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일본에서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시의 막내 격인 미야기현의 센다이시. 일본에서 11번째로 인구가 많은 시다.

2022년 10월 1일 기준으로 센다이시의 인구는 약 109만명 정도다. 한국의 인구의 2.5배여서 일본에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시도 그 정도로 많을 거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일본에는 인구 100만명 넘는 시가 11개​ 밖에 없다. 한국은 서울특별시를 빼더라도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용인, 고양, 창원 등 일본하고 비슷한 숫자 만큼 있다.

센다이 시의회 선거 이후에 가을에는 센다이가 포함된 미야기현 의회 선거도 있어서 이번 선거가 다음에 이어지는 선거가 되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

아무튼 이 센다이시에서 의회 선거가 치뤄졌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자유민주당 18명 당선(선거 전 대비 -3)
입헌민주당 11명 당선(-1)
공명당 9명 당선(-)
일본공산당 6명 당선(-)
일본유신회 5명 당선(+5)
참정당 1명 당선(+1)
무소속 5명 당선(-1)

공명당과 공산당 같이 찍어줄 사람이 확실한 당은 그대로 의석수를 유지했지만,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이 감소했고, 그 자리를 일본유신회가 거의 다 가져갔고 참정당도 숟가락을 얹었다.

보통 인구 규모가 꽤 큰 시에서는 구별로 선거구를 만들어서 시의회의원을 뽑는다.

센다이시는 5개의 큰 구로 나눠져 있는데 아오바구, 미야기노구, 와카바야시구, 다이하쿠구, 이즈미구로 되어 있고, 일본유신회는 각 구에 1명씩 후보를 내보내서 5명 모두 당선되었다.

이게 일본유신회에서 약간 전략적으로 머리를 쓴 거 같다.

5개구에 한 명씩 내보내서 전부 당선시키면 언론 보도에서는 유신회가 센다이에서 대약진했고, 모든 구에서 전원의 후보를 당선시켰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갈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내용을 보게되면서 일본유신회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여러 후보를 냈다가 탈락자라도 나오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미디어 보도의 수혜를 보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 같고 그 효과가 점차 누적될 거 같다.

또한, 일본유신회의 대표인 바바 노부유키가 연일 강한 발언을 내보내고 있는데 그게 오히려 이슈가 되면서 인지도를 높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입헌민주당은 일본에 필요없는 정당이라고 하고, 입헌민주당을 부숴버리겠다는 식으로 발언하고 있고, 일본공산당에 대해서도 강한 발언을 이어나가면서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비록 일본 인구의 1% 정도 비중 밖에 안되는 센다이시고, 투표율이 낮지만(약 35% 정도) 기성 정당인 자민당, 입헌민주당의 의석 감소가 거의 대부분 일본유신회로 가고 있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일본유신회는 이날 동시에 치뤄진 교토부 무코시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해서 전원 당선되기도 했다.

또 다른 방식으로 미디어를 잘 활용하는 게 참정당인데, 이번에 4명의 후보가 나와서 한 명이 당선됐다. 참정당은 개인적으로 개노답 정당이라고 보지만, 어쨌든 유튜브나 미디어의 활용을 잘하고 있는 듯하다.

탈락한 후보들도 꼴찌는 아니고 아쉽게 당선권에 못 들어간 경우가 많아서 참정당이 지방의회에서 점차 힘을 키워나갈 거 같다.

참정당과 일본유신회는 둘 다 오사카에 당 본부가 있지만 사이가 많이 좋지 않다. 사실 뭐 일본유신회는 기성정당 좌파 우파 양쪽에서 다 욕하고 있어서 오히려 그걸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 같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한국의 퀀텀에너지연구소 라는 곳에서 개발했다는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화제인데, 일본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 반응을 퍼왔다.

사실 대중매체보다 학계에서의 반응을 빠르게 다루는 SNS 트위터(일본 SNS 1위)나 페이스북에서 보는 게 더 빠른 반응을 볼 수는 있긴 하지만 어쨌든 대중매체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사실 내용은 그렇게 대단한 건 없다.

왜냐하면 실제로도 아직 뭐 검증이 안됐고, 8월 3일에 올라온 영상이니 정보가 없어서 그런 거기도 하다.

이 방송에서 연구자 4명에게 반응을 물어봤는데, 교토대 교수팀, 게이오대 교수팀, 오카야마 대학, NIMS(일본 국립 물질-재료 연구기구) 연구팀에 물어봤다고 한다.

