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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나와서 버스로 이동

아와지시마는 효고현 고베시 아래쪽에 있는 섬인데 생각보다 꽤 큰 섬이었다. 

 

지금은 그냥 구글 맵에서 일본 전국을 찾아다닐 정도이지만, 그 때는 일본어도 그렇게 잘 알지도 못했고, 구글맵이 한국 에 대한 지원을 잘 안해줘서 쓴 적이 없어서, 찾아보기는 했지만 아와지시마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다.

 

그런 마음 가짐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처음부터 큰 민페를 끼쳤다. 

 

입국심사를 하는데 연령대가 비슷한 사람들이 단체로 무비자로 오니까 심사하는 쪽에서 의심할 수 있어서 일본어로 적당히 잘 설명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말하다가 나를 이상한 곳으로 데려갔다. 

 

거기서 한 1시간 정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일본에서 협력하는 파소나사랑 잘 이야기가 돼서 입국이 가능했다. 포켓와이파이가 있어서 카카오톡으로 내 상황을 알려줄 수 있어서 그나마 빨리 잘 끝난 듯하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캐리어는 아마 내 가방만 남아있어서 내가 맨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 다른 사람이 챙겨줬나 하는 기억도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

 

아무튼 그렇게 출구로 나가니까 공항 한 편에 사람들이 다 기다리고 있었고 근 10년 최고의 쪽팔림과 미안함이 동시에 밀려왔다. 아무튼 그렇게 도착해서 단체사진 한방 찍고 버스에 올라탔다. 

 

일본인 스텝 분들도 버스에서 우리를 맞이했고, 현지에 한국인 직원 분 한 분도 계셨다.

첫날 저녁밥

2017년에 삿포로 놀러갔을 때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었을 때 였을 만큼 해외에 간적도 없었기에 모든 상황이 신기했다. 

 

그렇게 도착해서 첫날 저녁밥을 먹었다. 밥을 해주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따로 계셨는데, 이게 한 명이 계속 하는 게 아니고 돌아가면서 하는 거였다.

 

또, 일본의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여서 골든위크에 맞게 사람이 최소한으로 있었다. 

첫날 방을 배정받고 나는 3인 방으로 가게 됐다.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반도 달랐고, 같은 방을 쓰던 애들도 아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한 친구가 학교에 한 명쯤 있는 인싸여서 무리는 없었다. 

5월 1일 점심

밥이 정말 일본식 느낌이 났다. 계란말이도 달달하고 국도 그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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