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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키이오쵸에서 진행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조사자체는 5월 27일에 한 걸로, 조사내용이 좀 길다. 아무튼 야후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서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 정당이 내걸은 정책을 지지해서가 10%, 다음으로 실적과 역사가 있어서가 9%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자들이 실적과 역사를 들었고,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은 정책을 들었고, 일본유신회는 신선함과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2. 나랑 가장 가깝다고 느끼는 정당은 자유민주당이 22%, 일본유신회는 13%, 입헌민주당 4%, 국민민주당이 3%였다.

3. 앞으로 기대가능하다고 가장 느끼는 정당은 일본유신회가 21.6%, 자민당이 14.7%, 국민민주당이 5.7%, 입헌민주당이 4.2%였다.

4. 거꾸로 가장 기대가 안되는 정당으로는 정치가여성48당(구 NHK반대 당)이 24%, 자민당이 24%, 입헌민주당이 15%였다.

5. (기대가 가장된다고 답한 비율) - (가장 기대가 안된다고 답한 비율)을 뺀 수치는 일본유신회가 1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국민민주당 4%였다. 순기대도는 일본유신회가 가장 높다는 것.

6.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서 투표하고 싶은 정당으로는 자민당이 18%, 일본유신회가 15%, 입헌민주당이 4%였다.

7.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권이 집권했으면 하냐는 자민당 단독 정권과 자민당-공명당 연립 정권이 동률 10%였고, 자민당-일본유신회-국민민주당 연립이 5%였다.

8.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야당 제 1당이 됐으면 하는 당은 1위가 일본유신회 28%, 자민당이 11%, 입헌민주당이 9%였다. 여기에는 자민당이 들어가 있다.

보통 자민당이 야 1당이 될 거라 생각을 안하고 조사를 하는 허점을 깬 조사 같다.

9. 일본유신회가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크게, 어느 정도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답한 사람은 47%, 그 반대의 답을 한 사람은 31%였다.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는 답은 여성보다 남성에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40대 이상의 각층에서 많았다.

일본유신회에 가장 호의적인 연령대는 30~40대다. 오히려 20대는 지지도가 조금 더 낮다. 나이가 어리다고 꼭 자유주의 경제적 관점을 갖지는 않는 거 같다. 30~40대가 일본유신회의 주요 공약의 하나인 무상교육이 가장 와닿는 세대가 아닐까 싶다.

기시다 내각 지지층에서도 일본유신회가 어느 정도를 포함해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한 사람이 60%를 넘었다.

10. 일본유신회가 긴키(오사카, 효고, 와카야마, 교토, 미에, 시가, 나라 등의 지역) 이외에서도 세력을 확장할 거라고 답한 사람은 45%, 아니다는 27%였다.

11. 입헌민주당의 현재 중의원 의석수 97석에서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8%, 150석 이상 획득 가능하다는 3%(입헌민주당의 이즈미 켄타 대표는 150석 못하면 사임하겠다고 했다.), 97석을 넘지만 150석 까지는 못간다가 20%였다.

12. 야당이 정권을 못 뺐어오는 이유를 복수 응답 가능으로 물으니 51%가 여당에 대한 비판만 한다로 답했고, 현실적 대안을 내지 못해서가 47%였다.

사실 입헌민주당은 크게 보면 자민당의 거수기에 가까운데 뉴스에는 크게 반대하는 것만 보도로 나오니까 저렇게 보는 듯하다;;

근데, 그것도 당연한 게 싸우는 게 뉴스에 나오지 그냥 여야 합의로 무난하게 통과된 게 화제가 되겠나 싶다.

13.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기본적 정책이 일치하는 야당끼리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한 사람은 27%였다.

13. 차기 중의원 선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임기대로 2025년에 하는 게 1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올해 가을부터 연말까지가 13.8%였다.

14. 중시하는 정책을 복수회답 가능으로 물어본 결과 고물가 대책에 대한 정책이 중요하다가 70%로 1위, 경기-고용-임금 인상이 58%였다. 3위는 사회보장정책으로 43%였다.

