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오늘 뉴스를 보고 특별히 본 종목이 바이오로그디바이스다.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원래 이 회사는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 모듈 같은 걸 만들던 해성옵틱스라는 회사의 최대주주다. 이 회사도 상장되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부문이 삼성에 치우쳐있는 상황이고, 삼성 스마트폰이 이번에 샤오미에 역전 당하기 전까지는 세계 1위이기는 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었고 업체가 난립하면서 돈을 벌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적자를 기록하고 회사의 주인이 바뀌게 된 거 같다. 금성축산진흥이라는 곳이 최대주주가 됐다. 근데 금성축산진흥이라는 곳이 약간 구설에 오르는 듯하다.

 

이 회사가 대부업체 등과 함께 원래 대표였던 이재선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한다. 690만주 가량을 180억원 정도에 인수했다고 한다. 금성축산진흥의 지분율도 점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보고서 상에서는 14%를 갖고 있다고 나와있는데 지금은 10% 정도로 줄어들었다.

 

전환사채가 상장되어서 비율이 줄어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여기서 420만주를 갖고 있는데, 사채업을 하던 회사고 이 회사가 가진 돈도 빚으로 산 것이라고 한다.

 

금성축산진흥이 아이엠에도 투자했다고 한다. 50억원 어치 CB를 투자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한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코로나 관련주가 된 것은 이 회사의 자회사가 투자한 샐바시온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제인 코빅실V 제조 생산을 위해서 GMP, ISO 13485(국제 표준) 인증 업체를 미국 아이다호주에 설립했다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8월 중에 영국, 유럽 지역에서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컨텐트그룹에서 이를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기사에서는 추가 설명으로 비강 내 단백질로 구성된 섬모 세포에서만 바이러스 감염과 복제가 이뤄진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구체적 감염경로가 나오면서 백신이 아닌 예방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이어서 회사 관계자라는 사람을 언급했는데 회사 =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 사람은 코로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모든 세균을 사멸하는 코빅실V가 델타 코로나 변이 및 각종 변이에도 주목받는 이유라고 했다.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중동지역, 터키 시장 등을 공략할 것이라고 한다. 

 

이 소식으로 주가 급등을 했고 29일 한때 상한가도 갔었으나, 다시 상한가가 깨졌다.

 

근데 그럴만 한 게 자회사가 얼마를 투자했는 지 나와있지도 않고 어떤 자회사에서 투자했는지도 기사에 나와있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그나마 다행인 거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자회사는 모두 100% 자회사라는 점이다. 

 

아마도 바이오로그디바이스 100% 자회사인 비엘디가 샐바시온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DART에서 찾아보니까 사업보고서가 2014년 이후로 없다. 2014년 이후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로 최대주주가 바뀐 듯하다.

 

샐바시온 관련 뉴스는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다. 샐바시온은 콜게이트 토탈이라는 치약을 개발한 압둘 가퍼 박사가 대표이자 연구소장이라고 한다. 미생물학, 면역화학 분야의 전문가로 샐바시온USA 공동대표도 하고 있다고 한다.

 

7월 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9% 사멸시키는 개발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한다. 미국 내 바이러스 전문 연구소인 IBT 바이오서비시스를 포함한 미국 2개 연구소에서 실험하여 통과했다고 한다.

 

29일 전날인 28일엔 샐바시온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서베이어인도네시아와 코빅실V 판권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의 해양 관세청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분류국의 자회사라고 한다.

 

글로벌 의료 유통회사를 통해 영국, EU, 남미에서의 판권 매각도 완료했다고 한다.

 

또 그 전날인 27일에는 생체인증 벤처기업인 옥타코와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양자역학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드는 장치, 기술이다.

 

원래 이 회사가 지문인식 모듈 사업도 추진하려고 했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옥타코가 이 기술을 활용해 SK텔레콤과 아이디퀀티크라는 회사와 협업을 진행해 지문인식 보안 이지퀀트를 6월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한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미국과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3일 연속으로 뉴스가 나오는 회사도 그렇게 흔치는 않을 거 같다. 회사에서 내놓고 언플하려는 게 티나는 상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일단 대주주에 대한 의심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체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고,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주가가 꽤 많이 올랐다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전환사채가 180억원어치 있는데 발행가가 현재 주가에 비해서는 매우 낮아서 주식 수는 많은 듯하다. 

 

1분기 말 기준으로는 1207만주가 된다. 전체 주식의 30%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환사채도 거래가 되고 있어서 그게 약간 논란이 되는 듯도 하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