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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씨가 28일 시간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를 갔다. 

 

디피씨의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하이브(예전 빅히트)의 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 금액이 8500억원이라고 한다. 

 

하이브의 28일 종가 대비 5~9% 정도 낮은 가격에 매각을 하는 것인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 매각 사업의 주관을 맡았다고 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디피씨 100% 자회사라서 디피씨가 마치 8500억원을 회수하는 것처럼 생각돼서 시간외 상한가를 가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빅히트엔터 지분 갖고 있다고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해먹을 땐 언제고 이제는 지분을 파니까 팔았다고 호재라고 띄우고 앉았다. 

 

주식시장이라는 게 이성적이게 안 간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디피씨의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펀드에서 하이브의 지분을 매도한 것인데 스틱이 운용하는 펀드는 거의 대부분이 5% 아래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어느 펀드에서 하이브에 투자했는 지 모르니까 지분율 평균으로 따져서 수익이 예를 들어 4천억원이라고 해도 평균적으로 치면 4% 정도 지분 만큼의 이익이 반영되어 160억원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다. 

 

이런 이익이 장기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단발성의 이익이고 이익이 정말 4천억원이 될 지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실익이 별로 없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번에는 잠깐 주가가 오르는 것처럼 하다가 떨어질 것이고 앞으로 있을 그랩 상장때까지 다음 타이밍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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