15. 정당지지율은

자민당 20.0%(전에 했던 4월 20일 조사 대비 -0.9%P)
일본유신회 12.3%(+1.4%P)
입헌민주당 4.2%(-0.1%P)
국민민주당 4.1%(-0.8%P)
레이와신센구미 2.5%(-0.3%P)
일본공산당 2.5%(+1.2%P)
공명당 1.4%(-)
등이었다. 지지 정당 없다가 49.5%(+0.4%P)였다.

15. 4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투표한 후보자의 정당 혹은 후보자가 지원을 받았던 정당은 자민당이 23.9%, 일본유신회가 14.7%, 어느 정당 지원도 안받았다가 7%, 입헌민주당이 6%, 투표 안했다가 29.1%였다.

이 조사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16. 히로시마 G7 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한 사람은 48.5%,아니다는 32%였다.

17. G7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를 초대한 건 좋다고 생각한다가 50.7%였다.

18.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0.3%(4월 20일보다 +0.8%P), 지지 안한다가 59.1%(+2.0%P) 였다.

https://ksi-corp.jp/topics/survey/web-research-52.html

 

「今後期待できる党」維新21%、自民14%、国民5%、立憲4% - 紀尾井町戦略研究所株式会社

2023/06/08調査報告

ksi-corp.jp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당으로 일본유신회가 21%대로 1위를 기록했고,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서도 자민당 18% 일본유신회 15%이기 때문에

아마 다음 중의원 선거가 있을 때에는 둘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비슷해 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가 조금 지지도가 올랐다가 지금 하락세이지만, 섣불리 해산을 못하는 이유도 일본유신회의 존재가 큰 거 같다.

의회 해산은 총리의 고유 권한이라 기시다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솔직히 언제할 지 안 할지도 모르지만 쉽진 않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제발 좀 해줬음 좋겠는데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일본유신회가 바람을 타고 올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한국에서는 별 관심도 없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0416010002893

 

[월요논단] 일본 유신회의 돌풍과 검찰의 정치권 수사

한일관계.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윤석열 정부의 희망과 다르게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는 물론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듣노라면 앞날이 걱정이다. 잘 아는..

www.kyeongin.com

이제 한국도 세계 10위권 국가인데 옆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그게 어떤 시사점이 있는 지 조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자라면 아직까지는 지식인층인데, 저 위에 공유한 기사 정도는 이 열풍을 진단해보고 한국 사회에서 어떤 시사점이 있는 지 정도는 써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쓸데없이 주가 지수 좀 올랐다고 일본 경제가 확 살아나기라도 한 것처럼 조회수만 노리지 말고.

일본유신회가 최근에도 개혁법안을 내고 있는데 1촌을 공설비서로 채용하는 걸 금지하는 법안(중의원은 3명까지 공설 비서를 둘 수 있다.), 3촌까지는 채용하면 내역을 밝히는 법안을 내기도 하고

인터넷 투표 법안을 입헌민주당과 같이 발의하기도 했다. 투표를 손으로 후보자 이름이나 정당명을 써서 하는데 그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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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풍이 불었으나 결국 해산은 없었다.

해산을 안했던 이유는 가장 큰 게 지금 의회를 해산하면 내년 여름에 예정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지금 해산하면 대충 선거 투표일까지 한 달 정도인데, 7월 중반에 선거가 끝나면 1년 뒤에나 자민당 총재 선거를 하게 된다. 총재 선거에서 이기려면 해산 후 선거에서 이기고 그 기세를 이어나가야 되는데

그 기세를 1년이나 이어나갈 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빨리 선거를 해봐야 유리할 게 없다고 판단한 거 같다.

결국 이렇게 되면, 가을 국회 회기에 해산을 하는 것이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을에도 힘들 거 같아보이기는 한다.

