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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이어서 가을에도 히타치 해빈공원(해변공원)에 다녀왔다.

갈까말까하다가 9월 여행, 10월 여행에서 못 다녀왔으니까 이번에는 이거라도 꼭 다녀오고 싶었다.

ROCK 마크는 그대로 있었다.

저번에 갔을 때에는 사람이 많아서 입구도 안찍고 그냥 들어갔는데 입구는 대강 이렇게 생겼다. 입장료가 500엔이었나 600엔 이었던 거 같다.

봄이랑은 다르게 튤립이 펴있는 곳은 없었다. 바로 코키아를 보러 간다.

코스모스 맞나? 아무튼 코키아에 앞서 꽃이 펴있었다.

10월 29일에 갔는데, 이 때는 코키아의 색깔이 약간 빨간색에서 갈색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시기로 보인다.

물론 햇빛의 각도에 따라 또 다르게 보이기도 하는 거 같았다.

땅에 불이 붙은 것 같은 느낌도 있더라.

하늘 - 바다 - 숲 - 코스모스 - 코키아로 5단계로 나눠지는 듯한 느낌도 좋았다.

아쉬운 거는 종을 못치게 밀봉해놨던 거였다.

이게 가장 빨간 빛이 잘 보이게 나온 거 같다 ㅋㅋ

그렇게 한 30분 돌다가 다시 내려왔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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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밭을 지나면 위 사진 같은 작은 연못이 나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다리가 있다. 근데 네모필라 밭을 가는 데에는 여기를 안 건너도 되긴 했던 걸로 기억함. 

왼쪽에는 노란색 꽃이 피어있고, 앞에는 하늘색 네모필라가 핀 언덕 길이 쭉 이어져 있다. 

 

노란 꽃은 뭔지 잘 모르겠다. 애초가 내가 꽃을 잘 모른다. 갓꽃인 거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들어가는 길에는 노란 꽃과 하늘색 네모필라가 핀 곳이 있는데 그 뒤로는 네모필라만 피어있다. 맑은 하늘과 하늘색 네모필라가 주는 일치감이 마음을 더 편하게 만드는 거 같은 느낌이다. 

주말이고 날씨도 맑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도 꽃보다는 적었다.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반대편에는 대관람차도 있었다. 

공원 자체가 바다 근처에 있어서 바다도 보인다. 근데,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그렇게 예쁘지는 않게 느껴졌다. 

가다보면 거의 언덕의 정상 지점에 종이 놓여있다. 한 번씩 치고 지나가는 재미가 있어보여서 나도 종을 치기로 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바람이 엄청나다. 일본 자체가 어디에 있어도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기는 한데, 여기는 바다인데다가 이날이 특히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서 바람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열차도 이렇게 다니고 있다. 별로 타고 싶지는 않은 느낌이다. ㅋㅋ

네모필라 밭을 다 돌아보고 나가는 길로 가려고 하는데 길을 잘 모르겠다. 나는 원래 길치다. 지도를 보고 가도 잘 찾아가지 못할 정도로 길치다. 그래서 여기서도 헤매고 있었다. 

 

나무들 사이에서 노바(사람들이 둥글게 둘러싸고 공을 노바운드로 서로 주고 받는 거)를 하고 있었다. 너무 부러웠지만 가까이서 찍기에는 프라이버시도 있어서 멀리서나마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노는 걸 한 5분 정도 지켜봤다. 

히타치 해빈 공원이 몇월에 어떤 꽃이 피는 지 풍경을 사진으로 알려주고 있다. 사실 메인 시기는 4월 후반이랑 9월 후반~10월 초다. 

 

9월 후반에서 10월 초기(오른쪽 아래)에는 코키아라고 약간 빨가면서 보라색을 내는 꽃이 네모필라 대신 피어있는데, 그 광경이 사진으로봐도 장난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는 4월에 일본이 긴급사태선언으로 난리였기 때문에 작년에는 이 공원도 문을 열지 않았고, 네모필라를 작년에는 볼 수 없었다. 물론, 이 공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는 사진이나 영상이 올라오긴 했었다. 

 

계속 꽃만 나오는 지겨운 풍경일 수도 있는데 오래간만에 나와서 이렇게 꽃이 많이 피어있는 걸 보니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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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 현에는 그렇게 많은 관광지는 없지만, 히타치 해빈 공원은 꽤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 

 

꽃이 많이 펴있고, 바다 근처에 있어서 바다도 볼 수는 있다. 근데 경관의 조화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거 같았다 ㅋㅋㅋ

 

히타치 해빈 공원을 가는 방법은 해빈 공원과 가장 가까운 JR역인 가쓰타에서 해빈 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고, 가쓰타역에서 그냥 걸어갈 수도 있고, 미토역에서 히타치나카해빈철도를 타고 가장 가까운 아지가우라 역에서 내릴 수도 있다. 

 

물론 차를 운전해서 가는 게 베스트인데 그게 없으니...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나는 가쓰타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가쓰타 역에서 내려서 가니까 이런 조형물이 있더라. 버스는 해빈공원이 사람이 많이 붐빌때라서 자주 왔다갔다 하는 듯하다. 버스가 약 350엔 정도였던 거 같다. 

 

역에서 거의 한 시간 정도를 걸어가면 공원이 나온다. 

공원 입구는 사람이 많아서 찍지는 않았다. 내가 간 4월 19일은 성수기라서 그런 지 입장료가 조금 더 비쌌다. 원래는 한 400엔 정도였는데 600몇십 엔을 내고 입장했다. 

 

갔더니 튤립이라던가 여러 가지 꽃이 피어있었다. 꽃을 잘 모르는데 아마 대부분 튤립인 듯했다.

꽃이 피어있는 걸 보니까 그냥 마음이 확 트인다고 해야하나 그런 게 있었다. 

사람도 많았었다. 일요일이라서 어쩔 수가 없는 듯

풍차도 있었다. 

튤립 존은 이렇게 생겼고 이제 메인 스팟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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