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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부터 보던 종목이 하나 있는데 비에이치아이가 그 중 하나였다. 

 

비에이치아이는 원래는 산업용 보일러 HRSG(배열회수보일러)라고 부르던데 아무튼 이걸 만들던 회사다. 세계 시장에서는 6위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에서 국내 엔지니어링회사들이 수주를 싹쓸이 할 때(저가수주)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고...

 

하지만, 플랜트 관련 시장의 사정이 좋지 않아지면서 실적이 감소하는 비애를 겪었다.

 

2017년에 세계 경제가 좋았을 때 잠깐 일회성 실적 반등이 있기는 했으나, 18,19년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섰는데 작년에는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었다.

 

매출액은 2434억원으로 2019년 대비 1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금융비용 때문에 계속 순이익률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탈원전으로 LNG설비를 늘리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고, 공시로 보면 해외대상 LNG 관련 수주가 가장 많은 듯하다. 해외에서 플랜트 관련 사업도 살아나는 분위기 인 듯하다.

 

HRSG는 LNG를 가스터빈에서 연소시켜 나온 열로 물을 끓여서 증기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 가스터빈, 스팀터빈과 함께 LNG발전의 핵심 설비라고 한다. 최근 나오는 LNG 설비 수주가 이 쪽인 듯하다.

 

유가가 이번주에는 꺾이기는 했지만, 코로나 이후 급격한 경제회복으로 이러한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을 거 같다. 이게 플랜트 관련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듯.

 

2008년 서브프라임 경제위기 때에도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가 쇼크 맞고 한 방에 떨어졌듯이 말이다.

한편, 회사에서는 이러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대가 되는 새로운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굳이 찾아내면,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복수기가 있다. 

 

작년 11월에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보글 원전3호기에 들어갈 복수기의 출하를 했다는 기사가 있다. 비에이치아이가 복수기 설계 및 제작에서 세계 1위 업체라고 한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2699958

 

BHI, 美 원전 AP-1000 프로젝트 설비 첫 출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비에이치아이는 21일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보글(Vogtle)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 들어갈 복수기의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

news.naver.com

또한, 11월에 아멕포스터휠러로부터 HRSG 원천기술을 인수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 회사는 세계 3대 발전설비 업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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