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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키이오쵸에서 진행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조사자체는 5월 27일에 한 걸로, 조사내용이 좀 길다. 아무튼 야후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서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 정당이 내걸은 정책을 지지해서가 10%, 다음으로 실적과 역사가 있어서가 9%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자들이 실적과 역사를 들었고,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은 정책을 들었고, 일본유신회는 신선함과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2. 나랑 가장 가깝다고 느끼는 정당은 자유민주당이 22%, 일본유신회는 13%, 입헌민주당 4%, 국민민주당이 3%였다.

3. 앞으로 기대가능하다고 가장 느끼는 정당은 일본유신회가 21.6%, 자민당이 14.7%, 국민민주당이 5.7%, 입헌민주당이 4.2%였다.

4. 거꾸로 가장 기대가 안되는 정당으로는 정치가여성48당(구 NHK반대 당)이 24%, 자민당이 24%, 입헌민주당이 15%였다.

5. (기대가 가장된다고 답한 비율) - (가장 기대가 안된다고 답한 비율)을 뺀 수치는 일본유신회가 1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국민민주당 4%였다. 순기대도는 일본유신회가 가장 높다는 것.

6.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서 투표하고 싶은 정당으로는 자민당이 18%, 일본유신회가 15%, 입헌민주당이 4%였다.

7.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권이 집권했으면 하냐는 자민당 단독 정권과 자민당-공명당 연립 정권이 동률 10%였고, 자민당-일본유신회-국민민주당 연립이 5%였다.

8.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야당 제 1당이 됐으면 하는 당은 1위가 일본유신회 28%, 자민당이 11%, 입헌민주당이 9%였다. 여기에는 자민당이 들어가 있다.

보통 자민당이 야 1당이 될 거라 생각을 안하고 조사를 하는 허점을 깬 조사 같다.

9. 일본유신회가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크게, 어느 정도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답한 사람은 47%, 그 반대의 답을 한 사람은 31%였다.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는 답은 여성보다 남성에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40대 이상의 각층에서 많았다.

일본유신회에 가장 호의적인 연령대는 30~40대다. 오히려 20대는 지지도가 조금 더 낮다. 나이가 어리다고 꼭 자유주의 경제적 관점을 갖지는 않는 거 같다. 30~40대가 일본유신회의 주요 공약의 하나인 무상교육이 가장 와닿는 세대가 아닐까 싶다.

기시다 내각 지지층에서도 일본유신회가 어느 정도를 포함해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한 사람이 60%를 넘었다.

10. 일본유신회가 긴키(오사카, 효고, 와카야마, 교토, 미에, 시가, 나라 등의 지역) 이외에서도 세력을 확장할 거라고 답한 사람은 45%, 아니다는 27%였다.

11. 입헌민주당의 현재 중의원 의석수 97석에서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8%, 150석 이상 획득 가능하다는 3%(입헌민주당의 이즈미 켄타 대표는 150석 못하면 사임하겠다고 했다.), 97석을 넘지만 150석 까지는 못간다가 20%였다.

12. 야당이 정권을 못 뺐어오는 이유를 복수 응답 가능으로 물으니 51%가 여당에 대한 비판만 한다로 답했고, 현실적 대안을 내지 못해서가 47%였다.

사실 입헌민주당은 크게 보면 자민당의 거수기에 가까운데 뉴스에는 크게 반대하는 것만 보도로 나오니까 저렇게 보는 듯하다;;

근데, 그것도 당연한 게 싸우는 게 뉴스에 나오지 그냥 여야 합의로 무난하게 통과된 게 화제가 되겠나 싶다.

13.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기본적 정책이 일치하는 야당끼리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한 사람은 27%였다.

13. 차기 중의원 선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임기대로 2025년에 하는 게 1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올해 가을부터 연말까지가 13.8%였다.

14. 중시하는 정책을 복수회답 가능으로 물어본 결과 고물가 대책에 대한 정책이 중요하다가 70%로 1위, 경기-고용-임금 인상이 58%였다. 3위는 사회보장정책으로 43%였다.

15. 정당지지율은

자민당 20.0%(전에 했던 4월 20일 조사 대비 -0.9%P)
일본유신회 12.3%(+1.4%P)
입헌민주당 4.2%(-0.1%P)
국민민주당 4.1%(-0.8%P)
레이와신센구미 2.5%(-0.3%P)
일본공산당 2.5%(+1.2%P)
공명당 1.4%(-)
등이었다. 지지 정당 없다가 49.5%(+0.4%P)였다.

15. 4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투표한 후보자의 정당 혹은 후보자가 지원을 받았던 정당은 자민당이 23.9%, 일본유신회가 14.7%, 어느 정당 지원도 안받았다가 7%, 입헌민주당이 6%, 투표 안했다가 29.1%였다.

이 조사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16. 히로시마 G7 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한 사람은 48.5%,아니다는 32%였다.

17. G7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를 초대한 건 좋다고 생각한다가 50.7%였다.

18.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0.3%(4월 20일보다 +0.8%P), 지지 안한다가 59.1%(+2.0%P) 였다.

https://ksi-corp.jp/topics/survey/web-research-52.html

 

「今後期待できる党」維新21%、自民14%、国民5%、立憲4% - 紀尾井町戦略研究所株式会社

2023/06/08調査報告

ksi-corp.jp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당으로 일본유신회가 21%대로 1위를 기록했고,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서도 자민당 18% 일본유신회 15%이기 때문에

아마 다음 중의원 선거가 있을 때에는 둘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비슷해 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가 조금 지지도가 올랐다가 지금 하락세이지만, 섣불리 해산을 못하는 이유도 일본유신회의 존재가 큰 거 같다.

의회 해산은 총리의 고유 권한이라 기시다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솔직히 언제할 지 안 할지도 모르지만 쉽진 않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제발 좀 해줬음 좋겠는데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일본유신회가 바람을 타고 올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한국에서는 별 관심도 없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0416010002893

 

[월요논단] 일본 유신회의 돌풍과 검찰의 정치권 수사

한일관계.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윤석열 정부의 희망과 다르게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는 물론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듣노라면 앞날이 걱정이다. 잘 아는..

www.kyeongin.com

이제 한국도 세계 10위권 국가인데 옆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그게 어떤 시사점이 있는 지 조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자라면 아직까지는 지식인층인데, 저 위에 공유한 기사 정도는 이 열풍을 진단해보고 한국 사회에서 어떤 시사점이 있는 지 정도는 써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쓸데없이 주가 지수 좀 올랐다고 일본 경제가 확 살아나기라도 한 것처럼 조회수만 노리지 말고.

일본유신회가 최근에도 개혁법안을 내고 있는데 1촌을 공설비서로 채용하는 걸 금지하는 법안(중의원은 3명까지 공설 비서를 둘 수 있다.), 3촌까지는 채용하면 내역을 밝히는 법안을 내기도 하고

인터넷 투표 법안을 입헌민주당과 같이 발의하기도 했다. 투표를 손으로 후보자 이름이나 정당명을 써서 하는데 그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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