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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홍준표의 지지율 상승이 나오면서 홍준표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tbs가 의뢰한 KSOI의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를 두고한 결과에서는 윤석열 29.8%, 이재명 26.8%를 기록했었다. 이낙연이 뒤를 이어 12.4%, 홍준표가 8.4%였다. 뒤를 최재형, 유승민이 이었다.

 

전체 여론조사에선 8%대로 뭐 그렇게 까지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범보수권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윤석열이 28.4%, 홍준표가 20.5%로 7.9%포인트 차이였다. 뒤를 유승민 10.3%, 최재형 5.9% 순으로 이었다.

 

윤석열의 장점은 사실 MZ세대를 민지라고 부르거나 고양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아닌 정권 심판, 공정한 법집행(이명박-박근혜 감옥 + 문재인)을 기대한 것이었는데 그런 게 별로 드러나지 않았고, 토론도 일단 안하기로 하면서 준비가 안 된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1호 공약도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도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한다.

 

홍준표는 전 대선에서 큰 차이로 패한 후보지만, 다른 후보보다 확실한 보수 색을 드러내면서도 중도적인 정책 같은 것도 있다. 또한, 정치경력이 엄청 길다는 것이 갈등을 오히려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거 같다.

 

그러면서도 역선택이라는 걸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는 것도 있다. 사실 민주당에서는 홍준표가 나오면 누가 나와도 이길 정도의 대선이라서 솔직히 역선택이라는 게 전혀 없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홍준표는 개인 페이스북에 추석이면 둘 사이 지지도가 역전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여태까지 그렇게 주목받진 못했으나 이번에 살짝 주목받는 분위기다.

 

사실 최재형 김동연 관련주도 대장주는 3배 넘게 상승하였는데, 그보다 지지도가 높은 홍준표 관련주는 별 움직임이 없었던 게 맞다. 대장주였던 세우글로벌이 감사거절을 받은 것도 영향이 있기는 한데, 자꾸 대장주가 바뀌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관련주 대장주는 두올산업 > 세우글로벌 > 얼마 전까지는 한국선재가 대장주였었는데, 최근에는 또 삼일이 대장주로 올라섰다. 

 

삼일은 홍준표 관련주인데, 이 회사의 고문이 강석호 전 의원이라서 홍준표 관련주가 됐다. 강석호 전 의원이 홍준표 19대(2017)대선 총괄본부장을 맡았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홍준표 관련주가 됐다.

 

23일 상한가를 가기 전까지는 맨날 조금 올리다가 떨어뜨리다가를 반복했었다. 초단타로 돈 벌기가 쉽지는 않은 종목으로 보인다.

 

티비씨는 대구 지역 방송사로 홍준표 지역구와도 관련이 있고 자유한국당 시절에 배병일 영남대 교수가 2018 지방선거 대구,경북도당 공천위원으로 있었다고 한다.

 

배병일 교수가 티비씨의 사외이사라고 한다. 시간외 상한가를 갔는데, 시간외 상한가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경남스틸, 한국선재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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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게 야당 후보 관련주 글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도 있고 원희룡도 있기는 한데 별로 긍정적이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재형은 윤석열 대체 후보인데 윤석열보다 나은 게 딱히 없음. 

 

찻잔 속의 태풍 정도 급일 거 같다. 근데 관련주 주가는 엄청나게 올랐다. 약간 이해가 안되기는 하는데 어쩔 수 없다 싶은 생각이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세훈 관련주를 왜 적냐 오세훈은 대선 여론조사에도 없는데? 하는 생각이 가능할 것이고 이해가 간다.

 

간단하게 장점과 단점을 빠르게 적도록 하겠다. 내 기준에는 둘 다 너무 강렬함.

