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 일본주식 / 개발자이야기

온디바이스AI가 요즘 화제다.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S24 모델에 AI를 집어넣는 다는 얘기가 있고, 애플도 그렇게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면서 기기에 AI를 내장하는 것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주로는 제주반도체, 칩스앤미디어 등이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관련 IP를 활용하는 기업인데, 얼마 전에 무상증자를 했고, 아직 무상증자 신주가 발행되지 않았다. 증권사 리포트에서 온디바이스AI 수혜가 기대된다고 하여 주가가 연일 오르고는 있다.

제주반도체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사가 나왔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정부에서 화이자 백신을 2000만 명분을 더 들여온다고 하니까 작년에 올랐던 애들이 잠시나마 기지개를 켰다. 

화이자 백신 테마주도 그렇고, 콜드체인 관련주도 그렇다. 

화이자백신 테마주는 솔직히 실체가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고 보고, 작년에 이미 엄청난 시세를 줬기 때문에 그때처럼 또 폭등하는 게 가능하겠냐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바이오가 이미 상한가이기도 하고, 다른 종목은 크게 빛을 보기 어려워 보임.

그래서 콜드체인 관련주를 적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콜드체인은 백신 보관, 운송 과정에 관여된 관련 종목들을 말하는데 보통 냉동보관 이슈가 강하다. 화이자 백신이 특히 온도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화이자 콜드체인 이슈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또, 4000만회분을 더 들여오게 되니 당연히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기도 하다. 

대한과학은 초저온냉동고 관련 기대감이 있어서 주가 상승 중이다. 원래는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굉장히 낮은 온도에서 보관되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화이자 관련 콜드체인 종목 중에서 탑이었다. 

하지만, 이제 보관 온도에 대한 제약이 조금 나아지면서 그 부분에서 얼마나 실 수혜가 있을 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테마주가 다 뻔하기는 한데 아무튼 추가 도입에 따른 기대감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작년 최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니 주의해야 할 듯. 

일신바이오는 동결건조기, 냉장보관 등에 기대감이 있는 종목인데, 원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동결건조기를 납품한다고 해서 삼바 관련주였는데 삼바 기대감이 딱 식기 시작할 무렵에 화이자 백신이 성공하면서 주가가 더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딱히 더 주가가 많이 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실적 자체는 매년 나아지는 추세다. 작년에는 성장세가 약해졌는데 4분기에 영업이익이 낮은 게 큰 영향이 있는 듯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통 콜드체인하면 이 두 종목이 대세였는데 갑자기 제주반도체가 끼어들게 됐다. 제주반도체가 화이자의 백신 보관용기에 메모리반도체(저사양)를 공급한다고 해서 관련주가 됐다.

원래 이 회사자체가 저사양 메모리반도체 관련 팹리스 회사여서 이 사업이 백신 보관용기까지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는 하나 실제로 실적에 큰 기여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