다들 반응은 이게 사실이면 엄청난 획기적 발견이다. 다만, 아직 확실하게 다른 팀에서 확실하게 재현된 게 아니라서 그거는 봐야할 거 같다 이런 반응이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에 조롱하는 반응마저 있었는데 아직 확실하게 확인된 것도 아닌데 그런 반응은 너무 성급한 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저온초전도학회인가 하는 곳에서 검증하자면서 샘플을 내놓으라고 하고(그래도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나름 기업인데 그냥 샘플을 헌납하라니) 위원회부터 만들자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학계라는 곳이 참 답답한 곳 같이 느껴진다.

황우석 같은 조작 사례가 있기는 했지만, 일본에서도 약 10년전에 오보카타 하루코라는 일본판 황우석 사건(STAP 세포)이 있었음에도 확실히 이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반응은 아닌데 말이다.

위에서 언급한 교토대학에서 바로 직전에 동영상을 하나 냈다. 교토대학 이시다 켄지 교수팀에서 영상을 냈는데, 고체양자(こたいりょうこ)라는 이름으로 연구원에 버츄얼 유튜버를 넣었다.

확실히 교토대가 괴짜가 많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

참고로 교토대 이시다 켄지 교수는 논문에서는 부피의 변화나 1차원성에 의한 상태밀도 증대가 중요하다고 써있어서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형태의 초전도체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영상에서는 한국에서 개발한 LK-99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핵심 내용은 초전도체가 가진 3개의 조건이 있는데

- 저항이 0인 것과
- 마이스너 효과
- 결정 구조의 동정(同定)의 여부이다.

저항이 0인 것에 대해서는 한국의 퀀텀에너지 쪽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면 저 데이터 대로면 초전도체에 가깝기는 하다고 보는 듯하고, 중국에서도 110K 정도에서 저항이 0이 되는 게 나왔다고 하니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마이스너 효과에 대해서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쪽의 ZFC(자기장 안 걸고 냉각시키는 거), FC(자기장을 걸고 냉각 시키는 거)의 반자성 그래프를 보면 ZFC 쪽이 반자성이 낮은 게 초전도체의 특성을 보이기는 한다는 평가이지만

반자성의 단위(emu)가 수치가 너무 낮은 단위로 되어 있어서 물질 전체의 1% 정도만 초전도체 특성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또한, 자석 위에서 완전 부상이 아니어서 그것도 지적하고 있다.

결정 구조에 대해서는 논문에 잘 나와 있기는 한데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것이라서 이게 초전도체의 특성을 가지는 구조라고 확신할 수는 없고 다른 곳에서 똑같이 재현한 곳이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같다.

https://youtu.be/yP4cMEdOjqg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자민당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야마구치 현 지역구 3구에서 자민당 소속으로 10선 중의원을 지낸 카와무라 타케오의 아들 카와무라 켄이치가 결국 자민당을 탈당하고 일본유신회로 당적을 옮겼다.

카와무라 타케오는 아소 타로 총리 시절에 관방장관을 지냈었다. 카와무라 켄이치는 아버지가 관방장관 시절에 아빠 찬스로 관방장관 비서관을 지냈다.

관방장관이 약간 일본에서 총리 다음으로 넘버 투 느낌이기는 한데 어차피 아소 정권은 지지율이 폭망하던 시기라서 날로 먹은 거 같긴하다.

https://www3.nhk.or.jp/news/html/20230719/k10014135721000.html

 

維新 次の衆院選に 自民 河村元官房長官の長男を擁立へ | NHK

【NHK】日本維新の会は、次の衆議院選挙の東京6区に、自民党で衆議院議員を長く務めた河村元官房長官の長男の河村建一氏を擁立すること…

www3.nhk.or.jp

아무튼 아들이 당적을 옮기고 도쿄 6구 지부장이 됐다. 지부장이 되었다는 게 사실상 당의 중의원선거 출마 후보 확정 인증서 같은 개념이다.

도쿄 6구 지역구는 세타가야 구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곳이다. 저번 중의원 선거(2021)에서는 일본유신회에서는 우스이 리에라는 교사 출신 여성 후보가 나와서 3위로 낙선하긴 했지만 꽤 표를 받기도 했다.

별로 큰 이슈는 아니고 0선 이지만 근래에 자민당 -> 일본유신회로 이동한 사람 중에서는 가장 거물인 거 같다.

