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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에서 작은 호텔에서 밤을 보내고 조식까지 먹었다. 사실 조식이 있어서 예약한 곳이었음.

아침에 7시 30분 정도에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했는데, 사실 조식을 제공하는 7시에 미리 다 준비해놓고 빨리 밥만먹고 야마가타로 다시 가서 자오 오카마를 갈까했는데

또 피곤하기도하고 9시 30분에 유일하게 버스가 딱 하나 있는데 만에 하나 생각보다 늦어져서 못타면

이번 여행자체가 말짱 꽝이 되어버리는 것도 있고 센다이 자체는 다테 마사무네 기마상 본 게 다여서 센다이를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센다이랑 야마가타는 날씨가 흐리고 조금 비가 오는 날씨여서(날씨는 주로 구글에서 찾음. 야후재팬도 있기는 함) 그냥 센다이나 돌자하는 생각을 했다.

이런저런 핑계거리가 있는데 사실 그냥 갔어야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월에 야마가타를 내가 또 가게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아무튼,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씩 비가 오니까 우산을 써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 정도로 애매하게 비가왔기 때문에;;

솔직히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는데 호텔에서 가까워서 왔다.

안 쪽으로 더 가니까 닭이 있었다.

황금올리브 닭이 있었다. 하얀 닭도 한 마리 더 있었다.

하필이면 센다이에 있는 야구팀이 라쿠텐 골든이글스다.

한국에는 한화이글스가 똑같이 독수리인데 거의 시즌마다 꼴지를 하는 수준이라서 독수리가 닭으로 비하당하고는 하는데

여기서 라쿠텐 골든이글스, 닭을 동시에 보니 한화 생각이 났다. 부디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한화보다 행복하시길...

뭔지는 모르겠는데 결혼식인지 그와 관련된 행사인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뭔가 불경외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더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대충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비가 조금 더 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실내로 들어가려고 대충보고 나왔다.

잘 구경하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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