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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상장하니까 미국 시장 상장한다는 애들이 길길이 날뛰고 있다.

 

그 중에 하나는 스마트스터디인데, 아기상어(전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노래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캐릭터 사업 회사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사실 작년 11월엔가 상장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었고, 그 당시에 삼성출판사(스마트스터디의 최대주주)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보도를 회사에서 부인하면서 상한가는 깨지고 크게 하락하게 됐다. 그 이후로 나스닥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는 없었지만 뭐 뻔한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주가에 반영된 듯하다.

 

아기상어 자체가 글로벌 컨텐츠이기도 하고, 회사의 매출액 자체도 한국시장의 비중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걸로 보여서 당연히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봤다. 하지만, 언제 상장한다는 말이 없어서 이걸 건드리기가 쉽지 않았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 지분 22.96%를 보유하고 있다고 작년 3분기 보고서에서 밝혔다. 

 

작년 3분기까지 스마트스터디의 매출액은 482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당기순이익 127억원이었다고 한다. 재작년(2019) 전체 실적은 매출액 769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이었다고 한다. 4분기로 갈 수록 보통 실적이 좋아지는 편이기는 한데, 작년 실적은 일단 2019년에 비해서는 모자라는 듯하다.

 

코로나로 인해 이벤트 같은 게 줄어들었던 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거의 30~40%대를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고 컨텐츠 회사라는 점이 긍정적이고, 해외 회사와의 협력도 기대되며 다른 벤처랑은 다르게 흑자를 내는 회사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 이슈는 너무 관련주가 뻔하다고 해야할 거 같다. 최대주주인 삼성출판사가 상장회사니까 여기가 당연히 1등이다. 그리고 협력하는 상장사가 있기는 한데, 물론 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커 보이지만, 최대주주만 하겠냐 이거다. 

 

그리고, 토박스코리아라는 회사가 아기상어 캐릭터에서 협력했다고 해서 관련주로 분류됐는데 스마트스터디 대표가 관련주라고 글 쓰면 법적대응하겠다고 했다. 

 

토박스코리아는 계약이 만료되어서 더 이상 협력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직접 본인의 페이스북에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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