가을이라고 지금보다 지지도가 높을 상황도 아닌 거 같고, 다른 야당(특히 일본유신회)들은 놀고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선거에서 쉽게 이기기도 힘들 상황이 올 거 같다.

일본유신회는 지금 90명 정도 지역구 소선거구 후보를 모아놨고, 16일에 해산했으면 총 120명 정도까지 대강 후보를 모아서 출마시킬 것 같다라고 했는데 이번에 선거를 안하면서 약간 안도한 듯하다.

결국 천천히 기시다 정권은 내리막길을 걸을 거 같다. 스가가 지지율이 낮아져서 물러났던 것처럼 될 듯하다.

한편, 해산설이 급속하게 돌아다니던 시기에 지금 선거를 하면 자민당 단독과반이 깨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돌아다녔다.

자민당이 220석으로 42석 줄어들어서 단독 과반이 깨지고(과반은 233석) 공명당이 23석으로 9석 줄고, 입헌민주당이 114석으로 17석 증가, 일본유신회가 34석 늘어난 75석

공산당도 3석 늘어난 13석, 국민민주당이 1석 줄어든 9석, 레이와신센구미가 3석 늘어난 6석, 참정당이 1석, 기타 무소속 등이 9석이라고 되어 있다.

근데 이게 일단 틀린 게 저기에 나온 총 의석 수가 470석이다. 중의원 의회는 소선거구가 289석, 비례대표가 176석으로 총 465석이다.

일단 숫자부터 틀린 상황이다. 자민당의 단독 과반이 안 깨질 가능성이 크고, 입헌민주당이 그렇게 의석 수가 늘어나진 않을 거 같은 점도 있기는 하다.

저거에 쫄아서 해산을 못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거 같다.

그 외에도 방위비를 두 배로 올리는 예산안에서 사회보험료를 인상해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에서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거 같아서 발을 뺐다는 얘기도 있긴 하다.

한편, 의회 해산과 주가의 흐름을 보여준다. 해산을 진행했을 때에는 해산풍이 주식시장에 분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해산 시에 주가가 오른다는 얘기가 있었다.

맨 왼쪽에 날짜는 중의원 투표일이고, 표의 가운데에 있는 항목이 의회 해산일 부터 투표일까지의 주가 상승률(아마 닛케이지수거나 닛케이 지수가 없었을 때에는 다른 기준이 있을 듯.)을 보여준다.

16번의 해산에서 2번 하락하고 13번 상승했다. 한 번은 보합이었다. 해산 후 새 정권이 성립되면 기대감이 반영된다는 게 일단 깔려있는 듯하다.

어쩌면 이번에 선거를 안하기로 하면서 일본 주식시장도 슬슬 고점인 거 같은 느낌도 든다. 증권 업계 전문가들이 7~8월말 정도에 주가가 어느 정도에 있을 거 같냐 했는데 34000대가 단일로는 가장 많은 표를 받았던 거 같다.

보통 전문가들이 제일 못 맞히기 때문에 아마 34000대를 훨씬 뛰어넘거나 거기까지 못가고 하락하는 그런 그림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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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조사연구 센터(SSRC)라는 곳에서 인터넷 조사를 통해 국정관련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전에 했던 조사는 3월 5일에 했었어서 3개월 만에 조사를 한 것이라고 한다.

내각 지지율은 31%로 3달 전 조사보다 6%포인트 오른 수치라고 한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54%로 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주요 3개 정당 지지도는

1위 자민당 25%(-3%P)

2위 일본유신회 12%(+3%P)

3위 입헌민주당 7%(-1%P) 순이었다.

코로나 전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지(마스크 쓰는 거나 이런 걸 위주로 의미하는 듯)에 대한 거는 원래대로 돌아가길 바란다가 32%, 어느 정도 제한이 필요하다가 59%였다. 나이가 어릴 수록 코로나 전의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18~29세는 양쪽이 44%로 동률이었다.

