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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코로나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로 확정되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주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다. 보호예수도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이니 주가가 급반전해서 크게 오르는 것도 그렇게 쉽진 않아 보인다.

 

러시아 백신은 26일 기준으로 50개 국가 13억명이 사는 곳에서 채택되었다고 러시아의 매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독일의 주간지 디 차이트는 24일 독일이 EU 행정부 격인 유럽집행위원회에 스푸트니크V 구매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U차원에서도 스푸트니크V를 공동 구매하는 절차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는 보도도 있었다. 

 

러시아의 코로나 백신은 EMA(유럽의약품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EMA는 4일 백신 허가 신청 전 신속검토 절차인 롤링 리뷰에 착수하였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러시아 백신은 작년에는 그냥 쟤네들도 저런 거 만들었나 보다하고 넘어갔는데 올해 초에 세계적 의학저널 랜싯에 임상결과가 나오면서 기대감을 갖게 됐다. 

 

랜싯에 나온 임상 결과로는 러시아 백신의 효능이 91.8%에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큰 거는 없었고, 접종자의 98%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하여 항체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효능 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어떻게 보면 조금 더 낫고, 관련된 업체가 국내 주식시장에 많으며 승인 절차가 오히려 느리다는 게 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미 전세계에서 승인된 백신이라고 가정하면 더 이상 나올 호재거리가 없기 떄문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기는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 또 이런 호재 뉴스가 나올 것이다 하는 기대감이 있으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처음에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주목받았던 회사는 흔히 말하는 이씨 3형제였다.(이트론,이아이디,이화전기)

 

이트론이 가장 강세를 보였는데, 이트론은 한국에서 러시아 백신 위탁생산을 하는 국내 법인 한국코러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아이디도 100억원을 함께 투자했다. 이아이디는 이트론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딱 보면 이아이디는 회사자체도 러시아 백신 기대감이 있고 계열사도 100억원을 투자했으니까 2중으로 수혜가 기대되지만 주가 상승만 보면 이트론이 압도적이었다. 

 

또 이아이디의 최대주주는 이화전기로 지분율이 27%이다. 이로 시작하는 3개 회사가 엮여있어서 이씨 3형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했고 러시아 백신이 그렇게 빠르게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정도도 아니어서 이 종목들은 앞으로는 주가 오르는 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수앱지스는 29일에 러시아 백신 시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개시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갔다. 컨소시엄 업체 중에서 가장 앞선 것이라는 이야기도 영향을 주었다. 

 

이수앱지스는 생산 책임자, 지엘라파(러시아 측), 한국코러스 생산 책임자간의 미팅을 진행했고, 한국코러스 춘천공장에서 실제 생산을 같이 진행하며 본격적 기술이전 및 시생산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대주주는 이수화학으로 상장되어 있다. 하지만, 이수앱지스 주가에 별 영향을 안 받는 느낌이다. 

 

바이넥스는 식약처가 의약품에 미허가 첨가제를 썼다고 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바이넥스도 러시아 백신 생산과 관련해 기술이전 받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서 관련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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