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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역의 출구가 두 쪽이 있는데 한쪽에는 이런 구조물들이 있다.

가나자와 역을 새로 만들면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길이를 맞춰서 만든 거라는 설명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쪽 출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반대 쪽은 더 이쁘게 되어 있다.

계단이 예쁘게 되어 있고, 지하로도 연결되어 있다.

지하로 들어가면 피아노도 놓여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어떤 아주머니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커플이 구도에 잘 어울리게 서 있었다.

이 구조물을 비춰주는 빛의 색깔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뀐다. 여기에서 야간버스를 기다리다가 야간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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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도 약간 애매하고, 가나자와에서 볼 만한 곳은 거의 다 봤다고 생각했어서, 바다를 갔다.

가나자와가 서북쪽에는 동해바다가 있는 동네여서 오후 2시 30분 부터는 시간이 사실상 비었다. 야간버스를 타고 와서 야간버스로 다시 돌아가는 걸 하려고 했기 때문에 밤 10시까지 뭔가를 해야되는 상황이었다.

여기는 거의 평지여서 패러글라이딩 할 곳이 없는데 바다 바로 앞에서 날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 같은 게 계속 들려서 아마 동력이 있는 거 같았다. 그렇게 날아다니는 것도 나름 재미있어 보였다. 그렇게 바다를 구경하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가나자와 역 쪽으로 돌아갔다.

가나자와 역으로 돌아가니까 해가 지기 시작했다. 그 도중에 들른 곳이 가나자와시민예술촌이다.

생긴 게 약간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랑 비슷하다.

산책하기 좋은 공원에 있었다.

M자로 된 그림자

안에 사람은 딱히 없는 거 같았다.

일본은 대도시를 빼면 밤에 조용하다는 게 큰 특징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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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그 다음에 간 곳은 히가시차야거리(ひがし茶屋街)였다.

전통 일본 가옥이 있는 곳으로 차가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차가 유명한데 뭐 굳이 들어가서 차를 마실 생각은 없었다. 기념품점, 아이스크림점, 차 가게, 고기집 등이 있었다.

그냥 전통가옥 거리를 보러 왔을 뿐.

금가루를 덮어놓은 아이스크림을 개당 880엔에 파는 곳도 있었다. 사먹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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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성을 나와서 21세기 미술관 쪽으로 이동했다.

21세기 미술관이 내가 이번에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었다.

미술관 밖에도 일부 설치미술 같은 게 있었다.

여러 가지 컬러가 있는 셀로판지 같은 느낌이 나는데 그게 또 여러 겹이 겹치면서 바깥을 보는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

근데 또 하늘은 뚫려 있어서 내가 느낀 거는 세상을 볼 때 어떤 색안경을 쓰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과

상대방과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것도 서로가 어떤 색안경을 쓰고 보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나를 다르게 본다는 걸 의미한다는 걸 생각해봤다.

또 하늘이 뚫려 있는데 절대적인 것은 어디에나 있다 뭐 이런 의미로 해석해 봤다.

안에 들어갔더니 10시부터 전시회를 연다고 한다.

10시까지 기다리면서 티켓을 샀다. 전시룸이 1~13번 까진가 있었는데 1~6번까지만 보면 티켓 값이 500엔 정도였고 전체를 다 보면 1300엔 정도였었다.

전체를 다 봐야 여기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영장을 볼 수 있으니까 그냥 다 보는 티켓을 샀다.

또, 가방 같은 소지품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고해서 가방을 로커에 맡겨놓았다.

마치 면접 대기하는 자리 같은 의자같았다.

 

이 날은 가나자와가 속한 이시카와현이 긴급사태선언에서 만연방지 상태로 방역 단계가 한 단계 내려가서 미술관이 문을 여는 날이었다.

방역 단계가 긴급사태 전 단계라서 여섯 명씩 조를 지어서 전시회에 들어가게 해줬다. 나는 두번째 조로 1번 전시룸부터 들어갔다.

초반에는 별로 볼 게 없었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여기서 가장 알려져 있는 수영장에서 물 아래로 가는 것도 코로나 때문에 한번에 여섯 명(한 조)씩 밖에 못 들어갔다. 그리고 2분만 보고 나오라고 했다.

물 속에 있는 것 같이 천장을 물결치는 모양으로 꾸며놓은 게 매력 포인트다.

여기는 에어컨이 없어서 더웠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더운 수영장 물속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요즘에 다른 곳에도 이런 걸 양산형으로 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앞으로 희소성이 떨어질 거 같다.