마스크 착용은 실외, 실내에서 마스크를 그대로 쓴다가 35%,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기회가 늘었지만, 실내에서는 착용을 계속한다가 34%, 실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일이 늘었다가 24%였다.

범죄나 사건에 휘말릴까에 대한 불안은 62%가 느낀다고 했고, 15%는 아니라고 했으며 23%는 무응답, 어느 쪽도 아니라고 답했다.

최근 나가노현에서 총을 들고 농성하여 4명 정도 사망했던 사건도 영향이 있는 듯하다.

재해에 대한 불안은 77%가 느끼고 있다고 한다.

기시다 정권 저출산 정책에 대해서는 기대한다가 19%로 3개월 전보다 2%P 증가, 기대하지 않는다는 57%였다. 3개월 전에는 61%로 이번에 4%P 감소.

저출산 정책의 재원 마련을 사회보험료 인상으로 일부 충당하는 건 73%가 반대, 11%가 찬성. 3개월 전에는 이런 얘기가 없었어서 비교 대상 데이터가 없다.

G7 히로시마에서의 기시다 대응을 평가한다가 42%, 아니다가 28%였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41%가 강화해야 한다. 23%는 강화할 필요 없다. 33%는 몰라라고 했다.

국회(중의원) 해산 후 총선거 시 비례대표에 어느 정당을 넣겠느냐에 대해서는 자민당이 21%, 일본유신회가 15%, 입헌민주당이 9%, 몰라가 37%였다.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야당 제1당이 어느 당이 될 거냐에 대한 것은 일본유신회가 46%, 입헌민주당이 21%, 몰라-무응답이 34%였다. 반올림 때문에 합계가 101%가 된 듯하다.

다음 총리가 누가됐으면 하냐에 대한 답은 1위는 지금 총리 기시다 후미오로 291명(19%)이 답했고, 2위는 137명이 선택한 고노 타로(9%), 3위는 59명이 선택한 이시바 시게루, 4위는 56명이 선택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5위는 55명이 선택한 고이즈미 신지로였다.

22%는 없다-모른다. 17%는 무응답이었다고 한다.

이 조사는 전국 6000만명의 18세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무작위로 메일을 보내서 답한 1502명의 결과를 토대로 했다.

d포인트라고 해서 주로 NTT 통신사 회원들이 쓸 수 있는 포인트이지만 적립을 잘해줘서 다른 사람들도 많이 써서 회원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회원 6000만명 중에서 무작위 추출한 듯하다.

https://ssrc.jp/

 

株式会社社会調査研究センター|調査・データ収集・解析|埼玉県さいたま市

埼玉県さいたま市の株式会社社会調査研究センターは、調査の設計や質問作成から、実査によるデータ収集、結果の集計・解析まで、一貫した質の高い調査研究をサポートします。

ssr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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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151I00V10C23A5000000/

 

Google Pixel、スマホ国内2位に浮上 安さでiPhone追う - 日本経済新聞

米グーグルのスマートフォン「Pixel(ピクセル)」が存在感を高めている。独自機能や割安感が受け、5月単月の国内シェアは米アップルに次ぐ2位だった。国内スマホ市場で縮小と淘汰が進む

www.nikkei.com

일본 스마트폰 시장하면 보통 2위는 삼성이나 샤프 뭐 이런 쪽이었는데 구글 픽셀 시리즈가 작년 후반부터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최근 출시한 픽셀 7a가 가격도 싸고(2만엔 더 싸졌다고 한다.) 기능도 괜찮고 구글과 연관되는 유튜브 등에서도 할인 혜택 같은 게 주어지니 빠르게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고 한다. 마치 유튜브 뮤직이 멜론을 제친 방법 중의 하나가 유튜브 뮤직을 공짜로 같이 얹어주는 것처럼 말이다.

5월에는 13.3%고 1~5월 전체로 보면 9%대라고 한다.

시장조사 업체 BCN에서는 단일 기종으로 5월의 스마트폰 판매 순위 1위가 애플 아이폰 13, 2위가 아이폰 SE, 3위가 구글 픽셀 7a라고 한다. 6위도 픽셀 6a라고 한다.

