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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어떻게 한국말로 해야될 지 모르겠다. お世話라는 게 신세진다 할 때 그 의미에 가까운데 신세를 시작한다고 할 수도 없고...

 

요즘 그나마 가장 가장 많이 보는 Abema TV 예능 프로그램인 거 같다. 

 

왼쪽에 있는 분이 히로미라는 분인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의 배우라고 하신다. 오른쪽이 사시하라 리노(指原莉乃)로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너무 자주 보는 아이돌 출신이라서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듯.

 

이 프로그램은 남자 네 명, 여자 네 명이 나와서 일단은 자기소개를 각자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1대1로 대화하면서 라인 연락처(개인 라인이라고 한다)를 교환해서 정해진 시간 만큼 대화한 다음에 시간이 끝나면

 

お誘いチャンス 시간이 와서 라인으로 남자 쪽에서 여자 쪽에 라인을 보낸다. 그리고 1분 안에 여자 쪽에서 라인을 보고 답을 해도 되고 답을 안해도 되고 아예 읽지도 않아도(미독, 未読) 된다.

 

보통 여자는 20~30대인 사람이 나오고 여자의 직업은 보통 모델, 아이돌, 인플루언서(유튜브나 틱톡), 아나운서(프리 포함) 이런 방송계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남자 쪽은 배우(그렇게 이름이 안 알려진 배우), 개그맨 위주의 예능인(芸人), 가끔가다가 만담가(落語家), 전문직, 벤처 회사 사장, 아나운서, 작가 등도 있음.  

 

TV 수신기가 없어서 Abema TV만 보고 있는데 이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한 채널만 본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거의 자주 나오는 사람만 본다는 건데 그 편이 인토네이션이나 발음 알아듣는 게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거 같고, 여러 채널 다 나오면 TV 보느라 다른 걸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 프로그램도 일본어 공부에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자, 남자 둘 다 나오고 나이도 아무리 많아도 40대 정도니까 보편적으로 젋은 사람이 쓰는 말을 들을 수 있고, 예능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여러 명이 동시에 빠르게 말해서 뭐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거는 맞선에 가까운 대화 방식을 하니까 느리고 알아듣기 쉽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또, 말한 거를 자막으로 반 이상 정도는 띄워줘서 자막으로도 알아듣는데에 도움을 준다. 일본 연예인을 하나도 모르는데 몇 명이나마 더 알 수 있기도 한 듯.

 

근데 이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얼마나 방송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나왔던 사람이 또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그 부분은 좀 더 길게 갈 수 있다는 생각도 들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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