 

장점은 일단 수도권에서 큰 선거에 선택받은 유일한 야당인사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반론도 가능하기는 하다. 나경원이 나와도 이길 만한 선거 아니였냐고 할 수 있고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오세훈은 처음부터 서울시장에 그렇게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금태섭, 안철수가 먼저 출마를 선언하였는데 안철수가 국민의힘으로 나올 지 아닐 지를 하도 간을 봐대니까 빡쳐서 오세훈이 안철수가 국민의힘으로 나오면 출마를 접겠다는 전제를 처음에 걸고 출마 선언을 했다.

 

나경원도 나오고 조은희 오신환이 나와서 4파전이 됐었는데 상대적으로 당 조직력이 강한 편인 나경원을 5%P 정도 차로 이기고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되었다.

 

오세훈 선거 캠프에 있던 이준석이 나중에 유튜브 방송에 나와서 말하기를 오세훈 캠프에서 처음에 지지율이 낮았지만 어떻게 해서 지지율을 얼마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플랜을 제시하였고 그대로 됐다고 해서 놀랐다고 했었다.

 

뭐 물론 같은 캠프, 같은 당이니까 그냥 좋게 말한 걸 수도 있는데 오세훈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듣보였다가 당내에서 떡상한 거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17년 대선 이후 야당이 수도권에서 제대로 싸워본 적도 없고 2017 홍준표 대선, 2018년 지방선거(서울, 경기), 2020 총선 세 번 연속으로 말아먹다시피 했는데 오세훈이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큰 승리를 거둔 것이다. 

 

고기도 씹어본 놈이 잘 씹고 연애도 해 본놈이 잘한다는 말이 있듯이 선거도 이겨본 놈이 잘하는 거고 이기는 놈을 지지해주는 게 정치의 특성이다.

 

2020 총선 때도 여당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 떨어졌지만 총선에서 이기니까 이낙연 대선 지지도와 문재인 지지도, 민주당 지지도 다 급등했었다. 물론 길게 가지는 못했지만 이게 이긴 쪽을 지지해준다는 증거의 하나다. 

 

2019년 자유한국당 당 대표선거 때도 황교안은 박근혜 탄핵에 세모라는 뻘짓을 했으나 오세훈은 탄핵을 이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점이 이준석처럼 중도적으로 어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과거의 행동이 단점이 됐는데 2011년에 서울시장을 중도에 사퇴했다는 것이다. 무상급식 찬반투표를 하면서 여기에서 반대가 많으면 서울시장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개표 기준인 25%를 넘지 못해서 투표함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끝나게 됐다. 그 후로 엄청난 방황을 하면서 정치적으로는 거의 끝났다고 볼 정도였다.

 

2016년 총선때는 정세균을 여론조사 상으로 20% 앞서고 있었으나 실제 투표에서는 반대로 졌고, 2019 당 대표 선거에서도 2등으로 물먹고 2020년에는 고민정에 밀려 물을 먹었다. 

 

그만큼 서울시장을 중간에 던진 게 타격이 컸었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또 던지겠다고 하면 당연히 욕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으로 볼 수 있는 거는 지금 당장 사퇴해도 보궐선거가 없다는 거다. 지방선거가 대선 3개월 뒤에 열리기에 상대적으로는 덜 타격일 수도 있다. 

 

또한, 이재명도 중간에 경기지사를 그만둘 것이고, 전 대선에 나왔고 지금 국민의힘 유력후보인 홍준표도 저번 대선에서 직을 던지고 나왔기에 니도 그랬잖아? 라는 논리로 대응할 수도 있기는 하다. 

 

민주당 경선에서도 현직 도지사인 최문순, 양승조도 출마를 선언했었고 나와서 물을 먹기는 했지만 현직 지자체장이라고 못 나올 게 없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라 당장 나오기는 어렵다. 이준석이 8월말 버스가 출발한다는 식으로 윤석열 빨리 들어오라고 압력을 넣고 있는데 8월말에 경선을 시작하면 오세훈이 나오기는 그렇게 쉬운 상황은 아닐 거 같다.