5월 22~28일은 픽셀이 2위라고 한다. 삼성전자나 현대차나 일본 시장을 공략하려고 하나 쉽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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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시는 한국에 가깝기도 해서 한국에서도 도시가 꽤 알려진 이미지인데, 얼마 전에 후쿠오카시장 선거가 있었다.

무난하게 현재 후쿠오카 시장은 현재 4선에 성공했는데, 나이가 1974년 생으로 이제 만 48세다. 초선은 2010년 12월 7일 만 36세에 시작했다. 계속 자민당의 추천을 받고 있다.

그리고, 후쿠오카 시장은 전직 아나운서 출신이다. 큐슈 아사히 방송에 입사해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큐슈에 있는 돗쿄대학(그 도쿄대학이 아니다. 獨協大学, 한국어로 하면 독협대학)이라는 곳의 법학부를 나왔다고 한다. 큐슈대학의 대학원도 들어갔는데 졸업하기 전에 후쿠오카 시장에 당선되어서 그만뒀다.

아나운서를 사실 정치인이 되려고 했다고 그냥 대놓고 말하고 다닐 정도인데, 목적의식이 분명하다고 보기도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정치에서 인지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선택한 고육책이라고 보기도 해야할 거 같다.

지방선거에서는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나가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양대 정당에서 아무나 공천해주고 찍어라 하고 해먹는 그런 그림은 아니고

일본이 지방선거에서는 참의원, 중의원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사람 자체가 유명한 사람이어야 유리한 부분이 있고 그걸 이용한 것이다.

아무튼 36세 시기부터 12년 동안 시장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입지전적의 인물이라고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후쿠오카도 그렇게 주목받는 급의 도시는 아니어서 전체에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을 거 같다.

이 사람이 가장 내세우는 정책이나 성과는 스타트업 유치, 진흥 정책이다. 2012년 9월에는 손정의의 동생 손태장(겅호) 등과 함께 스타트업 도시 후쿠오카 선언을 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와도 협력해서 스타트업 육성, 테크 도시 관련 협력을 진행 하기로 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후쿠오카 시가 스타트업 특구 자격을 획득했다고 한다.

여러 스타트업의 거점을 유치하기도 하고, 해외 여러 국가와 협력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증명되었는지 까지는 모르겠다.

스타트업 진흥 관련 정책 말고는 그렇게까지 평가받을 만한 정책은 딱히 없는 거 같다. 사실 스타트업 환경을 개선한 게 가장 업적으로 꼽히기는 한다.

또, 세수입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찾기가 귀찮아서 생략. 동성 파트너십을 지지한 거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은 성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라서 그런 지 LGBT에 대한 비호감도가 아시아 다른 국가에 비해선 낮다. 뭐 마츠코 디럭스 이런 사람도 여장하고 나오는데 인기가 엄청 많은 거처럼.

아무튼 그래도 아나운서에서 시작해서 정치계로 들어와서 30대 중반의 나이부터 시장을 계속 하고 있는 게 인상적이다.

최근(올해 신년에 있던 하시모토 토오루가 MC인 Abema TV 예능) 방송에 나와서 정부에 대한 비판아닌 비판을 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 미성년자가 있는 가정에 10만엔씩 뿌리는 포퓰리즘을 자민당 정부에서 진행했는데, 후쿠오카는 그에 해당하는 가구 수가 23만 가구 정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 총 230억엔을 뿌리는 게 된다. 자식이 여러 명이면 더 주는 거 같기도 한데 그건 생략하고.

근데, 이걸 조사할 때 우편을 돌리고, 전화를 돌려서 세대원의 구성을 확인한 다음에 계좌 번호가 맞는 지(일본은 은행이름, 계좌번호, 통장을 개통한 지점의 이름, 통장 주인 이름 등이 다 맞아야 돈이 송금되는데 안되면 통보해서 다시 확인하고 계좌에 돈을 부친다.) 확인하고 이런 절차가 많다고 한다.