여기를 나오고 나중에 반대로 물 위에서도 찍어봤다.

수영장 위에서 봐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 물 속에 있는 거 같이 보였다.

이 그림들은 뭔가 무서워보였다.

탁구공들이 날아오는 거 같다.

이 그림은 뭔가 죽음을 암시한 거 같기도 해서 무서웠다. 이 그림들 오른쪽에는 영상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공포영화 링 느낌이 나서 무서웠음.

여기는 들어가기 전에 눈에 해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을 안내원 분들이 알려줬다. 약간 쫄았는데 들어가보니까 별 거 아니었다.

방을 알록달록하게 꾸며 놓은 거 같아서 좋았다.

마지막 짐을 남겨두고 떠난 사람이라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잘 보면 와이셔츠에 옷걸이가 있다.

의자가 점점 커지는 걸 전시해놓았다. 저 앞에 있는 애는 나랑 같은 조였던 가족의 애다.

도시락 아트도 있었다.

여기도 의자가 이렇게 되어 있다.

거의 마지막 전시장 중의 하나는 코로나 일지가 있었다. 처음 발생한 때부터 2020년 9월 정도까지의 코로나 관련 뉴스를 짤막하게 한 줄씩 엮어서 예술 작품으로 해놨다.

비디오 아트도 있는데, 대학 신입생들이 학교를 안가서 우울하다. 친구가 없다. 뭐 이런 내용이었다. 코로나 이후에 심리 상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문조사를 하는 것도 있었다.

이건 뭘 의미하는 지 모르겠다. 공중에 떠 있는 궁전 모형인건가...

이렇게 21세기 미술관 13번 전시회까지 다 보고 미술관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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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21세기 미술관이었다.

 

21세기 미술관은 겐로쿠엔을 나와서도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또, 밖에도 구조물 몇 개가 전시되어 있었다.

가운데에 보니까 이런 게 있었다.

 

여러 가지 컬러가 있는 셀로판지 같은 느낌이 나는데 그게 또 여러 겹이 겹치면서 바깥을 보는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

근데 또 하늘은 뚫려 있어서 내가 느낀 거는 세상을 볼 때 어떤 색안경을 쓰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과

상대방과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것도 서로가 어떤 색안경을 쓰고 보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나를 다르게 본다는 걸 의미한다는 걸 생각해봤다.

또 하늘이 뚫려 있는데 절대적인 것은 어디에나 있다 뭐 이런 의미로 해석해 봤다.

안에 들어갔더니 10시부터 전시회를 연다고 한다.

10시까지 기다리면서 티켓을 샀다. 전시룸이 1~13번 까진가 있었는데 1~6번까지만 보면 티켓 값이 500엔 정도였고 전체를 다 보면 1300엔 정도였었다.

전체를 다 봐야 여기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영장을 볼 수 있으니까 그냥 다 보는 티켓을 샀다.

또, 가방 같은 소지품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고해서 가방을 로커에 맡겨놓았다.

마치 면접 대기하는 자리 같은 의자같다.

 

이 날은 가나자와가 속한 이시카와현이 긴급사태선언에서 만연방지 상태로 방역 단계가 한 단계 내려가서 미술관이 문을 여는 날이었다.

방역 단계가 긴급사태 전 단계라서 여섯 명씩 조를 지어서 전시회에 들어가게 해줬다. 나는 두번째 조로 1번 전시룸부터 들어갔다.

초반에는 별로 볼 게 없었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여기서 가장 알려져 있는 수영장에서 물 아래로 가는 것도 코로나 때문에 한번에 여섯 명(한 조)씩 밖에 못 들어갔다. 그리고 2분만 보고 나오라고 했다.

 

물 속에 있는 것 같이 천장을 물결치는 모양으로 꾸며놓은 게 매력 포인트다.

여기는 에어컨이 없어서 더웠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더운 수영장 물속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요즘에 다른 곳에도 이런 걸 양산형으로 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앞으로 희소성이 떨어질 거 같다.

여기를 나오고 나중에 반대로 물 위에서도 찍어봤다.

수영장 위에서 봐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 물 속에 있는 거 같이 보였다.

이 그림들은 뭔가 무서워보였다.

탁구공들이 날아오는 거 같다.

이 그림은 뭔가 죽음을 암시한 거 같기도 해서 무서웠다. 이 그림들 오른쪽에는 영상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붕대를 맨 사람 같은 게 바닷가에서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의 영상이었다. 공포영화 링 느낌이 나기도 했다.

