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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나만의 특별한 기획을 해보고자 집에서 걸어서 도쿄 중심부까지 이동하는 기획을 세웠다. 집 > 스카이트리 > 아사쿠사 > 도쿄역 > ?로 이어지는 투어를 진행했다. 

스카이트리는 내가 사는 스미다구에 있는 곳이다. 걸어서 가면 근데 꽤 걸린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 이런 랜드마크라도 하나 있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물론 그래서 이쪽으로 터를 잡은 것도 있겠지만.

 

스카이트리 높이는 높지만, 건물(Building)이 아니라 탑(Tower)라서 일본에서 제일 높은 건물은 아니다. 지진 때문에 건물로 만들기는 그랬나보다.

 

아무튼 스카이트리를 지나서 다리를 건넌다. 아사쿠사바시라고 하는데 아사쿠사로 이어지는 다리라고 보면 될 듯. 

다리를 건너서 아사쿠사에 잠깐 들렀다. 전에 가 본적도 있고 이번 목표가 여기도 아니라서 아주 잠깐 들렀다 간다.

빨간 둥그런 거 아래에 금칠되어 있는 게 파나소닉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기부한거라고 한다. 저걸 뭐라고 불렀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아사쿠사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길을 가는데 반다이남코 건물이 있더라. 드래곤볼 손오공, 도라에몽, 호빵맨, 가장 왼쪽에 있는 애는 모르겠다. 아무튼 캐릭터를 전시해놨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니까 일본은행(중앙은행)이 있더라. 한국의 한국은행이랑 분위기가 거의 똑같은 거 같다. 

 

일본은행 - 미쓰코시백화점 - 도쿄역이 한국은행 - 롯데백화점 - 서울역의 분위기랑 비슷하다. 서울역도 약간 뜯어고쳐서 옛날이랑 달라진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느낌이 거의 비슷함. 

 

잠깐 서울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나기도 했다.

일본은행에서 조금 더 걸어가니까 도쿄역이 보이더라.

근처에 노숙자 있는 것까지 서울역이랑 비슷한 느낌이 팍 들었다. 낮 시간대라서 별로 노숙자는 많지는 않았다. 어딘가에 있다가 밤이 되면 나타나는 그런 구조가 아닐까 싶다. 

도쿄 올림픽이 얼마나 남았는 지 알려주는 조형물도 있었다. 작년에도 저렇게 카운트다운을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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