그걸 위탁해서 진행하는데 그 비용만 6억엔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 물론, 230억엔 뿌리는 거에 비하면 아주 큰 비용은 아니지만 2.5% 정도 비용이 또 따로 들어가고

이거는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지자체가 자체적 비용으로 해야되는 거라서 본인들이 직접 해봤으면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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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에는 도쿄도의회에서 보궐선거가 있었다. 도쿄도의회선거는 결원이 생긴 지역별로 선거를 진행하는 거 같다.

그래서 도쿄도내의 23구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오타구(大田区)에서 두 명의 결원이 생겨서 거기에서만 보궐선거가 있었다.결원이 한 명이면 보궐선거가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인지 오타구에서만 보궐선거를 한 듯하다.

결과는 전 도민퍼스트회 소속이었고, 그 전에는 민주당(지금의 입헌민주당) 소속이었던 무소속의 모리아이, 자민당의 스즈키 아키히로가 당선되었다.

일본유신회의 호소다 스미요가 3위, 도쿄도지사 고이케 유리코가 이끄는 도민퍼스트회의 오쿠모토 유리가 4위였다.

1위로 당선된 모리아이라는 사람은 이번 23년 통일 지방선거에서 도쿄도 오타구 구청장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 도쿄도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했으나 자민당 후보에게 작은 표차로 낙선했고

자신으로 인해 생긴 결원에 대한 보궐선거에 다시 자신이 출마했다.

근데, 일본에선 이런 경우가 꽤 많아서 이런다고 당선이 어렵지는 않고, 이번에는 전에 소속되었던 입헌민주당, 공산당의 지원이 사실상 있었기에 1위로 당선된 듯하다.

2등은 자민당 후보였는데, 도쿄도의회 오타구에서 두 번째 결원이 생긴 이유가 자민당에서 セクハラ(성적인 문제로 괴롭히는 것) 사태로 한 명이 사임해서 생긴 거였다.

그래서 이번에 공명당이 도쿄도에서 자민당 후보를 옹립하지 않겠다는 것에 효과가 얼마나 있냐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보궐선거 특성대로 투표율도 25%대로 매우 낮았고, 공명당이 딱히 다른 후보를 지지하거나 하는 움직임이 없었기에 무난하게 자민당 후보가 당선된 듯하다.

공명당이 자민당이랑 대립을 보이고 있지만 얘네가 딱히 대안이 없어서 결국 자민당과 함께 할 가능성이 지금은 가장 높아 보인다.

일본유신회 입장에선 도쿄도 지역 참의원 야나가세 히로후미의 나와바리가 오타구여서 이번 낙선은 아쉬운 결과였다.

한편, 인구 120만명의 아오모리현에서는 44세의 신인 미야시타 소이치로 후보가 68.1%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투표율이 57%로 전에 있었던 현지사 선거 투표율의 40.08%를 17%P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미야시타 소이치로 후보는 아오모리 현에서 북부에 있는 인구 5만 명 정도의 무츠시(むつ市)의 시장을 했었고, 현재 44세이다. 아버지도 전에 무츠시 시장이었다고 한다.

요즘은 동영상이 거의 없지만, 무츠시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1.2만명 정도까지 키워놨다고 한다. 사실 한국의 충주시 이런 곳 유튜브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 말이다.

약간 연설이나 하는 스타일이 기무라 타쿠야가 나온 드라마 체인지에서 보이는 기무라 타쿠야 같은 느낌이 난다. 아오모리 전 지역에서 승리했고, 여야당 지지층에게도 많은 득표를 받았다고 한다.

오사카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홋카이도의 스즈키 나오미치, 후쿠오카시의 타카시마 소이치로 같은 젊은 스타가 한 명 더 탄생한 거 같다.

