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오리니아의 주가가 최근 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루푸스신염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다. 2018년부터 미 FDA로부터 루푸스신염 치료제인 보클로스포린(루프키니스) 임상 3상 허가를 받고 세계 200여 개의 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2019년 후반에는 임상 3상에 성공하고 신약 허가를 받았다.

 

그 이후 올해 1월에 FDA 허가를 받아서 생산, 판매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편, 루푸스신염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자가항체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자신의 중추신경계, 폐, 심장, 관절, 피부 등을 공격하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루푸스가 신장에 침투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 병의 환자 중에 60%가량이 루푸스신염 전이를 경험하는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87%가 10년 이내에 말기 신부전이나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관련 의약품 시장은 2015년에 12억 달러 정도였고, 주요 G7 국가의 루푸스 치료제 시장은 2025년에는 32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오리니아가 유럽의약품청에 루프키니스의 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EMA가 심사에 착수하고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검토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판매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한다.

 

6월 초에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 2021년 연례학술대회에서 루푸키니스의 임상 3상 지속 연구 효능 데이터도 발표했다. 이전 3상 연구에 1년 이상 참여하며 치료했던 환자 216명이 대상이라고 한다.

 

연구팀이 104주 연속 치료를 받는 피험자 12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료 기간 1~2년 사이에 단백뇨가 소변 단백질 크레아틴 비율 개선과 함께 더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는 썬더볼트 제약이라는 회사를 인수하고 립타이드 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라이센스 및 연구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7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썬더볼트 인수를 통해 특정 자가면역 및 신장 질환의 발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차단하는 단백질인 AUR200을 확보했다고 한다. 전임상 단계의 이 후보물질은 내년 말 초기 임상 시험 신청을 목표로 한다.

 

립타이드와의 라이센스 계약에는 자가면역 및 섬유성 질환에 임상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펩타이드 치료제 AUR300이 포함됐다고 한다. 오리니아 측에서 600만 달러 선결제 비용을 지불하고 앞으로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AUR300은 M2 대식세포라고 하는 일종의 백혈구를 조절한다. M2 세포의 조절 장애는 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조절 장애를 줄이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3년도 상반기에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오리니아의 현재 시가총액은 현재 2.91B라고 한다. 29억 1천만달러로 한국돈으로 하면 3조 3~4천억원 정도 된다고 봐야한다.

 

한편,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에스앤티가 이 회사의 지분 15%를 예전에 투자하여 최대주주였다고 하는데, 올해 초에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는 소식이 계속 나와서 지분율이 조금 하락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진에스앤티 2020 사업보고서 상에서는 지분율이 7.9%(2019년 말)에서 4.5%로 줄었다고 공시하고 있다. 일진에스앤티 혼자서 15%를 투자한 거는 아니고 오너일가 등도 같이 투자한 걸로 보인다.

 

사실 이 일진에스앤티는 일진홀딩스와도 지분 관계가 없는 회사다. 그래서 사실 관련주가 애매한 상황이다. 그냥 일진그룹 지주회사라서 일진홀딩스가 과거에 관련주였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일진디스플은 과거 바이오 제품 제조판매업, 의약품 제조판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해서 오리니아 관련 업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리니아 관련주가 되기도 했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