물론, 아버지가 야마구치에서 10선을 했는데 본인의 희망으로 도쿄 6구로 가서 당선 확률은 낮겠지만 앞으로 기시다 지지도,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자민당으로부터의 이탈 움직임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선거닷컴의 여론조사 결과다. 7월 15일 16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정당지지도의 전화조사
자유민주당 29.8%(-0.3%P)
일본유신회 9.9%(+1.5%P)
입헌민주당 9.6%(-0.3%P)
일본공산당 4.7%(-1.2%P)
공명당 2.9%(-2.0%P)

지지정당 없음이 37.2%(+1.6%P)

정당지지도의 인터넷 조사 결과

자유민주당 13.0%(+0.5%P)
일본유신회 4.9%(-2.4%P)
레이와신센구미 2.7%(+0.7%P)
입헌민주당, 공명당 2.3%(각각 -0.8%P, +0.1%P)
지지정당 없음이 69.8%(+1.1%P)였다.

전화조사에서는 주요 정당 중에 일본유신회만 유일하게 지지도가 증가해서 입헌민주당을 제치고 전화조사에서도 2위 정당이 됐다.

하지만, 일본유신회는 인터넷 조사에서는 지지도가 급락했다. 그런 한편, 레이와신센구미가 지지도가 상승해서 인터넷 조사에서 3등 정당이 됐다. 뉴칸법 통과가 영향을 줬나 싶기도 하다.

기시다 정권 지지도는 인터넷에서는 지지가 14%로 한 달 전 대비 -0.7%P였다. 지지하지 않음은 54.9%로 1개월 전 대비 +2.2%P였다.

전화 조사에서도 지지도가 30.1%로 한 달 전 대비 -4.1%P, 지지하지 않음은 41.6%로 +2.9%P였다. 정권 지지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정당지지도에서는 그렇게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 일단 이어지고 있다.

차기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에 어느 정당에 표를 주겠냐는 것에는 전화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 28.8%(+0.3%P)
일본유신회 16.8%(+0.6%P)
입헌민주당 14.5(-0.1%P)
일본공산당 8.3%(+0.2%P)
공명당 4.0%(-2.4%P)
몰라가 17.4%(+0.5%P)였다.

한편,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이 13.0%(+1.0%P)
일본유신회가 10.4%(-1.1%P)
입헌민주당이 3.7%(-0.6%P)
레이와신센구미가 3.4%(+0.5%P)
공명당이 3.1%(-0.5%P)
몰라가 57.7%였다.

전반적으로 좌파 진영에서는 야마모토 타로가 이끄는 레이와신센구미의 상승세가 꽤 있었다. 하지만, 워낙에 소수 정당이라 큰 파급력은 없어 보인다.

딱히 정치적인 이벤트가 없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갈 거 같다. 8월에 개각을 하고 가을에 중의원 해산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그 때의 정치 이슈에 따라 지지도가 변할 거 같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저번 달에 여론 조사를 올린 SSRC에서 내각 지지율에 대한 조사가 다시 나왔다.

조사는 7월 2일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베이(d Survey)로 전국 여론 조사를 했다.

1. 기시다 내각 지지도는 26%로 전월에 비해서 5% 포인트 줄어들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59%로 5% 포인트 늘어났다.

2. 기시다 내각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그 이유로 정책이 기대되지 않아서가 57%로(회답자 전체의 34%), 기시다 수상이 신뢰되지 않아서가 25%(전체의 15%)였다.

3. 지지하는 이유로는 자민당 정권이라서가 33%(전체의 9%), 그냥이 21%(전체의 6%), 기시다 수상이 신뢰가능하니까가 17%(전체의 4%) 였다.

4. 마이넘버 카드(한국으로 따지면 각종 기능을 합친 주민등록증)는 디메리트(단점)가 더 크다고 답한 사람이 44%, 메리트가 크다는 쪽이 27%였다. 모르겠다고 답한 쪽이 28%였다.

5. 대답한 사람의 81%는 마이넘버 카드를 갖고 있다고 답했지만, 정부의 이용 영역 확대(보험증, 운전면허증 등과 통합)에 대해서는 이해가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마이넘버 카드를 일체화(건강보험증과의 합체)에 대해서는 반대가 50%, 찬성이 30%였다.

6. 저출산 정책에 대해서 기대한다가 16%(6월에는 19%), 기대하지 않는다가 61%였다.

7. 정치가 세습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가 75% 였다. 문제가 없다는 9%였다.

기시다의 아들인 쇼타로가 작년 연말 망년회에서 총리 관저에 친척들과 지인 등을 모아놓고 사진을 찍고 놀았던 게 주간문춘에 실려서 물의가 있었던 게 영향을 준 듯하다.

지지 정당 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층은 59%가 정치 세습에 문제가 있다고 했고, 20%는 문제 없다고 했다.

일본유신회 지지층은 82%가 정치 세습에 문제가 있다. 11%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입헌민주당 지지층은 92%가 문제가 있다고 했다.

