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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리비안이 기업공개를 비공개로 신청했다고 한다. 

 

뭔가 냄새를 풍기는 것도 없이 바로 서류를 낸 것이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리비안이 미국 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한다. 리비안이 비공개로 신청해서 기업가치가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최대 800억 달러라고 하는데 거기까지 갈 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리비안 내부 소식통에서는 회사가 700~800억 달러 규모 기업가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듯하다.

 

지금 테슬라가 주목받는 게 전기차라서기 보다는 자율 주행 시스템이나 일론 머스크라는 CEO에 대한 기대감, 그 뒤의 무언가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리비안이 그에 어느 정도 근접할 정도는 아닌 거 같다.

 

하지만, 투자한 회사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은 것은 있다.

 

리비안은 아마존, 포드자동차 등이 참여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하고, 피델리티 등에도 투자를 받았다. 아마존이 리비안으로부터 배달용 트럭 10만대를 주문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존과도 엮여잇는 종목이다. 리비안은 MIT를 나온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한 전기차회사이다. 주력 제품은 전기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SUV R1S가 있다. 올해 9월, 10월에 각각 나올 것이라고 한다.

 

이들 시판가는 7만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상장에 성공한다면 GM이나 포드보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되고, 테슬라 이후로 상장되는 전기차 업체가 될 거 같다.

 

리비안 관련 종목은 원래는 아마존 관련 종목이었는데, 올해 후반으로 가면서 갑자기 삼성SDI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삼성SDI가 리비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스캐린지 CEO가 4월에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삼성SDI와 협력했다고 공개했고, 삼성SDI가 리비안과 협력을 계기로 셀 공장 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력 공장 위치는 일리노이주 노멀시가 꼽힌다고 한다. 삼성SDI는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SDI 관련주는 많기는 한데, 이미 오르고 있는 종목이 있어서 선택지가 좁혀진다.

 

일단 내놓고 뉴스가 나온 종목이 있다.

 

TCC스틸은 과거에는 LG에너지솔루션 관련 종목이었는데, 삼성SDI에도 원통형 캔 소재를 납품하고 있어서 리비안으로 엮이는 뉴스도 나왔다.

 

2차전지 배터리 니켈도금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원판에 니켈을 열처리해서 붙은 후 납품하면 건전지 형태로 원통을 제작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실적은 크게 나아지는 모양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그닥이다. 2분기까지 매출액이 2423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이다.

 

신흥에스이씨도 삼성SDI 관련종목인데,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서 그냥 실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상태였었다. 

 

배터리에 과전류가 흐르면 차단하는 기구를 생산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삼성SDI에만 납품한다는 것이다. 다른 배터리 회사와 거의 거래가 없다고 한다. 헝가리 공장에도 삼성과 같이 진출했다.

 

올해 2분기까지 매출액이 1677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당기순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총 영업이익이 260억원 정도여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상신이디피도 삼성SDI에 납품하는 회사로, 삼성SDI 배터리 각형, 원형 등에 쓰이는 캔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반기 매출액 876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삼진엘앤디는 맨날 삼성SDI 관련주로 언급은 자주되는데, 사실 실속이 없는 허상에 가깝다. 그렇다고 삼성SDI 관련주로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 적도 거의 없다.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의 뚜껑이라 할 수 있는 가스켓에서 전체 70% 물량을 공급한다고 하는데 진짜로 그렇다면 실적이 이렇게 개판일리가 없다.

 

그냥 옛날에 잠깐 그랬던 거나, 이상한 정보를 주워들어서 기사화하는 거 같다.

 

다음으로, 아마존 관련주로 넘어가면 일단은 두 개가 있다.

 

모트렉스는 아마존의 알렉사 SI인증 업체인 아이콘에이아이와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 출시를 위해서 솔루션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모트렉스와 아이콘에이아이가 작년에 MOU를 체결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I 솔루션을 접목시켜 차량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남성은 아마존의 자동차용 AI 비서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게 영향을 주었다.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전에 하기도 했다.

 

차량용 오디오, 인포테인먼트 관련 회사로 작년에 큰 적자를 내고 일단 올해는 영업이익을 내고는 있다. 2분기까지 매출액 48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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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8월달부터 아마존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근데 이거는 한 곳의 언론사에서만 나온 내용이다. 그 내용에 따르면, 이상호 11번가 사장이 7월 2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아마존 협력 관련 설명회에서 내달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8월부터 11번가로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해외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작년 11월에는 11번가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이 11번가의 상장을 전제로하여 지분투자 약정을 체결하였다고 한다. 아마존과 협력하여 11번가로 고객이 아마존 상품을 살 수 있게 하겠다고 한 게 작년 11월이었다.

 

한편, 아마존 관련주는 자동차 쪽이 있고 전자상거래 분야가 따로 있다.

 

전자상거래 분야는 사실상 하나라고 봐야할 거 같기는 한데, 이번에 11번가랑 협력한다고 하니 11번가 관련주도 여기에 낄 수는 있겠다. 

 

아마존 관련주는 포인트모바일이다. 포인트모바일의 단일 2대 주주가 아마존인데, 사실 실제로 지분을 갖고 있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아마존이 갖고 있는 19.39%의 지분은 신주인수권인데 취득단가는 주당 5124원이라고 한다. 그냥 신주인수권을 상장 시키면 다섯 배를 먹는 상황이기는 하다. 

 

그러나 신주인수권이기 때문에 아마존이 상장시키지를 않을 수도 있고, 다른 회사에 신주인수권을 팔아버릴 수도 있기는 하다.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인수한 것은 이 회사가 8년 동안 아마존과 2억 달러 규모의 산업용 PDA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서 나온 게 8년 동안 포인트모바일이 2억 달러 어치의 PDA를 판매할 경우에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는 식의 계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작년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8년이라면 대략 2028년이 되어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 아마존 관련주로 분류될 수 밖에 없는 듯하다.

 

한편, 포인트모바일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개인정보단말기,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결제 단말기, RFID 리더와 같은 것을 만들어서 파는 회사다. 산업용 PDA 별로 사용하지 않을 거 같아보이나 내구성, 보안성 같은 특수 기능이 요구되는 회사에서 쓴다고 한다.

 

카시오, 허니웰, 데이터로직 등을 통해 위탁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단점은 아마존을 뺀 상황에서 2대 주주인 아주좋은사모합자투자회사가 14.9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것도 지분율이 줄어서 이정도가 된 거다. 

 

주가가 오른다 싶으면 장내매도를 계속 할 수 밖에 없어보인다.

 

11번가 관련주로는 코리아센터가 있다. 코리아센터가 11번가와 협력하고 있어서 관련주로 분류되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과정에서 11번가가 인수할 수도 있다는 이슈로 주가가 잠깐 오르기도 했었다. 시가총액은 포인트모바일보다 훨씬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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