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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8nxvn1APA0&t=851s

아는 한에서 쓴 거라 틀린 게 있을 수는 있음.

일본은 양원제 국가로 중의원이 하원에 가까운 역할이고, 참의원이 상원에 가까운 역할로 알고 있다. 실제로 참의원 의석수가 중의원보다 적다.

그 참의원은 임기가 6년인데, 3년 간격으로 절반씩 교체를 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해서 3년에 한 번씩 참의원 선거가 있다고 알고 있다.

이번 7월에도 절반을 교체하는 참의원 선거가 있는데, 작년 2021년에 중의원 선거(4년 임기)가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의회를 해산하지 않는 한 이번 참의원 선거 후 3년 동안 선거가 없다.

3년 동안 선거가 없고 이미 중의원은 자민당이 단독 과반인 상황이라서 의회 해산이 아니면 그냥 그대로 가는 것. 자민당 총재 임기도 3년인데, 작년에 기시다 정권이 들어서서 앞으로 기시다의 자민당 총재 임기도 2년 더 남았다.

참의원 선거 자체도 중의원보단 덜 주목받는데 3년 동안 선거가 없으니 이게 일본의 당분간 마지막 정치 이벤트가 될 거 같다.

참고로, 일본 지방선거는 특이하게 중간에 지사가 사퇴하거나 궐위 상태가 되어 보궐선거를 하면 보궐선거로 당선된 사람이 전 지사의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게 아니고 정해진 임기인 4년을 일하게 된다.

한국으로 예를 들면, 작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었고 거기서 오세훈이 당선되었는데 전 시장의 임기까지만 하는 게 아니고 4년 임기를 끝까지 하게 되어 2025년까지 임기를 채우는 방식이다.

그래서 몰아서 지방선거를 대대적으로 하지 않고 지역별로 도도부현 지사 선거 시기가 다 다르고

일본 지방선거는 후보가 보통 정당 소속으로 나가지 않고(오사카는 예외로 일본유신회 소속이 지배) 보통 무소속으로 나가고 복수 정당의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제도여서 지방선거가 큰 정치 이벤트라고 까지는 볼 수 없다.

위에 올린 링크는 일본의 선거 관련 이슈나 정치 관련 이슈에 대해 알려주는 선거 닷컴 채널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작년 중의원 선거 결과 대로 따져본 7월 참의원 비례대표 의석 수를 예측이다.

참고로, 오체불만족의 그 남자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운영진의 한 명인데, 이번 참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해서 당분간 방송에 안나온다. 어차피 당선될 일 없으니 곧 다시 나올 듯.

참의원 의석 수가 총 245석이고 그 중의 124석에 대해 진행한 2019년 참의원 선거 결과는 자민당 57, 공명당 14, 입헌민주당 17, 국민민주당 6, 일본공산당 7, 일본유신회 10, 사회민주당 1, 레이와신센구미 2, NHK반대당(여기는 맨날 이름이 바뀐다) 1, 무소속 9석 이었다.

참의원 선거는 지역구는 중대선거구제 방식이라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쿄 선거구 전체에서 6명을 뽑고, 이런 경우는 한 개 정당에서 2명까지만 후보를 낼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여기에 비례대표도 있다. 비례대표가 정당이나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걸로 안다.

위 사진은 2019년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 정당 별 득표 수다. 1위 자민당이 총 1771만표, 입헌민주당이 792만표, 공명당이 654만표, 일본유신회가 490만표, 일본공산당이 448만표 등을 얻었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득표 수다. 자민당이 1991만표, 입헌민주당이 1149만표, 일본유신회가 805만표, 공명당이 711만표, 일본공산당이 416만표 등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일본유신회가 득표 3위 정당으로 올라섰다는 점이고 이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

사진은 맨 위 링크의 영상에서 나온 5월 조사한 정당별 지지도다. 전화와 인터넷 조사가 있는데 전화조사에서는 자민당이 34.5%, 입헌민주당이 17%, 일본유신회가 14.8%, 공산당이 6.8%, 공명당이 6.5% 이렇다.

인터넷 조사는 자민당 15%, 일본유신회 8.5%, 입헌민주당이 4.2%, 공명당이 2.8%다. 인터넷 조사는 모름이 61.5%로 압도적으로 높아서 딱히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진 않지만 여기서는 일본유신회가 2등이다.

어찌되었든 입헌민주당과 자유민주당은 지지도가 거의 변화가 없는데 일본유신회가 약진을 하고 있어서 자민당이 인기가 떨어지면 그게 입헌민주당으로 가기보다는 일본유신회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라고 보인다.

아무튼 이번 참의원선거 비례대표 예측은 아직 선거가 한달 반 정도 남아있어서 작년 중의원 선거의 득표수로만 계산했는데

그럴 경우 자민당은 그대로, 입헌민주당은 3석 플러스, 유신회는 2석 플러스, 공명당, 공산당은 1석씩 감소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한달 반 남기는 했는데 일본 정치가 변수 자체가 적은 상황이라서 실제 결과가 이 비율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 같다.

그래도 이건 거의 확실해 보인다. 부동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 수록 가장 유리한 정당이 일본유신회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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