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코로나19 중증환자에 구충제로 사용되는 덱사메타손을 병용할 경우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되었다.

 

현대바이오가 12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위탁하여 코로나19에 걸린 햄스터를 대상으로 수행한 효력시험에서 코로나19의 경구치료제인 CP-COV03과 항염증제인 덱사메타손을 경구제로 함께 투약한 치료 효과가 덱사메타손을 단독으로 했을 때보다 2.1배 높았다고 한다.

 

덱사메타손과 항바이러스제 병용으로 코로나19 치료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실험 결과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현대바이오는 실험 결과를 공개하고 이 자료를 제공키로 했다고 한다.

 

국제 과학계에서는 코로나19의 중증환자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 면역 약화 부작용을 수반하는 덱사메타손과 조합을 이룰 최적의 항바이러스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CP-COV03의 주성분은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삼는 여러 주요 항바이러스제와 다르게 숙주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서 오미크론 변이,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한다.

 

CP-COV03은 세포의 오토파지를 활성화하여 세포로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여 변이와 관계없이 효능을 발휘한다고 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임상 1상을 마치는 대로 보건당국에 임상 2상을 신청하여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에 CP-COV03의 임상 2상을 종료하고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낸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관계기관과 임상 2상 계획을 협의하는 등의 2상 준비작업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9월 바그다드대학교 의대 등 이라크-카타르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에서 이미 입증된 바가 있어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CP-COV03의 임상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고 한다.

 

이라크대학교 의대 임상에선 니클로사마이드를 투약한 실험군의 환자 입원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줄었고 환자 치유율도 50%나 올라갔다고 한다.

 

사실 이 내용을 보면 당연히 원픽은 현대바이오다. 그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덱사메타손도 이번 일을 계기로 부각될 수 있으니...

 

덱사메타손은 1957년에 개발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의 일종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이라고 한다. 약 가격도 영국에서는 한 개에 5파운드 정도. 인도서는 1달러도 안된다고 한다.

 

작년 진행한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에서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환자의 치명률이 1/3이나 낮았다고 한다. 코로나 입원환자 중 2000명에게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결과, 이를 투약받지 않은 4000명의 환자와 비교했을 때 치명률이 대폭 낮아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증환자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덱사메타손 관련주는 

 

신일제약이 대표적이다. 신익제약은 신일덱사메타손이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가 상승률도 작년에 장난이 아니었던 회사로, 진통소염제, 고지혈증 치료제, 마스크, 동전 파스 등의 제품을 팔고 있다. 

 

경동제약은 덱사메타손포스페이트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액을 제조 및 판매 중이다. 순환기계용제 듀오로반정, 혈압강하제 로사타플러스정, 소화기관용제 레바미드정 등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대원제약도 덱사메타손 관련주다. 중동 코로나 치료제 관련 이슈가 지배적이라 별 영향이 없을 거 같기는 하다. 덱사메타손포스페이트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액을 판매 중이라고 한다.

 

화일약품은 덱사메타손, 덱사메타손디나트륨인산염 등의 원료 제조 기업이다. 천식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하는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이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