여기는 들어가기 전에 눈에 해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을 안내원 분들이 알려줬다. 약간 쫄았는데 별 거 아니었다.

방을 알록달록하게 꾸며 놓은 거 같아서 좋았다.

마지막 짐을 남겨두고 떠난 사람이라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잘 보면 와이셔츠에 옷걸이가 있다.

의자가 점점 커지는 걸 전시해놓았다. 저 앞에 있는 애는 나랑 같은 조였던 가족의 애다.

도시락 아트도 있었다.

여기도 의자가 이렇게 되어 있다.

거의 마지막 전시장 중의 하나는 코로나 일지가 있었다. 처음 발생한 때부터 2020년 9월 정도까지의 코로나 관련 뉴스를 짤막하게 한 줄씩 엮어서 예술 작품으로 해놨다.

비디오 아트도 있는데, 대학 신입생들이 학교를 안가서 우울하다. 친구가 없다. 뭐 이런 내용이었다. 코로나 이후에 심리 상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문조사를 하는 것도 있었다.

이건 뭘 의미하는 지 모르겠다. 공중에 떠 있는 궁전 모형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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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를 나와서 가나자와 성에 갔다. 가나자와 성 안에는 안 들어갔는데 내성 쪽으로는 다 들어갈 수 있었다.

주변만 구경하면 무료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근데 어차피 쉬는 날이라고 써있어서 더 들어갈 것도 없었다.

역사나 성의 구조 같은 걸 몰라서 뭐라고 딱히 얘기할 게 없기는 하다.

아무튼 히메지성, 오다와라성 이런 곳은 가본 내 입장에서는 거기들 보다는 조금 더 넓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름 해자도 잘 되어 있고

성벽도 여러 겹이었다.

핸드폰이 이상해서 사진이 짤린 게 아니고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가장 안쪽 건물은 휴관이라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밖에서 청소하는 분들과 관람객 수가 비슷했을 정도.

언덕 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하늘이 더 맑아지기 시작했다.

겐로쿠엔은 아예 가나자와 성과 연결되어 있었다. 다만 돈을 300엔 내고 들어가야 했다. 솔직히 갔다오고 나서 든 생각은 괜히 돈썼네 싶었다.

정원인데,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나온다.

여기가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날씨도 그렇게 맑지가 않아서 그다지 예뻐보이지는 않았다.

나무가 뭔가 격렬하게 생겼다.

무슨 도술사 같은 사람 동상도 있었다.

역동적인 나무도 있었기는 했지만 그다지 넓지도 않았고 그렇게 볼만한 거는 없었어서 돈 낸 거에 비해서는 약간 실망했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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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후반에 휴가를 내고 가나자와에 갔다왔다.

사실 운이 좋았다. 일본 날씨는 이제 1년 6개월 밖에 안 살았지만 이제 대강 알 거 같다.

도쿄를 기준으로 따지면 한국보다는 대체로 기온이 높고 습도도 높기는 한데 한여름 더위는 한국보다 늦게 오는 거 같다.

보통 5월 말부터 7월 중반~후반 정도까지는 장마철이라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많아서 그 사이에는 그렇게까지 더운 날이 별로 없다.

서울에서는 6월초부터 막 더운 날씨인데 오히려 남쪽인 도쿄가 잠시 동안은 더 시원한 거 같다.

그 말은 다르게 말하면 6월에는 맑은 날이 거의 없다는 거다. 그래서 미리 날씨 예보까지 뒤져가면서 휴가를 골랐는데 우연히 그날이 맑은 날이었다.

그리고 가나자와에서 가고 싶었던 곳이 긴급사태선언으로 쉬는 지도 확인해서 일정을 짜가지고 그 때가 아니면 당분간은 못가는 수준이었다.

아무튼, 가나자와로 야간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야간 버스를 타고 오니까 한 6시 30분 정도 됐었다.

그 때는 조금 날씨가 흐려서 망한 건가 했는데, 뒤로 갈 수록 맑은 날씨로 변했다.

여기는 가나자와 성터를 중심으로 주요 스팟들이 모여있다.

이시우라 신사가 보였는데, 이른 시간에도 열려있는 곳 하면 신사 같은 곳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들어갔다. 토리이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이 신사는 겐로쿠엔(兼六園)이랑 사실상 붙어 있고, 내가 가나자와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21세기 미술관도 그냥 맞은 편에 있는 수준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까 종이가 많았다. 약간 아까웠다 ㅋㅋ

이른 아침부터 청소하는 분이 있었다.

여기를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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