8. 그런 한편, 선거에서 투표할 때 세습인지를 신경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6%라고 답했고, 신경쓰지 않는다는 43%였다.

9. 지지 정당으로 보면, 자민당 지지층은 신경쓴다가 36%, 신경 안 쓴다가 55%였다.

입헌민주당의 지지층은 신경쓴다가 82%, 아니다가 15%였다. 일본유신회 지지층은 48% 신경 쓴다고 했고, 44%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10.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정권에 대해서는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37%가 계속하는 게 낫다라고 했고, 그만하는 게 낫다가 35%, 모른다-무응답이 28%였다.

공명당 지지층에서는 64%가 계속하는 게 낫다, 그만하는 게 낫다가 18%, 모른다-무응답이 18%였다. 전체로 보면 55%가 연립 정권을 해소하는 게 낫다라고 했다.

11. 다음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처는 자민당이 21%로 그대로 였고, 일본유신회도 15%로 전 조사와 그대로였다. 입헌민주당이 10%로 1%P 상승했다.

12. 지구온난화가 자신의 생활에 주는 영향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가 79%,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가 11%였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번 국회에서 중의원 해산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여름(아마도 8월 초 정도)에 개각을 한 번 하고

그 후에 가을인 9~10월 정도에 해산을 할 거라는 얘기가 있다.

일본 정치를 얘기할 때 내가 많이 얘기한 세계 경제에 관한 것(거기서도 미국 기준금리)인데, 지금 갑자기 생긴 변수는 러시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것이다.

러시아의 PMC 바그너 그룹의 프리고진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파죽지세로 진격하고 있는데 프리고진이 푸틴을 몰아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자신이 토사구팽 당할 거 같아서 우크라이나-서방에 접촉을 한 걸로 알고 있고, 전쟁을 끝내자는 쪽에 가까운 걸로 알고 있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서 원자재 물가가 안정이 될 확률이 조금 생기는 듯도 하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가을 해산도 불가능할 거라고 본다. 기시다 지지도가 올라갈 만한 일이 딱히 없고

미국에서 기준 금리를 올해만 두 번 정도 올리는 걸 시사했기 때문에 엔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엔화 최저점이 1달러에 153엔이었는데, 130엔 정도까지 엔화가 올라왔다가 지금 다시 143엔대까지 내려왔다. 뭐 작년 처럼 일본은행이 증권사에 달러 매도(엔화 매수) 주문을 대량으로 내서 엔화를 올리는 쇼를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시장이 결정하는 거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올해 안에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에서 턴 어라운드 할 일이 없어 보여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수입물가는 그대로 안좋고 실질임금은 하락세에 사회보험료는 또 올린다니 민생 경제에는 러시아 휴전 정도를 빼면 도저히 호재가 나올 게 없어 보인다. 그래서 올해 안의 해산도 힘들 거로 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기세가 올라오고 있는 일본유신회는 약 130명 정도 중의원 소선거구 후보를 모아놨다고 한다. 이번에는 8명의 소선거구 지역구 공인후보를 새로 세워놨다고 한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A203370Q3A620C2000000/

 

日本維新の会、次期衆議院選挙で8人公認 - 日本経済新聞

日本維新の会は20日、次期衆院選で小選挙区の公認候補となる支部長8人を発表した。いずれも新人で、支部長は次の通り。【埼玉】3区 石川隆美▽4区 渡辺泰之

www.nikkei.com

공인 후보는 아니지만 영입 중인 자민당 출신 인물도 있고, (입헌)민주당 출신 공인 후보도 있다.

자민당 출신으로는 2009년 아소 타로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했던 카와무라 타케오(河村 健夫)의 아들인 카와무라 켄이치와 접촉 중에 있다.

카와무라 타케오는 자민당의 성지인 야마구치현 3구에서 10선을 했던 꽤 거물인데, 니카이 도시히로 파벌이라고 한다. 2021년 중의원 선거에서 지금 외무상인 하야시 요시마사에게 당내에서 패배하고 정계를 은퇴했고

https://mainichi.jp/articles/20230620/k00/00m/010/325000c

 

河村元官房長官の長男、維新から出馬で調整 21・22年は自民公認 | 毎日新聞

 河村建夫元官房長官の長男、河村建一氏が次期衆院選で、日本維新の会の公認候補として東京6区から立候補する調整に入った。関係者が明らかにした。  建一氏は20日、維新幹部と面会し

mainichi.jp

그러면서 자기 장남이자 비서 출신인 카와무라 켄이치를 추고쿠(中国, 나라 중국이 아니고 히로시마-야마구치-오카야마-돗토리-시마네 등의 지역을 부르는 말) 지역 비례대표로 넣어달라고 했으나

자민당에서 갑자기 북관동(北関東, 사이타마, 토치기, 이바라키 등의 지역) 비례대표 32번 순서로 집어넣는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비례대표를 구역 별로 뽑는다.

