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정부에서 국산 mRNA 백신 개발에 의지를 보인 회사들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mRNA백신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금요일 가장 좋게 반응한 것은 전에 글을 올린 아이진이었는데, 아이진은 지금 드러난 것 중에서는 mRNA 백신 개발 회사로 가장 알려져 있어서 그런 반응이 있었던 거 같다. 

 

정부에서 mRNA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한 곳이 17곳이라고 한다. 기술 수요도 조사 결과 그렇게 나왔는데, 올해 안에 4곳이 관련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7곳은 내년에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 업체는 mRNA 백신 안정화 기술, mRNA 생산에 필요한 벡터 기술, 지질 나노입자 등 약물 전달체 기술, 원자재 생산 등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5월 17일 mRNA 백신 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mRNA 백신 기술에 대하여 정부의 지원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파미셀은 mRNA 백신에 필요한 뉴클레오시드, mPEG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여 관련주가 됐다. 작년 실적은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억원(28% 증가),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이었다고 한다.  

 

뉴클레오시드가 작년 1분기 대비 53% 성장해서 매출액 48억원, mPEG는 작년 1분기 대비 486% 성장해서 15억원 매출액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단점은 mRNA 백신 관련주라는 걸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것. 주가도 그 전에 더 높았던 적이 있는데 렘데시비르 관련주여서 그렇게 되기도 했었다. 물린 놈이 많다는 거다.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올해에는 순이익 100억원을 살짝 넘는 수준이 될 거 같은데 현재 시가총액으로 해도 PER 100이다. 뭐 그런게 상관없는 시대기는 하지만.

 

셀루메드는 BNP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mRNA 백신 원료를 공급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셀루메드는 아이진에 BNP 재조합 단백질 원료를 제공하며,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 중이라고 한다.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최적화 하는 재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6개의 재조합 단백질과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세포주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한다. 

 

수술용고정체, 바이오로직스, 인공관절,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인대고정용 수술재료, 요추, 경추 고정용 수술 재료 등으로 사용된다. 

 

아미노로직스는 별로 mRNA 관련되어 언급되는 건 없는데 그냥 주목받고 있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SBS에서 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5월 21일) 전에 국내 업체와 모더나 간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한다. 

 

21일이니까 미국 시간 기준이라고 따져봐도 앞으로 10일이고, 정상회담 이전에 발표할 수 있다고 하니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후보는 4개 회사라고 생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한미약품, 녹십자 등인데, 다른 회사는 솔직히 생각하기 어려울 거 같다. mRNA 관련 기술이 모자를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모더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은 대량으로 해야하는데 3개월 안에 그 정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이 4개 회사 빼고는 없어 보인다. 

 

각각의 회사의 상황을 짧게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점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 설비 구축이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mRNA 관련 기술이 있는 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나 다른 위탁 생산물량이 이미 엄청 많아서 못 할 거라는 얘기도 있다. 

 

에스티팜은 장점이 겉으로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mRNA관련 기술이 있다고 알려졌다. 그게 어느 정도인지 나는 모름. 

단점은 뭐 회사에서 공시를 했지만 아직 생산시설이 없다고 한 거다. 하지만 기술이 있다는 게 크게 작용해서 주가는 가장 많이 오르는 편이다. 

 

녹십자는 장점은 모더나랑 연이 있다는 것이다. 임상 과정과 유통을 녹십자에서 한다고 했다는 것인데, 그런데 생산까지 녹십자가 하면 그 때 한 번에 발표했으면 되는 거잖아? 아니니까 발표 안한 거 아님? 이런 생각이 든다. mRNA 기술이 있는 지도 잘 모르겠다. 

 

한미약품은 예전에 먼저 주목받았는데 평택에 백신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플랜트가 있다고 한다. mRNA 백신 원액 생산 시설이 있다고 하는데, 기술이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겠다. 단점은 뭐 딱히 없기는 한데 모더나랑 뭐 할거라는 기대감이 너무 예전부터 나오던 거라 지금까지 소식이 없으니 퇴짜 맞았을 거라는 생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서린바이오는 모 텔레그램에서 드럽게 밀어주는 중인데 mRNA 합성 서비스를 공급 중이라고 한다. 이게 백신 개발 단계나 위탁생산시에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또 국내 유일이라고 하는 소문도 있는데 100% 확실하지는 않은 듯.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이번에 적는 모더나 관련주라는 게 모더나 인맥으로만 따져서 한 것이라는 건 주의.

 

모더나의 창립멤버이고 주요 주주 중의 한 명이라는 로버트 랭거 박사가 엔투텍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었다. 그래서 모더나 관련주가 되었는데

 

작년에는 모더나 백신을 유통할 것처럼 언플을 하더니 결국 녹십자가 그것을 가져갔다.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없지만, 백신이 없다. 모더나 화이자 백신 말고는 크게 세상을 뒤흔들 만한 백신은 없기 때문에 모더나 관련주가 주목받는 상황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미 모더나 관련주로 너무 해먹었기에 주가의 엄청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옛날에 유지인트라는 종목이었는데, 엔투텍이랑 마찬가지로 로버트 랭거 이사람을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모더나 관련주로 한탕해먹으려는 회사와 모더나 창립 멤버 출신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진 듯하다. 

 

상장 주식 엄청 많다는 것도 흠이다. 전환사채 찍은 게 많아서 당분간은 버티겠지만, 길게 못 갈 거 같은 느낌이 든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