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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후보 출마를 위해서 중간에 지사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미 공부 잘하는 거로 유명했는데 서울 양천구의 지역구에서 3선까지 오르기도 했다가 2014, 2018년에 제주도 지사 선거에 나가게 됐고 당선된다. 재선 제주도지사다.

 

2018년에는 특이하게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유일한 비민주당 당선자기도하다. 물론 그걸로 몸값이 올라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지지율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옛날에 한나라당에서는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세 명이 쇄신파로 이름 값을 올리기도 했으나, 그 후에 별로 존재감이 없기는 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사직 사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뭐 뻔한 거고 대선 나오려고 그러는 듯하다. 

 

중도 통합적 성향과 이미지가 있다는 것은 장점이기는 한데, 중앙정치로부터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에게 크게 각인되지는 않았다. 

 

근데 또 국민의힘에 딱히 후보가 없는 것은 긍정적인 거 같다. 국민의힘 밖에 있는 홍준표나 안철수의 지지도가 더 높은 것이 아이러니이다. 국민의힘 안에는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등등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튀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해 볼만하다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7월초에 지사직을 던지겠다는 식의 이야기가 있으니 주가에는 일단 긍정적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편, 원희룡 관련주는 에스에이티가 대표적인데 에스에이티는 제주산업, 서귀포산업이라는 자회사가 있다. 두 회사모두 폐기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회사의 위치가 제주도라서 원희룡 관련주가 됐다. 

 

위더스케미칼, 한국도로전산, 제주산업, 서귀포산업, 에코산업개발 등 여러 자회사로 조금씩 돈을 벌고 있는 회사다. 

 

실적 자체는 나쁘지는 않은데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회사의 본업은 교통 관련 시스템, 모바일 부품 등이다. 

 

파인디지털은 내비게이션 등을 만드는 회사로, 원희룡 지사와의 연관점은 이계진 임원과 원희룡 지사가 서울대학교 동문이라고 해서 올랐다고 한다. 서울대학교는 널리고 널린게 임원인데 그냥 아무거나 엮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가장 대장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에스에이티이기에 거기에 일단 집중하는 게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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