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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하시다테의 전망대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조건 곤돌라를 타고 가는 거 밖에 없다. 사실 걸어서 가는 길이 있기만 하면 한 10분이면 가고도 남을 거 같은데 자동차나 걸어서 가는 길은 없다.

이것도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안나는데 왕복이 800엔 이었던 거 같다.

곤돌라를 타고 가는데 가방 같은 게 있으면 앞으로 메라고 한다. 가방이 좀 컸어서 뒤로 메고 갔으면 앉을 수가 없었을 정도였다.

다리를 흔들면 곤돌라 자체도 흔들려가지고 동작이 멈출 수 있으니까 흔들지 말라고 했는데 잘못알아듣고 흔들어도 된다고 들어서 흔들었었다.

다행인 건 2인승이 아니라 혼자 올라가는 거라서 좋았다는 점.

올라가니까 대관람차도 있다.

아마노 하시다테는 모래톱이 구불구불한 숲 모양으로 되어 있고 바다를 일자로 가르는 게 절경이다.

한자가 하늘 천, 다리 교, 설 립 자 인 걸 보니 하늘로 가는 다리가 만들어져 있는 거 같은 풍경이다 이런 의미인 듯하다.

여름에 경치가 더 좋다고 하는데 여름이라고 크게 다를 거 같지는 않아 보인다.

벚꽃이 아직 덜 피었다.

회전 목마도 있는데 가족끼리 오기 좋게 하려고 이런 식으로 해 놓은 거 같다.

운을 시험하는 것도 있는데

원하는 걸 종이에 써서 저 동그란 구멍 안으로 던져 넣으면 이루어 질 수 있다. 뭐 이런 시스템인 거 같다.

하트로 된 구멍도 있는데 거기로 넣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뭐 이런 거 인가 싶기도 하다.

비룡관전망이라고 되어 있다. 용이 날아가는 듯한 모습으로 생겼다는 의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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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 어디를 여행을 갈까? 하는 선택지는 두 개가 있었는데 그나마 현실적인 쪽을 선택했다.

첫 번째 선택지는 효고의 아사고시(市)에 있는 다케다성, 두 번째는 교토부에 있는 아마노 하시다테였다.

다케다성은 역에서 내려서 또 엄청나게 걸어 가거나 버스를 타야되는데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교토부에 속한 아마노 하시다테를 가기로 했다.

오사카에 있는 숙소에서 8시 정도에 나왔는데, 패스로 이용 가능한 재래선만 타고 가니까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중간에 어디가서 밥을 먹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걸린다.

근데 뭐 어차피 신칸센이 있는 노선도 아니고 하니까 재래선 밖에 없어서 어차피 오래 걸리기는 한다.

맨 처음 사진이 오사카에서 유일하게 찍은 사진이다. 잠을 이틀이나 오사카에서 잤는데 뭐 아무것도 찍은 게 없다.

하다 못해 다른 사람들이 가는 도톤부리나 쓰텐가쿠, 오사카 성도 안가고 그냥 바로 그렇게 오사카를 떠났다.

중간에 소노베라는 지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야하는데 대기 시간이 길어서 잠깐 나갔다 왔다. 풀을 소노베라고 히라가나로 써있게 깎아 놨다.

아마노 하시다테 역 쪽으로 가는 열차. 엄청 작다.

그나마 다행인 거는 아마노 하시다테 역에서 아마노 하시다테를 올라가는 건 금방간다는 거다.

아마노 하시다테 역에서 내리면 치온지라는 절이 먼저 보여서 절부터 가기로 했다.

절은 이렇게 둘러보고 이제 바다 쪽으로 나가본다.

물이 상당히 맑아서 좋았다.

더 가면 일본 삼경비라는 곳이 있다. 일본 3경이라고 자기들이 막 지어놓은 거 같다.

하나가 여기 아마노 하시다테, 다른 하나가 센다이 쪽에 있는 마츠시마? 였던 거 같고, 마지막이 히로시마의 한 섬이라고 한다. 히로시마는 그다지 나한테는 끌림이 없어서 갈 생각은 없다...

센다이는 작년에 가봐서 거기도 가봤는데 아마노 하시다테보단 덜 했던 거 같다.

물이 맑아서 좋았다. 날씨도 적당히 추웠고.

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렇게 구경을 하고 아마노 하시다테 전망대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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