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영국에서 유전자 가위 기반 치료제가 승인되었다는 소식에 유전자 가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라는 곳이 영국의 MHRA(의약품 규제 담당)가 겸상 적혈구 빈혈 및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카스거비를 조건부 허가했다고 한다.

 

카스거비에 사용된 유전자 가위 기술인 CRISPR은 2020년에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회사에 의하면 영국에서 약환자 2000명이 카스거비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치료제의 허가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한다. 미국 FDA는 10월 31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어서 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세러퓨틱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인 엑사셀의 사용 승인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다.

 

자문위원들은 치료제 승인에 따른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버텍스, 크리스퍼 외에도 버브 테라퓨틱스 등이 빠르게 성장 중이고, 올 6월에는 일라이릴리가 버브 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심혈관 치료제를 최대 6억 달러에 기술 도입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관련 종목의 대장주는 툴젠으로, 툴젠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유전자 가위로 인간 유전자 교정에 성공한 서울대의 김진수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의 치료 TGT-001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에 원천특허와 응용특허가 많다.

 

다른 종목으로는 엠젠솔루션, 마크로젠, 인트론바이오 등이 있다.

 

마크로젠은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회사로 2018년 3월에 미국 브로드연구소로부터 유전자 가위 관련 기술을 들여왔다. 3세대 CRISPR-Cas9를 비롯해 총 50여건의 크로스퍼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2018년 1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약물유도 유전자 가위 재조합 벡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전자 형질 변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툴젠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올라간 종목인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서 형질 변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개량형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고 있고, 진원생명과학은 또 VGXI가 유전자 치료제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를 위탁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젠큐릭스도 있고, 앱클론, 에스씨엠생명과학, 바이오에프디엔씨, 오디텍, 바디텍메드는 툴젠과 엮여있는 회사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