 

그래서 오세훈이 대선 경선에 나오려면 일단 이준석이 당내 경선을 1달 정도는 연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당내에서 오세훈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되기에 발동조건이 까다롭기는 하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지금 홍준표가 경선에서 1등 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홍준표를 이길 정도의 후보는 솔직히 오세훈밖에 없어 보인다. 안철수도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 당에 들어오지 않을 거 같고, 들어와도 쉽지는 않아보인다. 

 

유승민도 있기는 한데 약하다. 일단 2017년 대선에서도 완벽하게 밀렸고,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본선 경쟁력을 본다기 보다는 윤석열과 단일화 할 사람을 뽑는 느낌이 강해서 홍준표 이미지가 나빠도 보수층 지지는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홍준표가 대선 본선으로 가면 단일화를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가능하다. 2017년처럼 5자(이낙연 or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필승론을 내세울 수도 있다. 근데, 이건 윤석열 지지율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다를 거 같다.

 

국민의힘에서도 당내 경선이라도 흥행시켜야 단일화 했을 때 지지도가 높아지는데 그 카드로 오세훈이 불려질 수도 있다. 쉽게 말하면 니들 진짜 홍준표를 대선에 내보낼 거냐??에 대한 해답이 오세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오세훈이 현재로 보면 다음 서울시장 선거에도 나올 것처럼 보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3월에 당선된 대통령이 속한 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것으로 보이기에 그것도 별 상관이 없기는 하다.

 

2008년 이명박이 대통령을 하고 이뤄진 총선에서 압승을 한 것,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거 처럼 정권 극 초기에 진행되는 선거는 대부분 여당 몰아주기다. 

 

한편, 오세훈 관련주는 일단은 고려대 관련주가 대세다. 

 

진양그룹의 진양산업, 진양화학이 대표적 오세훈 관련주다. 양준영 부회장이 고려대 출신이라서 오세훈 관련주인데 원래 전통적으론 진양화학이 대표 관련주였는데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진양산업이 대장주가 됐다.

 

그 외에는 윌비스나 금양이 있는데 이것도 고려대 관련주다. 근데 너무 꼴등주 성향이 강해서 진양그룹 관련주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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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서 이낙연의 지지도도 올라가고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민주당 당내 대선 경선이 늦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에서 송영길 대표는 2주 간의 거리두기 성과를 보고 논의가 필요할 경우에 그때 하자는 것이라면서 거리두기 효과가 있다면 현행대로 가고 성과가 전혀 없다면 경선 연기를 논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도 당이 정하면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지만, 전에 반대했던 거에 비하면 한 층 나아간 거라고 볼 수 있다. 뭐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하는 의미로 봐야겠다. 

 

경선이 연기되면 뭐가 좋냐라고 생각할 수 있기는 한데, 이낙연이 다른 후보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후보들이 지지율이 안나오면 몰아주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대상이 반 이재명의 핵심인 이낙연으로 몰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추미애, 박용진 두 사람은 단일화로 끼지는 못할 거 같다. 박용진은 애초에 완주가 목적인 것으로 보이고, 추미애는 일단 강성 친문 지지층을 끼고 있어서 힘들 거 같다. 정세균 이낙연 김두관 세 명 정도는 단일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단일화를 해도 그 파급력이 뭐 그렇게까지는 강력하지 않을 거 같다. 그럼에도 지금 딱히 해먹을 정치 관련주가 없기 때문에 이낙연 관련주로 해먹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잘 언급도 안되는 최재형 관련주도 대장은 3배 넘게 올랐으니 뭐 이낙연이라고 못해먹냐 이런 생각이 가능할 듯하다. 

 

그리고 사실 제목을 이낙연 관련주 총정리라고 쓰기는 했지만 당연히 여기에 없는 게 강세를 보일 수도 있겠다.

 

저번에 범양건영에 대해서 적었고 상한가를 갔기 때문에 범양건영은 빼고 적는다.