한편,
오사카에서 큰 도시인 사카이시(인구 약 90만명)도 선거가 있었는데 일본유신회의 나가후지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61.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사실, 일본유신회에서는 세금을 아끼자면서 통일 지방선거와 사카이 시장선거를 같이하자고 했지만, 사카이시 선거 관리 위원회(일본유신회, 입헌민주당, 자유민주당, 공명당 각각 1명씩)에서 일본유신회만 이 안에 찬성하고 나머지 정당은 반대했다.

따로따로 해서 투표율이 낮으면 우리가 할 만하다라고 생각했나 모르겠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 된 듯하다. 아무튼, 따로따로 선거를 해서 세금 1.1억엔 정도가 더 들어갔다고 한다.

NHK의 출구조사에서 사카이시장 선거에 투표한 사람들 중에 일본유신회 지지층이 얼마인지 조사했는데 45%가 일본유신회 지지층이라고 답했다.

다만, 반 일본유신회 후보로 나온 노무라 후보가 있는데 이 사람이 가장 득표율이 높았던 지역이 지금 공명당 중의원이 있는 오사카 16구 지역구라고 한다.

일본유신회 VS 공명당 + 기타 모든 당 구도로 가게 되면 지금 공명당이 지배하는 오사카 소선거구 지역구 4곳에서 이기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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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ZOEaf1e1Es

일본에서 나온 뉴스지만, 구글 딥마인드에서 AI를 활용해서 더 빠른 소팅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한다.

 

짧은 수열이면 최대 70%까지 빨리 소팅을 할 수 있게 됐고, 25만개가 넘는 요소가 있는 수열의 경우에 1.7% 정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역시나 갓 구글인 건가. 물론 Chat GPT로 마소한테 좀 혼이 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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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브리아 궁전은 목요일 밤 11시에 WBS에서 하는 방송인데, 자주 보지는 않지만 주로 중소, 중견기업의 사장이 나와서 회사 이야기를 하는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금요일 10시에 같은 채널에서 하는 ガイアの夜明け랑 많이 비슷한 형태의 방송이다.

그닥 잘 안 보는 프로그램인데 5월 18일 그날은 마침 방송도 재미있게 나온 거 같아서 거의 다 봤다.

https://youtu.be/WLY-GLWjJFE

5월 18일 방영된 방송에서는 이키나리 스테이크를 넘보는 얏빠리 스테이크(やっぱりステーキ) (역시 스테이크지) 라는 이름을 가진 스테이크 체인점에 대한 소개가 나왔다.

운영 회사의 이름은 D's Planning을 카타카나로 쓴 것이다.

스테이크 업계는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첫 번째는 일단 소의 두수가 줄어들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가 종식이 되다시피 했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아직 좋지는 않은 부분이 있다.

대표적 스테이크 체인인 이키나리 스테이크가 70여개 점포를 폐점했다고 하는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스테이크 체인이 얏빠리 스테이크다.

얏빠리 스테이크는 오키나와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크 체인으로 방송에서는 오키나와에 24개 점포가 있고, 총 점포의 수는 80여개 정도 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와 소고기 가격 상승 등이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창업주는 요시모토 다이조(義元大蔵)라는 사람으로 1975년 오키나와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아버지 직업은 기억 안나고 어머니가 약제사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당시 유행한 탑건1 영화를 보고 미국에 동경을 느껴서 성인이 된 후에 미국에 가서 식당 체인 업체에 취업했고 매니저 자리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그 때 터진 게 9.11테러 사건. 그 사건을 계기로 28세에 일본에 다시 돌아와서 일본에서도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 취업해서 매장 직원 등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

거기서 미국 방식 대로 좀 일을 못하는 직원이 있으면 "니 해고" 이런 식으로 했었다고 한다. 미국 식대로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무서워서 인지 말을 잘 걸어주지 않으니까 고립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다가 40살 정도가 되니까 이제 뭔가 해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2015년에 오키나와에서 스테이크 체인을 차린다.

