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세상에 얼마나 해먹을 게 없었으면 이걸로 상한가를 가는 종목이 두 개나 나올 줄은 몰랐다. 

 

KT가 23일 KT 미디어 콘텐츠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부터 23년도까지 4천억원 이상을 투자해서 1000개 이상 원천 IP와 100여개 드라마 IP를 보유하겠다고 했다.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KT스튜디오지니라는 기획, 제작, 유통 법인을 만들고 CJ에서 20년을 지낸 김철연 대표를 영입했다. 

 

이것보다 영향이 컸던 것은 디즈니+와의 연관성 때문인 거 같다. 디즈니+의 국내 파트너가 될 거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고 콘텐츠 투자나 글로벌 유통에서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KT에서는 디즈니와 공식적으로 계약한 사업자는 아직 없어서 공식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를 논의 중이라고 한다. 디즈니 플러스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것인데 고인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KTH랑 지니뮤직인데 지니뮤직은 테슬라에 탑재된다는 뉴스로 한 번 해먹고 텐센트랑 협력한다는 소식으로 한 번 더 해먹더니 이번에는 결국에는 디즈니+로 상한가로 마감하게 됐다. 

 

가지가지 한다 싶을 정도로 해먹는 회사인 듯. KTH는 쿠팡 관련주였는데 쿠팡의 OTT서비스에 동영상을 공급한다는 것으로 인해 쿠팡 관련주로 해먹었다가 꺾였는데 이번에는 디즈니+로 묶였다. 

 

지니뮤직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