 

남선알미늄, 남선알미우

너무 유명한 주식이라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어보일 정도다. 이낙연 친동생이 이 회사에서 임원을 했었다. 그리고, SM(삼라마이더스)그룹 회장이 이낙연과 나름 친분이 있어보인다.

 

이월드

이월드는 대구에 있는 이월드 테마파크 운영사인데 이랜드그룹 소속이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 광주제일고 동문이라고 한다.

 

테마파크 외에도 주얼리 사업을 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적자가 크게 났다.

 

부국철강

부국철강도 광주제일고 인맥으로 묶였다. 대표이사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고 한다. 

 

서원, 대창

사실 서원과 대창은 구리 관련주다. 인플레이션이 전방위로 퍼지면서 구리 관련주로 오르다가 이제는 또 이낙연으로 엮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서원의 최홍건 사외이사가 서울대학교 출신이라고 이낙연 관련주가 됐다. 대창은 서원이 최대주주인 회사여서 이낙연 관련주가 됐다. 이 회사도 냉동볼밸브, 동단조품 등의 구리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서 마찬가지로 구리 관련주다. 

 

우원개발

이거는 다른 종목들과는 조금 다르게 인맥도 있고 정책으로 엮인 종목이다. 이 종목은 터널 뚫는 것에 나름 특화된 회사로 이낙연이 전남도지사를 했던 시기에 목포-제주도 해저터널 사업을 추진했어서 해저터널 이슈가 있다.

 

그 외에도 김기영 대표이사가 서울대 출신에 안왕선 사외이사가 광주제일고라고 관련주가 됐다. 

 

삼부토건

삼부토건은 작년 후반기에 이낙연 관련주로 강세를 보인 종목인데, 이계연(이낙연 동생)이 사장으로 되면서 관련주가 됐다. 이름 그대로 토건회사인데 시가총액에 비하면 실적이 그다지이다. 

 

휴림로봇, 우진

삼부토건의 지분을 갖고 있어서 관련주가 됐다. 

 

HSD엔진

HSD엔진과 이낙연 동생인 이계연과 관련된 종목인데 이제는 조선주로 편입되어 이낙연 관련주로 기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스코

다스코는 회사가 전남지역에 있어서 이낙연 관련주였다. 이낙연이 전남도지사였기 때문이다.

 

SDN

마찬가지로 회사의 태양광 관련 사업이 전남지역에 있다. 

 

남화산업, 남화토건

최재훈 남화토건 대표이사가 광주제일고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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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시장은 사실 정치인 관련주에서 이낙연 관련주의 날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가 영향을 줬는데, 윤석열이 29.9%, 이재명이 26.9%, 이낙연이 18.1%로 여전히 1 2 3등이었는데 4등은 유승민이 됐다. 

 

홍준표가 더 강세였는데 유승민이 홍준표를 살짝이지만 제쳤다. 유승민은 4.5%로 홍준표의 4.1%보다 0.4%P더 높았다. 

 

한편,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이 10.9%로 3위였다. 1위는 윤석열의 29.1%, 2등은 12.8%의 홍준표였다. 

 

딱히 국민의힘에서 내세울 만한 사람이 없어서 지금 유승민이 3위인 거지 뭐 본인이 엄청 잘해서 3위인게 아니다. 이 여론조사에서도 범보수권 후보 4 5위는 안철수 최재형이었다. 같은 당 소속도 아닌 애들이 4 5등인 수준이니 국민의힘에 얼마나 사람이 없는 상황인지 알게 해주는 것이다.

 

유승민이 딱히 대단해서 그렇게 된 거는 아니지만, 어쨌든 보수 후보 중에서 3위라는 거는 좋은 것이다. 다만 유승민은 약점이 있기는 한데 뭐 그렇게 큰 건 아니다.

