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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의 가격이 상승한다고 보도가 나오니까 이제는 알루미늄 관련주까지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산업 금속 섹터에서도 알루미늄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한다. 

 

NH투자증권에 의하면 4일 산업금속 섹터 투자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알루미늄의 앞으로 1년 내 목표가를 톤당 2800달러로 올려잡았다. 장기목표는 3000달러라고 한다. 현재 알루미늄은 톤당 2400달러를 돌파한 상황이다. 

 

알루미늄이 구리와 니켈 등에 이어서 전기자동차나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인해 수요 증가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자동차, 항공우주, 전기, 포장재, 건설 등에 쓰이기 때문에 경기 회복으로 인해 알루미늄 자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블룸버그NEF에 의하면 2030년 전기자동차에 소비되는 알루미늄이 2019년과 비교했을 때 14배 많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하지만, 전기차, 태양광 관련 수요가 있다고 해도 가격 상승이 그렇게 크게 예상되는 상황도 아니고 구리보다는 비주류 금속이라고 할 수 있기에 그 영향이 얼마나 클 지는 의문인 거 같다. 

 

관련주의 대장은 삼아알미늄이다. 삼아알미늄은 배터리 알루미늄박 관련회사로 LG에너지솔루션 법인 분할 관련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었다. 

 

회사의 관계자에 의하면 작년 기준으로 2차 전지 국내 3사(LGE, SKI, SDI)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이 절반 정도 된다고 하면서 주목받았다. 2019년 기준으로는 알루미늄박 매출액이 915억원이었다고 한다. 

 

2차 전지용 알루미늄박 제조회사가 전세계로 치면 7곳 정도로, 국내에서는 3개 업체가 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적이 그다지 급증하는 상황도 아니다. 그냥 일종의 테마주로 봐야할 거 같다. 그래도 실적 자체가 흑자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관련 건축 자재, 자동차 관련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선알미늄은 자동차 관련 알루미늄 제품은 한국GM(GM대우)에 주로 납품한다. 이낙연 관련주로 너무 유명해서 알루미늄 이슈로 주가가 오르기엔 무리가 있을 듯하다. 

 

조일알미늄은 시가총액도 낮지만, 실적은 그다지 별로라서 삼아알미늄보다 주가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그래도 남선알미늄보다는 나았다.

 

알루코는 알루미늄 관련 국내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알루미늄 압출 가공 사업, 압출재 생산을 하고 있다. 자회사인 현대알미늄은 알루미늄 건자재 시공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알루미늄 케이스 양산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등에 수주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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