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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3월 26일에 파나마 선주로부터 1만 5000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20척 수주했다고 한다. 

 

수주금액은 2조 8099억원으로 알려졌다. 단일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도 하는데 뭐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실적이 51억달러로 1분기 만에 올해 1년간 수주 목표치인 78억 달러의 65%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수주 뉴스가 나오면서 삼성중공업의 주가도 올라가고 있고, 작년에 오지게 해먹었던 삼성중공우도 주가 급등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같이 상승하는 종목이 있는데 오리엔탈정공이다. 

 

오리엔탈정공은 나에게도 기억이 남는 종목이기도 하다. 2012년에 거래정지 되기 직전에 사서 2013년에 거래정지 풀리고 감자를 맞았던 거 같은데 아무튼 버티고 물타고해서 손실이 줄기는 했는데 손절했던 걸로 기억한다.

 

어차피 돈을 많이 투자한 종목은 아니어서 큰 타격은 없었지만, 거래정지 먹고 상폐될 수도 있을 뻔할 정도로 사정이 안좋았었다. 

 

2008년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조선업은 2011년부터 슬슬 망해가기 시작했었고, 정점은 2015년에 찍었고, 물론 그 이후로도 몇몇 회사가 망하기는 했는데 2015~2016년만큼 임팩트는 없었던 거 같다. 

 

오리엔탈정공은 주로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매출이 나오고 있다.

특히 데크 하우스, 기계품 등의 매출액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거래처가 삼성중공업으로 비중이 47.7%이다. 보고통상은 일본 조선사에 납품하기 위한 거래처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이 전부는 아니지만, 삼성중공업 비중이 높고, 그렇다고 대우조선해양이나 한국조선해양이 없는 건 아니기에 조선업 전체가 성장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겠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4533467

 

[특징주] 오리엔탈정공, 삼성중공업 2.8조 쇄빙LNG선 최대 수혜주로 강세

[파이낸셜뉴스]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인 '야말 2차'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 운반선 2조8000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지브 크레인(JIB CRANE) 공급사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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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이 삼성중공업의 LNG선 지브 크레인을 수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삼성중공업과 거래를 하고 있고 그냥 삼성중공업이 수주를 했으니 따라서 납품을 그냥 한 걸로 보이는데 사실 그렇게 대단한 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초에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사도 있었는데 이거는 진행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 

 

작년 영업이익이 213억원인데, 순이익은 회계적인 다른 이익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도 작고 당분간 성장세가 예상되는데 주가는 그렇게 좋게 반응을 하고 있지는 않다.

 

물론 작년 폭락 때 저점 대비 크게 상승한 것은 사실. 조선 기자재 이런 쪽하고 관련 있는 종목이 작년에 풍력 관련 종목으로 엮인 것도 있어서 그런 종목들은 주가 급등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삼강엠앤티가 그런 상황이다. 

 

그런 반면 오리엔탈정공은 그냥 조선업만 하고 있어서 다른 부분으로 고펴가 받을 이슈가 없는 단점은 있다. 

 

또, 주인이 바뀌기는 했지만 예전에 감자때리고 거래정지 먹고 이랬던 게 좀 클 수도 있겠다.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과 이름이 비슷해서 주가가 올랐다가 빠진 것도 있고, 회사가 부산에 있는데 가덕도랑 가깝다고 또 가덕도로 엮기도 했었던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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