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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열풍을 일으켰던 미국의 로빈후드가 IPO를 할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주식이나 ETF, 암호화폐, 파생상품 등을 수수료 없이 거래하게 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시간으로 7월 19일 로이터는 로빈후드가 IPO에서 약 5500만주를 발행하여 23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공모가격은 38~42달러로 예상된다고 한다.  

 

공모가의 최상단인 42달러를 기준으로 따지면 로빈후드의 시가총액이 350억 달러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한다. 

 

공모 과정에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로빈후드는 개미들에게 공모 청약을 넣을 수 있게 20~35%의 공모 주식에 자사 고객이 청약을 할 수 있게 할당했다고 한다. 

 

현지시간 24일에는 잠재적 투자자들과의 Q&A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개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올해 초반에 게임스톱 사태가 터지면서 안좋은 평을 듣기도 했다. 게임스톱의 주가가 엄청난 속도로 상승하자 게임스톱의 매수버튼을 뽑아버려서(매수를 못하게 해서) 공매도랑 한편이냐라는 전형적 레파토리의 욕을 먹었다. 

 

일단 로빈후드 시가총액이 40조원 정도에 달한다는 게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관련주로 해먹을 생각을 하겠지만 뭐 딱히 없다.

 

로빈후드에 지분을 투자한 국내 회사가 있었다면 이미 언급됐을 텐데 그런 일이 없고, 그저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테마주 대장 행세를 하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관련주는 줌인터넷 사실상 한 종목밖에 없다. 

 

줌인터넷은 KB증권과 합작하여 만든 회사 프로젝트 바닐라를 통해 미니 MTS를 개발하였다. 토스가 증권 거래 사업을 시작한 것처럼 이 회사는 KB증권이랑 협력해서 로빈후드를 벤치마킹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MTS는 6월 21일에 정식 출시되었다고 한다. 공동(공인)인증서 인증을 가입할 때 처리하면 카톡이나 구글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문인증과 계좌 비밀번호 4자리만 입력해도 대부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도 빠르다고 한다. 줌인터넷은 포털 사이트 줌을 운영하는 회사로 모회사가 알약, 알집 등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이익이 소규모로 났었고,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실적에 비해 시가총액이 높다고 할 수 있고 로빈후드 상장 절차가 진행되어도 주가에 별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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