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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벤처 기업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인데, 대표적인 게 쿠팡, 크래프톤, 마켓컬리, 카카오뱅크 등이었다. 

 

쿠팡은 이미 상장하였고, 마켓컬리는 그렇게 시가총액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남은 게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인데 크래프톤은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장외에서의 시가총액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으로 확인한 결과, 34조원 정도이다. 주가가 83500원이고 상장 주식 수가 4억 7백만주 정도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대략 그 정도이다. 

 

아직까지 상장 일정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없지만, 자본확충 등을 목표로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뱅크의 작년 2분기에는 BIS 비율이 14.03%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적용받는 최하 기준인 8.625%를 웃돈다. 하지만, 일반적 안정권이 14%라고 하니 대출여력이 빠듯하다고 한다. 8월 말에는 13% 정도로 낮아졌다고 알려졌다. 

 

그렇기 떄문에 상장을 통해 자금을 끌어오고 이를 통해 국내 대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작년에 카카오뱅크가 1.1% 정도 수준인 국내 대출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 적어도 6.6조원의 자본이 필요하다고 한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분율이 1.4%이다. 원래는 2% 지분율이었는데 지분을 일부 매도하였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현재 대략 34조원이니, 1.4%면 4700억원 정도이다. 예스24의 시가총액이 현재 3300억원이기에 카카오뱅크 지분만으로 해도 시가총액보다 금액이 크다. 

 

한편, 예스24는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하여 책 외에도 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암호화폐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실적은 영업이익은 나오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시가총액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을 거 같다.

 

한국금융지주도 관련주인데,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100%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이다. 27.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 카카오뱅크 사업보고서 기준)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34조원이니 9.2조원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 한국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5.5조원 정도라서 현재 시가총액보다 큰 금액이다. 하지만, 한국금융지주의 우선주도 있기 때문에, 그것도 고려해야 할 듯하다. 우선주의 시가총액은 4347억원이다. 

 

두 시가총액을 합해도 카카오뱅크 지분 가치가 더 크기는 하다. 또한,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도 지분율 4.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4.5%는 대략 1.5조원이기 때문에 둘을 합하면 10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KB국민은행도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9.35% 갖고 있다. 시가총액에 따지면 3조원 정도가 된다. 그렇게 크지는 않다. 카카오도 지분율 31.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10조원을 조금 넘는 금액인데, 이미 카카오 시가총액이 크고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어서 카카오뱅크로 주가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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