그리고 석패율 제도가 있어서 1등 후보와 득표율 차가 가장 적게 패배한 사람이 먼저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그 사람들이 다 비례로 부활한 뒤에서야 비례대표 1번부터 당선이 가능한 구조다.

그래서 북관동 비례 32번이면 그냥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라라고 하는 수준인 것.

절대 당선될 수 없는 순번으로 들어가서 당연히 낙선하고 22년도 참의원 선거에도 나오나 비례대표 26등으로 낙선한다.

참고로 일본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는 유권자가 투표할 때 비례대표로 나온 후보 개인의 이름을 적어서 내도 되고 정당명을 적어서 내도 되는데 당선 순서는 개인 표를 가장 많이 확보한 순서대로 당선된다.

이름을 적어야 하니까 인지도가 높으면 유리해서 참의원 비례대표에는 연예인 출신, 유명인 출신이 꽤 많이 나온다. 선거제도 자체가 문제인 점이 있다고 본다.

아무튼, 그래서 빡쳐 있었는 지 이번에는 일본유신회로 옮겨서 도쿄 6구 지역구에 출마를 조정 중이라고 한다. 세습을 우려해서인지 도쿄 지역으로 출마하는 듯하다.

그리고 민주당 출신인 카네코 요이치(金子 洋一) 전 중의원(2선)이 가나가와현 20구 선거구의 공인후보가 됐다. 민주당 소속 당시에는 경제통이라고 알려졌다.

그 외에 사이타마 현에서는 2021 중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들을 착착 사이타마 지역구 공인후보에 배치하였고 이시카와현도 공인 후보를 세워놨다.

일본유신회가 매우 약한 오키나와에서도 조금 변화가 있다.

유신회 소속이고 자민당 출신인 6선 의원을 지낸 시모지 미키오(下地 幹郎)가 IR 사업 유치 과정에서 중국 기업에 100만엔의 정치후원금을 받고 이를 기록하지 않은 걸(시모지 미키오의 주장) 두고

일본유신회에서 제명 처분을 내렸으나 시모지가 철회 신청을 냈고 그걸 받아들일 거라는 소문이 있다.

IR(복합형 리조트, 사실상의 카지노)은 오사카 유메시마로 결정 났으나, 그 전에는 요코하마나 다른 지역도 유치를 하려고 했었다. 요코하마는 지역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한 곳이라도 후보를 더 내보내서 인지도도 높이고 보통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같은 당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비례대표 득표도 늘리겠다는 전략이고 그게 장점이긴 하다.

또한, 자민당 쪽에서 이탈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정계 변화를 예상하게 하는 시사점 같다.

아무나 막 들어오고 사람이 많아지면 꼭 사고가 생기는 법이고 그들이 당의 이념에 맞는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가 문제라서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https://youtu.be/hV1l--WDYxw

오사카에 19개 중의원 소선거구(지역구)에서 4개 구(오사카 3구, 5구, 6구, 16구) 지역에는 공명당의 오사카도 구상 찬성에의 협조를 얻기 위해 후보를 내지 않던 일본유신회가 공명당과의 관계를 해소하기로 한 걸 실천했다.

오사카 3,5,6,16구에 후보자 옹립을 하고 오사카 서쪽에 있는 효고현에서도 협력에 준하는 연대를 하고 있었는데 효고 2구, 8구에도 후보를 내기로 했다.

오사카 3구에는 그냥 일본유신회에서 누가 나오는 지도 상정하지 않고, 유신회 신인 후보라는 이름만 놓고 여론조사를 했는데 압도적으로 일본유신회 후보가 이길 거로 여론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물론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을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24-ELDCPWFAYNP6VHL3EZ74PZRIYI/

 

福島処理水設備「課題なし」 原子力規制委員長

政府が夏頃の開始を目指す東京電力福島第1原発の処理水海洋放出を巡り、原子力規制委員会の山中伸介委員長は24日、現地で放出設備などを視察した。終了後に「大きな課…

www.sankei.com

24일 일본의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위원장이 방류 시운전을 하는 곳을 찾아서 설비를 확인한 결과 과제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28일부터 본격적인 사용 전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검사 내용은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와 이상이 생겼을 때 방류를 바로 차단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관련주들을 체크해야 할 듯하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