슬 가야될 때가 되어서 그렇게 오래보지는 않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코네 지역 근처에는 온천도 많이 있는데, 여기에 하루 자고 갈 생각으로 온 거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온천은 가지 않았다. 센고쿠하라를 가는 길에 여기로 가면 온천이 있다는 표지판이 꽤 많이 있었다.

 

하코네랑 아타미 지역이 가까이 있는데 둘 다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저녁을 집에서 먹으려고 빨리 돌아가게 됐다. 

 

로프웨이를 탈 때는 나만 혼자이기는 했는데 오무로 리프트 때처럼 나만 혼자 왔네 하는 생각은 거의 들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일본에서 혼자 하룻밤을 밖에서 자는 여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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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하라를 지나서 하코네에 있는 아시노 호를 가기로 했다. 

 

맨 마지막 목적지인 유황 온천을 가기 위해서 로프웨이를 타기 위함이었다. 

 

오리보트, 해적선 뭐 다양한 배가 깔려있었으나 해적선만 움직이고 오리보트에는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다. 

원래는 여기 근처에 있는 신사까지 가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상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로프웨이가 언제까지 운행할 지를 잘 모르니까 안전빵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했다. 전 날에 오무로 리프트를 안타고 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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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폴라 미술관을 지나서 간 곳은 센고쿠하라(仙石原)였다.

 

https://rurubu.jp/andmore/article/8921

 

11月上旬まで楽しめる!秋の箱根・仙石原で風に揺れるススキの草原へ|るるぶ&more.

箱根の秋のお出かけでぜひ行きたいのは、見渡す限りのススキ!18haにもおよぶ斜面をススキの穂が埋め風に揺れるさまは、まるで波がうねるよう。ススキの後には、華麗なジュエリーやガラ

rurubu.jp

잘 찍으면 사진이 이렇게 나오는데 해가 지는 타이밍이 아니었고 조금 더 늦게 가야 억새가 더 커지는 거 같았다. 

 

억새와 산의 조합이 뭔가 좋아보여서 찍어봤다.

 

차도가 있는데 억새가 많이 핀 곳은 왼쪽 지역이었다. 

억새 밭으로 들어가련느 사람들이 많았다. 시간이 걸리니까 나는 들어가지 않고 그냥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갔다. 

한국에 있었을 때 억새가 많은 울산의 신불산에도 가고 싶었는데, 작년 가을에는 어쩌다가 못가게 됐었다.

 

이렇게 코로나 때문에 여행 자체가 쉽지 않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었다. 

 

다른 곳이지만 여기에서라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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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에서 오다와라 역까지 가서 다시 오다와라 역에서 하코네 본선을 타고 하코네에 있는 고라(強羅・ごうら)역까지 갔다. 

 

더 위에까지 가면 교통비도 많이 들고 가보고 싶은 곳도 있어서 거기를 갈까 하다가 이렇게 됐다. 특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센고쿠하라라는 곳인데 고라 역에서 센고쿠하라까지 걸어가는 길에 박물관, 미술관 같은 게 많았다. 폴라 미술관, 어린 왕자 박물관, 하코네 사진미술관이 있다. 

 

조각의 숲 미술관도 아래쪽에 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안가고 폴라 미술관이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입구 옆에 버스 정류장도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주말이라서 그렇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들어가 보니 클루드 모네, 또 한 명은 이름을 까먹었다. 몇 달 된 기억이라 다 잊어버린 듯하다. 아무튼, 두 미술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해 놓았다. 

 

근데, 미술 작품은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냥 그림만 보다가 왔다. 

 

그나마 작은 방에 일본 작가들의 작품은 사진을 찍어도 됐었다. 

 

미술관을 이렇게 둘러보고 나니까 나는 미술이랑은 전혀 안 맞는 사람인 걸 알게 되었다. 뭐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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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알람을 7시 30분 정도로 맞춰놓고 잤는데, 내 알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깬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일본에서는 이러면 안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그런 생각을 남긴 채 대충 씻고 나와서 간단하게 우동이나 하나 먹으면서 아침을 때웠다. 

 

원래 목표는 아타미성에 가는 것인데, 시간을 보니까 아타미 성까지 갔다 오기도 그랬고, 아타미성으로 가는 길이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길이 있는데 케이블카가 엄청 짧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200미터도 안 되는 구간인데 케이블카로 돈을 내는 게 싫어서 그냥 안탔다. 성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도 있고 다음에 올 것을 기대하며 안가기로 했고, 해변 근처만 둘러봤다. 

 

제주도는 딱 한 번 그것도 비오는 날씨에 가서 잘 모르겠고 부산에 있는 바다같은 느낌이 난다.

 

미술 작품 같은 것도 전시해놨다.

문을 전시해놨다. 문을 열고 나오면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진 만큼은 속초 느낌이 났다. 속초에 2017년에 가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느낌이 완전 비슷.

이렇게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아타미 바다를 구경하고 하코네로 가기로 했다. 하코네도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아서 아타미성은 패스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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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로 한 7시 20분 정도엔가 돌아왔었는데, 불꽃놀이의 시작은 8시 30분 정도였다. 게스트하우스 체크인을 했다가 가도 되기는 하는데, 대충 저녁을 때우고 가기로 했었다. 

 

8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정확히 어디에 있어야 잘 보이는 지도 몰라서 체크인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불꽃놀이 구경하러 갔다. 

 

볼 때 당시는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또 이런 상황이니 참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었는데 사람이 꽤 있었다. 동영상도 여러 개이기는 한데, 와이파이가 너무 느려서 업로드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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