오키나와에서의 첫 점포가 나오는데 작은 빌딩의 통로에 스테이크 매장을 차렸다. 자리는 달랑 6석인데 뒤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최악의 조건이었지만

월 매출 280만엔을 찍으면서 6개월 만에 새로운 점포에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1호점은 영업은 안하고 박물관처럼 임대료를 내면서 그대로 남겨놨다.

그러면, 이렇게 스테이크 체인점이 잘 된 이유가 뭐냐하면

일단 사장의 목표에서 시작된다. 스테이크를 일상 음식처럼 먹게 하고 싶다는 열망이었다.

그러한 열망에 맞춰 스테이크 가격을 1000엔으로 했다. 200g에 1000엔인가 아마 그럴 거다.

스테이크의 부위로는 소의 三筋(みすじ) 부위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한자로 보면 삼근이라는 의미이고 힘줄이 있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부위라고 한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부위라서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것도 있다는 식으로 나왔던 거 같다.

위에서 언급한 스테이크를 일상화 하겠다는 것의 하나로 나온 게 부동산 비용 절감으로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나왔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큰 도로가 아니고 주택가가 많은 지역 중에서 가격이 싼 곳을 공략하기도 하고, 예전에 술집(이자카야)이었던 곳을 조금 리모델링 해서 쓰기도 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는 걸음이 빨라질 수 있는데 그냥 집 주변에 사람이 적은 곳에서는 주변에 가게가 있으면 느리게 걸어다니면서 가게를 보는 일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서 그런 식으로 점포를 냈다고 한다.

오키나와에 어떤 점포는 일부러 라멘 집 옆에 점포를 내놓기도 했다고 한다. 스테이크를 일상 음식화 하려는 목표로 볼 수 있겠다.

또한, 비용 절감과도 관계가 있는 것인데, 스테이크를 철판에서 구워먹지 않고 후지산 용암석을 이용한 돌판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띄엄띄엄 봤는데 실험 결과 철판보다 후지산 용암석이 더 온도가 높고, 빠르게 온도가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같은 시간 가열 했을 때 후지산 용암석은 170도씨 정도였는데 철판은 110도씨 정도였던 걸로 나왔던 거 같다.

이게 왜 원가 절감이냐 하면, 스테이크를 직원이 구워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얏빠리 스테이크에서는 전부 스테이크를 레어 상태로 조금만 구운 뒤에 고객이 취향에 따라 후지산 용암석에 구워먹는 시스템이다.

또한, 가족 단위 고객도 많지만 여자 혼자서도 올 수 있게 가림막을 쳐놓은 좌석도 준비해놨다. 여자 혼자 규동집을 못 간다는 얘기가 있는 일본이기도 하기 때문인 듯하다.

점포에 15개의 조미료도 완비했는데 조미료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창업자 인생에서 여러 터닝포인트가 있는데 하나가 위에서 말한 911테러, 다른 하나는 사업 초기에 직원과의 일화였다.

하루에 20시간씩 일하면서 점포를 관리하던 요시모토가 새벽에 잠깐 눈 좀 붙여야겠다 하고 차에서 잤는데 일어나 보니 오전 7시 정도가 되어 있어서 급하게 점포로 가니 직원이 문을 잠가놨고 사장을 보자

우리가 있으니까 사장님은 쉬어도 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직원들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단 걸 깨달았고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다른 계기는 3년 전에 암에 걸렸던 것이다. 암에 걸려서 죽음의 고비까지 갔다 와서 다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참고로, 해외에도 점포가 있는데 해외 첫 점포는 의외로 네팔이었다.

네팔의 점포에는 점포의 마스코트가 소가 아닌 염소(ヤギ)였다. 네팔은 인구의 80% 정도가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라서 소를 먹지 않아서 닭 스테이크, 염소 스테이크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네팔에 진출하게 된 이유는 점포에 네팔인 직원이 있었는데 고향에 가서 점포를 차리고 싶다고 해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소 가격이 비싸지면서 새로운 부위 개발, 새 점포 부동산 찾기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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