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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 망간도 포함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외신등에 따르면, 중국이 반도체와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들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철강 강화 첨가제에서 배터리용 코발트 대체 소재로 쓰이는 망간(Mn)의 공급망을 작년 10월 이후 죄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망간 생산회사 수십곳이 작년 10월 정부 지원하에 망간 혁신 연합을 만들어 카르텔을 형성했다고 한다.

 

중국이 전세계 망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그 여파가 꽤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망간광은 전세계 여러 곳에 묻혀있기는 한데 제련 작업은 거의 전적으로 중국에서만 진행된다.

 

중국은 아프리카, 호주 등에서 망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재에서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발트, 니켈을 비롯한 재충전용 배터리 핵심 소재의 제련은 중국을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할 정도다.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새롭게 진출을 한 폭스바겐 등이 망간을 값비싼 배터리 소재 코발트를 대체하는 소재로 주목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광산업체들에 의하면 제련된 망간은 톤당 최대 4000달러로 코발트의 10% 수준이라고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코발트를 망간으로 대체할 경우 같은 니켈양으로 전기자동차 생산을 30% 확대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망간연합이 올해 철강강화를 위한 첨가제로 사용되는 망간 공급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망간첨가제의 가격이 3달 동안 50% 폭등했다고...

 

그러나 아직까지는 배터리용 망간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 전기자동차용 망간이 전체 망간 생산의 2%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황화망간의 가격은 조금 올랐다고 한다. 

 

중국의 공급 통제로 인해 포스코는 1월에는 작년 11월보다 30% 높은 가격에 망간을 구매했고, 물량부족으로 들여오는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물론 포스코는 제품 가격을 올려버리면 그 타격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망간 관련주는 포스코엠텍인데, 포스코엠텍은 저번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의 리튬호수를 매입한다고 하면서 주가 급등을 하기도 했었다. 

 

포스코엠텍은 철강 포장 작업을 하는데 망간가격 상승으로 포스코가 제품 가격을 올리면 이익을 볼 것이고 포스코 관련 계열사 중에서 적당히 시가총액이 작고 원자재 상승으로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이는 업체로 이 회사가 꼽힌 듯하다.

 

태경산업은 2019년 강원도 예미공장에서 망간합금철을 생산하는 설비에 스마트팩토리 장비를  설치했다고 해서 망간 관련회사가 됐다. 이 설비에 스마트팩토리 장비를 설치했고,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SIMPAC(심팩)은 이 회사의 주요 제품 중의 하나인 고탄소 페로망간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계열사 SIMPAC ANC의 최진식 회장이 국제망간협회 신임이사에 선입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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