 

일단 박근혜 탄핵을 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인기가 떨어지기는 했다. 물론 2017년 대선에서 유승민이 자기 지역구(대구 동구을)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기는 했지만 대구경북의 맹주자리는 홍준표에게 일단 빼앗긴 분위기다.

 

그걸 극복하려면 수도권에서 인지도를 얻으면 되는데 거기까지 적극적으로 도전을 하지는 않았다는 게 단점이 될 거 같다. 

 

작년 총선에서도 아무데도 출마하지 않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나서지 않았다. 본인이 이번 대선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한 거 같기는 한데 수도권에서 지지도가 올라가면 대구경북에서도 호응해준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고

 

서울시장이라고 대선 경선에 못나갈 이유가 없는데 과거의 일은 다 잊은 듯하다. 박원순은 2017년 탄핵정국 대선 때 예비후보로 출마하였음. 물론 중간에 빨리 내리기는 했지만...

 

아무튼 순간순간 판단이 별로이기는 했지만 크게 단점은 없고, 그렇다고 크게 장점이 있지도 않다. 중도층에게 어필이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이건 홍준표 빼고 다른 후보 다 해당되는 거라서 그렇게 큰 장점이 아니라고 본다.

 

한편,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면서 유승민이 수혜를 보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유승민과 이준석의 아버지가 친한사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오히려 피해를 볼 수도 있고 수혜를 볼 수도 있겠다. 유승민에게 조금 유리한 식으로 경선을 한다고 생각되면 이준석을 까고 들테니 이준석이 맘대로 할 수 없다 뭐 이런 식의 논리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유승민 관련주는 삼일기업공사다. 삼일기업공사는 회사 대표이사가 위스콘신대 출신인데 유승민도 위스콘신대학교를 나와서 대학교 인맥으로 묶였다. 

 

회사의 사업은 건설 사업이다. 

 

대신정보통신은 원래 유승민관련주 중에 대장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뜬금없이 삼일기업공사가 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도 대표이사가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라서 관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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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에 이어서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안철수 관련주다.

 

안철수는 홍준표보다 대체로 여론조사에서는 뒤쳐지지만 확장성에서는 그나마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이 경선을 진행하면 안철수가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을 수 있다. 안철수는 서울시장 나갈 때 대선에 안나간다는 듯이 말했으나 사실 그거는 뭐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자기가 당선됐을 때 대선을 안나가겠다는 느낌이 더 강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경선을 흥행시킬 수 있는 이벤트 중의 하나가 후보 단일화이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관련주가 주목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당연히 있는데 일단 2017년 대선에서 제3후보로 아주 오래간만에 20%가 넘는 득표율을 받은 저력이 있기는 하나, 그걸로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 이후에 너무 삽질을 많이해서 점점 지지도는 떨어지고 개인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그가 가진 특징이 돈이 많다는 건데 돈이 많으니 오히려 계속 나와서 점점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안철수는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그나마 빠르게 출마선언을 하기는 했는데 그 전에는 안나온다고 하다가 갑자기 선회한 거라서 임팩트가 덜했다.

 

금태섭도 출마선언을 하고 그러면서 나름 분위기가 달궈졌을 때에도 나브지는 않은 분위기였으나 나경원, 오세훈 등이 출마선언을 했고 결국 최종경선에서 오세훈에게 패배하면서 안철수는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가 됐다.

 

그리고 합당을 거의 할 것처럼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간만보다가 결국 지금인 7월까지 별 이야기가 없다. 그런 상황을 보니 다음 대선 경선까지 합당할 일은 없어보인다. 타이밍도 늦어서 결국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려는 듯하다. 

