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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러 대기업들이 대체육 시장에 투자한다고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아직 관련주가 그렇게 주가가 오르고 있지는 않다.

 

대체육의 부각은 비건, 동물윤리 등도 있기는 하지만,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등이 부각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가 탈탄소 움직임을 보이는 게 약간 영향이 있는 듯하다.

 

글로벌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에는 47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6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대체육 판매량은 2018년~2020년까지 연평균 31%의 성장을 보였다고 한다.

 

UBS에서는 식물성 육류시장이 2030년에는 93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대체육은 2040년 전 세계의 육류시장의 60%를 차지하여 기존 육류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대기업 중에서는 구체적으로 한화가 최근에 투자 소식을 발표했다.

한화는 싱가포르 비건 수산물 스타트업에 투자하였다.

 

싱가포르의 식물 기반 식품 기업인 그로스웰 푸드가 9월 16일에 프랑스 투자사 크레아데브가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22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아이리스펀드(아이리스캐피탈, 한화, 펜자나캐피탈이 지원), 테마섹, GGV캐피탈, DSG컨슈머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고 한다.

 

한화는 투자 금액 자체는 별로 크지 않아보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에 이스라엘 세포 배양육 기술 스타트업인 알레프팜에 투자했다고 한다.

 

수원 광교의 연구소에서 배양육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외부 투자 등을 통해 협업 기회 모색 및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의 배양육 기술 보유기업인 시오크미트에도 투자했다고 한다.

 

식품 산업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K는 7월에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인 네에처스파인드에 투자를 했다. 

농심은 1월 대체육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선보였다.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회사인 태경농산이 2017년부터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했다고 한다.

 

롯데도 2019년에는 엔네이처 제로미트를 선보이면서 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치킨너겟과 커틀릿을 출시하였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버거인 미라클버거를 선보였다.

 

7월엔 신세계푸드가 독자기술을 통해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출시하였다.

돼지고기 부문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을 첫 제품으로 선보였다. 

 

미래에셋은 미국의 대체육 시장에서 뜨고 있는 회사인 임파서블푸드에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원래 1800억원을 투자해놓은 상황이어서 총 4800억원을 투자하게 되는 셈이다.

 

임파서블푸드는 2011년에 스탠퍼드대 출신 화학자인 패트릭 브라운이 만든 대체육 전문 회사다. 여기에는 빌 게이츠, 리카싱(홍콩 부호) 등이 투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임파서블버거는 디즈니의 테마파크와 스타벅스, 버거킹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7000여곳에 납품 중이라고 한다.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할 때 이미 5조원이었고 내년에 나스닥에 상장하면 1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동원F&B는 미국의 비욘드미트와 2018년에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유통을 시작하였다.

 

풀무원은 두부면, 두부 텐더 같은 식물성 대체 단백질 식품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올가홀푸드를 통해 대두단백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 식품 5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회사에 의하면 육류를 대체하기보다는 플렉시테리언과 리듀스테리언을 포함하여 식물성지향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단백질 식품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하려고 한다고 한다.

 

풀무원은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에 투자하였다. 이 회사는 세포 수분배양 방식으로 생선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었는데 여기에 풀무원도 참여했다고 한다.

 

대기업 외의 중소기업에도 관련주가 있기는 하다.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인트론바이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가 대체육의 핵심성분과 이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하여 미국 특허를 냈다고 한다. 이 기술 특허는 콩 레그헤모글로벌, 소 유래 미오글로빈 및 돼지 유래 미오글로빈과 각각 동일한 햄-글로빈 복합체 및 이들의 생물학적 공정을 통한 제조 방법 등에 관한 것이다.

 

회사에서는 대체육 개발 과정에서는 고기처럼 보이게 하는 첨가제 개발이 중요한데 이 특허가 이를 구현시키는 것에 적합한 특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작년 5월에는 대체육 관련 보유 원천기술 및 핵심원료에 대한 미국 FDA의 GRAS 인증 추진 계약을 맺었다고했다. 미국 관련 전문 기업과도 계약을 했다고 한다. 

 

핵심원료 물질 및 생산공정에 대한 FDA의 GRAS(식품 첨가물에 대한 인증)의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체육 관련 기술 외에 얼마 전에 mRNA 관련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9월 15일에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인 mRNA 점막백신 기술과 관련하여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이 기술은 mRNA 점막백신 관련 기술로 점막백신 효과 증대 기술에 관한 특허라고 한다.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박테리오파지 디스플레이 기법이 적용되어 개발된 점막백신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의약품 기술로 개발될 수 있다고 한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진단 관련 부문이 성장하여 흑자로 전환되었다.

 

에스텍파마는 인트론바이오와 대체육 기술 관련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인트론바이오가 가진 eHeme 제조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고 한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에서 eHeme 원료의 허가를 획득하고 건강기능 식품 원료 및 식품첨가물로서 상업화를 추진할 거라고 한다.

 

eHeme은 헤모글로빈에 있는 것으로 철분의 운반을 담당하는 Heme의 생체이용률을 개선시킨 인공 물질이다. 그 과정에서 에스텍파마가 인트론바이오의 지분 0.33%(98530주)를 취득했으나, 최근에 다 매각했다.

 

협약이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인 듯하다. 아무튼, 당시에는 에스텍파마가 이 협약을 통해 우선 eHeme의 우수한 철분 공급 기능에 중점을 두고 이를 건강기능 식품, 대체육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회사로, 여러 가지 바이오 벤처에 투자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익절이 빠른 편이었다. 올리패스, 비보존 등에도 투자했으나 익절에 성공했고, 비보존은 매분기씩 지분을 조금씩 매각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코넥스 상장 종목으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통해 9월 29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가공식품의 특유의 맛을 내는 분말 및 액상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고 조미식품도 공급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식물성 고기 및 식용곤충 등의 단백질 소재 개발, 대체육 소재 출시 등을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면개선용, 위기능 개선용 등의 건강기능 식품 소재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 거래처는 농심, 풀무원, CJ제일제당, KGC인삼공사 등이다. 실적도 전반적으로 성장세다. 작년 매출액은 56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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