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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에 대법관 후보자인 이유정으로 화제가 되었던 종목 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는 그 당시에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주가까지 주가가 상승했었지만, 다시 하락해서 2만원 정도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미래컴퍼니는 주력 매출액이 디스플레이 장비인데, 새로운 사업으로 수술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제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아무도 모르게 살짝 편입되었다.

 

작년 12월에는 미래컴퍼니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국책과제인 가상공간 구성을 위한 5G 기반 3D 공간 스캔 디바이스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제는 실내외의 공간을 3차원으로 취득할 수 있는 소형 경량 공간 스캔 디바이스 개발, 3D 공간 데이터를 이용해서 5G 엣지클라우드에서 가상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모델링 기술 개발을 연구 목표로 한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과제에서 3D 공간 스캐너에 적용되는 통합 모듈을 담당하여 3D ToF 통합 모듈 시작품 개발, 성능 개선, 성능 측정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미래컴퍼니는 작년 초에는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의 ToF 이미지센서 전용 컴패니언칩을 탑재한 ToF 3D 카메라인 에스큐브를 출시하여 스마트 가전, 자율 주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한다.

 

이 국책과제를 통해서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한다.

 

올해 1월에 열린 2022 CES에서도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ToF 카메라 큐브 아이를 공개했다고 한다. 큐브아이는 미래컴퍼니의 3D ToF 카메라 브랜드로, 태양광 환경에서 영향이 적은 모델, 콤팩트하고 고정밀, 고해상도의 3D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모델 등의 라인업을 갖고 있다.

 

차세대 3D ToF 카메라는 다른 3D 카메라 대비 더욱 콤팩트한 해상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미래컴퍼니의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인데, 반도체 장비 비중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듯하다. 그 중에서도 가공 공정의 에지 그라인더 장비가 주력이다. 세계 점유율이 70%에 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는 주로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나 LG디스플레이 쪽으로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 관련 매출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비중이 높지는 않다.

회사의 수주잔고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물론 3분기 보고서 기준일 이후 2건의 공시가 나오는 수주를 따냈다. 2건이 대략 520억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96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에 크게 실적을 내면서 작년은 흑자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미래컴퍼니의 로봇 사업은 복강경 수술 로봇 레보아이를 기쁨병원, 퀸즈파크여성병원 등에 공급했고, 모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하였다고 한다. 기쁨병원에 공급한 레보아이는 100차례 넘는 수술 기록을 찍었다고 한다.

 

작년 5월에는 식약처에서 혁신의료기기 10호로 지정되었다. 11월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에 복강경 수술용 로봇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사업이 2개의 축으로 있기는 하지만, 회사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그라인더 장비의 매출액이 들쭉날쭉한 상황이라서 캐시카우가 될 정도는 또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쪽과는 거래가 좀 적은 편이라는 것도 단점이기는 하다.

 

그래도 최근 주가 흐름은 괜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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