 

근데 국민의힘에서 여러 과정을 거친 소위 말해 바람을 탄 후보와 경선을 하면 안철수가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준표가 나오면 역선택으로 홍준표를 밀어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윤석열과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가 확실하게 되지 않으면 안철수는 또 단일화 조건으로 싸우면서 시간 끌다가 또 혼자 출마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다만 거기까지 가려면 꽤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고, 안철수 관련주가 일단 그렇게까지 많이 상승한 것은 아니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확률은 낮지만 국민의힘과 합당한다면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

 

대표적인 안철수 관련주는

 

까뮤이앤씨가 있다. 까뮤이앤씨는 사외이사인 표학길씨가 안철수 지지 모임의 상임대표를 역임했다고 하여 안철수 관련주가 됐다. 원래는 써니전자가 강세였는데 이게 알려지면서 얘가 대장주가 됐다.

 

하지만 주포의 운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주가를 조금 올리다가 한번에 물량을 쏟아내면서 개미학살을 일삼는 종목이다. 애초에 안철수 지지도가 낮으니까 그런 상황인 게 이해는 간다.

 

안랩은 안철수가 최대주주라서 안철수 관련주이고, 2017년 대선에서는 잠깐 동안 위로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써니전자는 전통적인 안철수 관련주이기는 하나 까뮤이앤씨에 밀려났다. 워낙에 재료가 어이가 없는 것이기도 하고 최대주주가 없다는 게 문제다. 유통물량이 너무 많다는 것. 

 

최대주주가 곽경훈 외 특수관계인인데 지분율이 3.5%도 안된다. 한편, 얘가 안철수 관련주인 이유는 옛날에 있던 대표이사가 안랩 출신이라고 해서 관련주가 됐다. 근데 그 대표이사는 회사를 나간 지 오래. 

 

너무 어이없는 관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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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선에서 지지도가 높은 윤석열과 이재명.

 

현재 상황으로는 두 사람이 일단 대선에 나올 확률이 높아보인다.

 

그렇기에 이제 정치인 관련주는 당내 경선을 주목할 수 밖에 없어보인다. 일단 윤석열은 당분간은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일단 8월 말에 진행되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이목이 쏠릴 듯하다. 민주당은 단일화라는 이슈가 있는데 이낙연-정세균 둘의 싸움이고 누가 이길 지는 솔직히 알기 어려운 상황이고 누군가로 단일화해도 이재명에게 안되니까 주가가 엄청 오를 만한 여지는 없어보인다. 

 

그나마 극적인 이벤트가 연출될 수 있는 쪽이 야당이다. 윤석열이 일단은 당이 없기 때문에 반기문처럼 중간에 그만 둘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있다. 물론 지금으로는 그렇게는 안 보인다.

 

그래서 야당 대선 예비 후보 관련주를 하나 둘씩 알아보는 시리즈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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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주목할 만한 정치인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은 거 같다. 현재 국민의힘 사람 중에서 대선 후보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홍준표다. 

 

간단하게 장단점으로 정리하면 

 

홍준표는 일단 고정 지지층이 많지는 않지만 일단 있다. 대선에 나간 경력도 있고 한나라당부터 따지면 두 번이나 당 대표를 했고, 출신지는 경남에 지사 두 번했고 지역구는 대구니까 당의 주력 지역인 영남에서의 환경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은근히 좋아할 후보다. 2018년에 지방선거에서 당연히 질 선거이기는 했지만 너무 심하게 져서 쟤만 나오면 땡큐 이런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당내경선을 할 때 역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공약도 한국에서 가장 보수우파 정체성이 짙은 점이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포인트다.

 

단점으로는 일단 당내 경선이지만 본선에서의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 추미애가 나와도 홍준표 정도는 이길 수 있을 듯하다. 근데 이게 또 상쇄될 수 있는 게 안철수-윤석열도 있기 때문에 단일화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 보수 성향에서는 홍준표를 내세울 수도 있는 점도 있다. 

 

본선 경쟁력이 낮다는 거랑 연결되는 거지만, 자기 말고는 다 까는 발언을 하기 때문에 당내에서 그렇게 환영을 받는 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현재로서는 그래도 가장 당내 경선을 뚫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있다. 

