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임상 3상 결과 입원률과 사망률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로이터 등에 의하면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가벼운/중간 정도의 코로나 증세를 보이는 감염 5일 이내의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입원 가능성을 50% 정도 낮추었다고 한다.

 

임상시험 참가자 절반은 몰누피라비르 알약, 나머지는 위약을 5일 동안 복용했다. 그 결과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환자 중 7.3%가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가 없었다. 가짜약을 먹은 참가자는 입원율이 14.1%, 사망자는 8명이 나왔다고 한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FDA에 알약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머크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HK이노엔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 중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머크 관련주로 이 회사는 머크의 백신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다. 올해 1월에 머크와 백신 7종에 대한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작년에는 모더나 코로나 백신 관련주로 해먹더니 이 회사가 머크의 부회장 출신인 조지 한나 박사를 외부 자문위원으로 하였다고 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예전이름은 유지인트로 회사 자체가 지속성이 있는 지는 의문이지만, 당장 상폐를 당할 정도는 아닐 수 있어 보인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이번에 적는 모더나 관련주라는 게 모더나 인맥으로만 따져서 한 것이라는 건 주의.

 

모더나의 창립멤버이고 주요 주주 중의 한 명이라는 로버트 랭거 박사가 엔투텍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었다. 그래서 모더나 관련주가 되었는데

 

작년에는 모더나 백신을 유통할 것처럼 언플을 하더니 결국 녹십자가 그것을 가져갔다.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없지만, 백신이 없다. 모더나 화이자 백신 말고는 크게 세상을 뒤흔들 만한 백신은 없기 때문에 모더나 관련주가 주목받는 상황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미 모더나 관련주로 너무 해먹었기에 주가의 엄청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옛날에 유지인트라는 종목이었는데, 엔투텍이랑 마찬가지로 로버트 랭거 이사람을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모더나 관련주로 한탕해먹으려는 회사와 모더나 창립 멤버 출신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진 듯하다. 

 

상장 주식 엄청 많다는 것도 흠이다. 전환사채 찍은 게 많아서 당분간은 버티겠지만, 길게 못 갈 거 같은 느낌이 든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