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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퀀텀에너지연구소 라는 곳에서 개발했다는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화제인데, 일본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 반응을 퍼왔다.

사실 대중매체보다 학계에서의 반응을 빠르게 다루는 SNS 트위터(일본 SNS 1위)나 페이스북에서 보는 게 더 빠른 반응을 볼 수는 있긴 하지만 어쨌든 대중매체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사실 내용은 그렇게 대단한 건 없다.

왜냐하면 실제로도 아직 뭐 검증이 안됐고, 8월 3일에 올라온 영상이니 정보가 없어서 그런 거기도 하다.

이 방송에서 연구자 4명에게 반응을 물어봤는데, 교토대 교수팀, 게이오대 교수팀, 오카야마 대학, NIMS(일본 국립 물질-재료 연구기구) 연구팀에 물어봤다고 한다.

다들 반응은 이게 사실이면 엄청난 획기적 발견이다. 다만, 아직 확실하게 다른 팀에서 확실하게 재현된 게 아니라서 그거는 봐야할 거 같다 이런 반응이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에 조롱하는 반응마저 있었는데 아직 확실하게 확인된 것도 아닌데 그런 반응은 너무 성급한 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저온초전도학회인가 하는 곳에서 검증하자면서 샘플을 내놓으라고 하고(그래도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나름 기업인데 그냥 샘플을 헌납하라니) 위원회부터 만들자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학계라는 곳이 참 답답한 곳 같이 느껴진다.

황우석 같은 조작 사례가 있기는 했지만, 일본에서도 약 10년전에 오보카타 하루코라는 일본판 황우석 사건(STAP 세포)이 있었음에도 확실히 이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반응은 아닌데 말이다.

위에서 언급한 교토대학에서 바로 직전에 동영상을 하나 냈다. 교토대학 이시다 켄지 교수팀에서 영상을 냈는데, 고체양자(こたいりょうこ)라는 이름으로 연구원에 버츄얼 유튜버를 넣었다.

확실히 교토대가 괴짜가 많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

참고로 교토대 이시다 켄지 교수는 논문에서는 부피의 변화나 1차원성에 의한 상태밀도 증대가 중요하다고 써있어서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형태의 초전도체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영상에서는 한국에서 개발한 LK-99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핵심 내용은 초전도체가 가진 3개의 조건이 있는데

- 저항이 0인 것과
- 마이스너 효과
- 결정 구조의 동정(同定)의 여부이다.

저항이 0인 것에 대해서는 한국의 퀀텀에너지 쪽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면 저 데이터 대로면 초전도체에 가깝기는 하다고 보는 듯하고, 중국에서도 110K 정도에서 저항이 0이 되는 게 나왔다고 하니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마이스너 효과에 대해서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쪽의 ZFC(자기장 안 걸고 냉각시키는 거), FC(자기장을 걸고 냉각 시키는 거)의 반자성 그래프를 보면 ZFC 쪽이 반자성이 낮은 게 초전도체의 특성을 보이기는 한다는 평가이지만

반자성의 단위(emu)가 수치가 너무 낮은 단위로 되어 있어서 물질 전체의 1% 정도만 초전도체 특성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또한, 자석 위에서 완전 부상이 아니어서 그것도 지적하고 있다.

결정 구조에 대해서는 논문에 잘 나와 있기는 한데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것이라서 이게 초전도체의 특성을 가지는 구조라고 확신할 수는 없고 다른 곳에서 똑같이 재현한 곳이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같다.

https://youtu.be/yP4cMEdOj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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