 

홍준표 관련주는 학교보다는 지역으로 묶인다. 고려대 출신인데 고려대 관련주는 주로 오세훈으로 엮이고 있다. 정세균도 고려대인데 정세균도 인맥이나 지역으로 관련주가 생기고 있다. 

 

지역적인 이슈는 경남지사를 했기 때문에 많이 엮이고 있는데 과거에는 두올산업, 세우글로벌이 관련주였다, 두올산업은 M&A를 당해 바이오회사로 바뀌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탈락됐고, 세우글로벌은 거래정지가 되어 탈락됐다.

 

지금은 과거 신공항 관련주였던 한국선재가 대장종목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선재 말고는 그다지 떠오르는 종목이 없는 상황이다. 딱히 정책관련주도 나올 만한 게 없어서 당분간 한국선재로만 주가가 움직일 듯한 느낌이다. 

 

경남에 있는 회사도 많아서 아무거나 엮을 수 있기에 새로운 종목을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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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가 법정 구속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대처가 나쁘지는 않은데 윤석열의 지지도가 더 올라가는 거는 쉬워보이지가 않음. 대구, 경북에서 윤석열 지지도가 압도적인 편이었는데 이재명도 경북 출신이고 윤석열 인기도 점점 하락하면서 점점 지지율에서의 우위가 없어지는 중.

 

그런 상황에서 딱히 국민의힘에 입당할 생각이 지금은 없어보이는데 그러면 지지율을 점점 흡수당할 수가 있다. 다만 문제는 국민의힘에 일단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뭔가 새로운 대선 주자가 나와야 한다. 

 

일단 주식시장에서 가장 격렬하게 반응한 건 최재형 관련주인데 최재형에 대하여 긍정적이게 보지는 않아서 그 쪽은 더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 

 

그 외에도 반응 중인 건 안철수 관련주였다. 안철수가 국민의힘이랑 합당하면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오를 것으로 보는 듯하다. 

 

또한, 안철수가 서울시장 선거 경선에 나오면서 대선 출마 안 하겠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일단 까뮤이앤씨가 이번 주 후반에 강세였다. 

 

윤석열이 출마를 안하면 어떤 종목이 강세를 보일까와 정계의 변화에 대해서는 다음에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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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오전 7시 30분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공개한 본인의 출마 영상에서 이재명은 대공황시대의 진행되는 뉴딜 같은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대선 출마 선언에서 기본소득을 도입하여 소비를 늘리고 경제를 살려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부동산 관련 문제와 관련해서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연설에서 기본주택을 언급하면서 기본주택 관련주라고 하는 애들이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종목은 KD, 일성건설이었다. 건설사는 널리고 널린 게 건설회사고 일성건설도 단순한 토목건설 회사일 뿐이었다. 

 

KD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회사에서 건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정확히 기본주택 관련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엮였을 가능성도 있다. KD랑 이름이 비슷한 예전에 KD모터스가 안희정 관련주이기도 했었다. 

 

둘이 별 연관이 있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보인다. 안희정은 이미 정계에서 퇴출이니 말이다.

 

일성건설은 원래 통일교 쪽에서 지분을 갖고 있고 파주 지역에 땅이 있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남북경협주 중에서도 DMZ 평화공원 관련주였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기본주택 관련주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상한가를 갔다. 

 

다음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은 정산애강이었다. 일성건설처럼 갑자기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보통 오후에 뜬금없이 뉴스가 나온다는 것은 상한가까지 오르기가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역시나 상한가를 가지는 못했다. 

 

정산애강은 예전이름이 애강리메텍이었다. PB배관재를 생산하는 회사인데, 공공주택에서 급수급탕용 배관재를 기존의 동관에서 PB배관재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여 2012년 이후부터는 100% 적용 중이라고 한다. 

 

난방용으로 쓰이는 XL배관재는 가격이 싸서 아파트, 주택 난방용으로 쓰이고 있다. PB배관재 품질 우수성을 인정해 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대다수 업체들이 난방배관 등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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