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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1일 세 자녀까지 출산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정책을 공표했다. 

 

중국의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당 총서기 시진핑 주재로 31일 회의를 열어서 가족계획 정책 개선과 장기적인 인구 균형 발전에 관한 결정을 심의하였다. 회의에서는 부부 한쌍이 3명의 자녈르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는 고령화되는 인구구조를 개선하고 인구 노령화에 적극 대응하는 국가전략을 펼쳐 인력 자원의 우세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의는 지적하였다.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중국 인구가 많기는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구 노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회의에서는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법에 따라 세 자녀 출산 정책을 만들어 실시할 것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각 지방에서 출산 정책과 관련하여 경제 사회 정책을 연계할 수 있게 추진하고 중대한 경제 사회 정책 인구 영향 평가 메커니즘을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인구 증가율은 최근 10년 동안 0.53%에 불과했고, 이는 통계를 집계한 196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라고 한다. 2020년 출생 인구는 1200만명이고 2019년의 1465만명보다 감소하였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세 자녀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보이나 세 자녀까지 허용한다고 해서 출산율이 급격하게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을 듯하다. 

 

중국은 2016년에 2자녀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였고, 5년 만에 세 자녀 허용 정책을 시작하였다. 그만큼 인구구조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듯하나 자녀 수 늘리는 정책으로는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국내에서 사실 실제 수혜주도 정말 제한적인데다가 이미 몇 주 전부터 계속 중국 세 자녀 제한 철폐할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왔기에 이미 주가가 올라있는 상황이라서 이제 재료 오픈으로 하락할 일만 남은 듯하다. 

 

그래도 대표종목인 제로투세븐, 아가방컴퍼니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TBH글로벌도 상한가를 가기는 했다. 가장 강했던 종목이 TBH글로벌인 거 같다. 중국 회사인 오가닉티코스메틱, 헝셩그룹도 상한가를 가기는 했다.

 

올해 극한의 상승률을 보인 캐리소프트는 상한가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몇주 전부터 중국 세 자녀 관련주가 미친듯이 상승했기에 더 이상 기대할 게 없어 보인다. 

 

갑자기 뜬금없이 새로운 종목이 급등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나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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