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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누리호가 첫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발사체다. 지구 저궤도는 상공 600~800km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국가는 미국, 유럽(EU), 러시아, 인도, 프랑스, 일본 밖에 없다고 한다.

 

누리호에는 12년 동안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하였고 300여개의 기업에서 500명 이상이 개발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한편, 첫 번째 시도에서 로켓 발사에 성공할 확률이 30% 정도라고 한다. 10월 28일까지 발사 예비일을 두었기 때문에 발사시기가 연기될 수도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발사에 성공한다면 관련 종목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는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종목은 비츠로테크가 대장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액체로켓엔진 제작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였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에서 고압터보펌프 및 가스발생기의 설계와 제작을 했다고 알려졌다.

 

2012년도에 공시로 한국형 발사체 가스발생기 시제품 제작 계약(149억원)을 체결하기도 했다.

 

비츠로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종목이다.

 

한양이엔지, 한양디지텍은 한양이엔지가 발사체 연료주입 배관 설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었다. 한양네비콤이라는 회사가 계열회사인데, 한양네비콤은 나로호에 탑재된 위성 항법 시스템(GPS), 정밀 유도무기, 통신시스템, 정밀 시각동기장치 등을 공급하였다는 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부품 제조, 항공기 설계 등의 사업과 부품 조립, 항공 MRO 사업 등을 진행하는 회사다. 항공 가공품 사업과 항공 원소재 사업이 이 회사의 주력 매출원이다.

 

미국의 방산 항공기, 여객기 등에 쓰이는 항공 가공품, 원소재 등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초기에 우주 관련 종목들이 캐시 우드 때문에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하였다.

 

항공 MRO 사업은 경상남도 사천 1공장에서 대규모 여객기 및 화물기 개조사업 최종 조립 착수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치 조립을 시작했다고 한다.

 

유럽의 최대 항공기 설계회사인 AKKA와 협업을 하기로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K-FX 기종 착륙장치 구조 해석 사업에도 참여했었다.

 

미국 보잉과 130만 달러의 발사체 초도 물량을 수주하기도 했다. NASA의 최대 우주 발사체 관련 사업 일부 물량도 수주했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통적인 발사체 관련 종목이나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누리호 발사 성공 하나만으로 주가가 많이 상승하거나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쎼트렉아이는 같은 한화그룹 소속으로 쎄트렉아이가 올해 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최대주주 지분 20%를 580억원에 매입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최대주주가 바뀌게 되었다.

 

이 유상증자로 쎄트렉아이의 새로운 우주 사업에 탄력이 생길 것으로 보이고,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주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외국에서도 매출이 많이 나오고 있는 회사로, UAE, 스페인 등에 위성 관련 수출을 하기도 했으며 인공위성의 영상 판매권을 자회사를 통해 판매 중이기도 하다. SIIS, SIA 라는 자회사를 갖고 있고, 이 회사들은 아마도 IPO를 준비 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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