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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주 중에 대통령에게 사임 표명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란에 방문해서 자기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사의 표명을 하고 사퇴할 지 아니면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인준 절차가 끝나고 그만둘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작년 연말에 그만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어쩌다가 보니 그냥 이렇게 된 거 같다. 어차피 이낙연은 점점 하락세이고 이재명으로 민주당의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인데, 그 상황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총리는 정치인으로의 스펙을 따지면, 대통령 빼고는 거의 다 해봤다고 할 수도 있다. 민주당 예전 시절에 당대표도 해봤고, 국회의장도 했었고, 이번에는 국무총리까지 했으니 대통령 빼고는 거의 다 해 본 셈이다.

 

그만큼 이력도 있으니 자신이 가진 조직력 계파 등을 활용하려고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재명과 1대1 구도를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으로 패하면서 현 정부의 (과거)인기를 등에 업고 대선에 나오는 것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이재명의 포지션처럼 여당 주력 지지층이 싫어하는 방향으로 가도 쉽지는 않다. 이낙연도 이번에 대선 못나가면 어차피 끝나는 상황이라서 이낙연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게 문제이기도 하다.

 

이낙연은 전남 출신이고 정세균은 전북이니 불리하다. 전남이 광주광역시가 있어서 전북보다 일단 인구가 많다. 그렇기에 정세균이 나온다고 뭔가 큰 다크호스가 되기는 어려울 수가 있다. 일단 현재 지지도가 낮고 문재인 지지층이 정세균으로 다 이동할 수가 있냐는 의문이 있다. 

 

결정적으로 이재명이 강세인 상황인 것도 있다.

 

그럼에도 나온다고 하니까 그냥 주가를 띄우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종목은 수산중공업이 대표적인데 수산중공업의 정석현 회장이 정세균 총리랑 같은 정씨 종친이라고 주가가 올랐다. 

 

가장 대표적인 대장주라고 할 수 있으나 주가가 이미 꽤 오른 상황이라는 점이 문제다. 

 

신화실업은 최근에 뜬 종목인데, 주식 유통 수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정 총리 관련주인 이유는 신화실업의 강성식 사외이사가 정세균 총리랑 같은 전주의 신흥고 출신이라고 해서 관련주로 엮였다. 정말 어이없는 이유기는 하다. 

 

케이피티유는 알루코의 최대주주이다. 알루코 베트남 공장에 정세균 총리가 예전에 국회의장 할 때 방문했다고 관련주라고 한다. 이거야말로 그냥 작전 혹은 주작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 정도이다. 

 

케이탑리츠도 정세균 관련주라고 한다. 이명식 대표가 정세균 총리랑 고려대 동문이라고 한다. 근데, 고려대라고 하면 종목이 너무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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