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젬백스앤카엘이 7일 계열사인 삼성제약이 성공적으로 완료한 리아백스주(GV1001)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6월 4일 미국 임상종양학회 ASCO 2021 연례 회의에서 발표한다고 하면서 삼성제약이 상한가를 찍었다. 

 

이에 대한 초록 내용은 5월 19일에 공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임상시험은 2015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의 전국 16개 병원에서 총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기존의 췌장암 치료제인 젬시타빈과 카페시타빈에 리아백스주를 병용으로 투여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였다. 리아백스주는 젬백스가 개발한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한다. 

 

GV1001은 펩타이드 기반 치료용 췌장암 백신으로 글로벌 리포트인 비즈니스 와이어 지에도 소개되면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는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로 전 세계의 160개 이상의 국가에 글로벌 뉴스 배포망을 구축했다. 

 

삼성제약이 지난 12월에 발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1차 평가지표인 Overall survival(OS: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중앙값은 시험군에서 339일, 대조군에서 225.5일로 시험군에서 더 길었다고 한다.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 특별한 부작용 나타나지 않았고,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에서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쓰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 및 안전성 문제가 심각한 현 치료법 대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약제임을 입증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한다. 

 

5년 생존율이 약 10% 정도인 췌장암은 원격 전이로 진행될 경우 생존률이 약 2%로 크게 낮아지는 난치병이라고 한다. 작년 12월 발표한 3상 임상결과로 리아백스주는 췌장암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여는 국산 신약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글로벌 데이터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글로벌 췌장암 시장 규모는 약 58억 4000만 달러(6조 4000억원)라고 한다.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아브락산의 시장 규모는 13억 5000만 달러(1조 5000억원)로 추산된다고 한다. 

 

뭐 이렇게 기사로 약을 팔면서 삼성제약은 상한가를 갔다. 

 

삼성제약은 젬백스로부터 리아백스주의 국내 판권을 2015년에 기술이전 받았고, 국내 생산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젬백스의 지분을 1.43% 갖고 있고, 그와 반대로 삼성제약의 최대주주는 젬백스다.

 

젬백스가 10.48%, 젬백스지오가 4.53%의 삼성제약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제약은 작년 3월에 화성에 있는 향남제약공단에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동결건조 생산라인에서 연간 8000만 바이알(약병)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연간 4000만 바이알 정도를 공급할 수 있고, 생산량을 끌어올리면 최대 8000만 바이알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까스활명수로 유명만 회사다.

 

젬백스는 삼성제약이 국내 판권을 넘긴 회사고, 삼성제약의 최대주주기도 하다. 하지만, 리아백스 이슈로는 삼성제약이 더 강세고, 젬백스 다른 계열사의 주가는 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젬백스는 알츠하이머약을 임상시험 했으나, 그다지 결과가 좋은 거 같지는 않아 보인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