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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야마구치 현 지역구 3구에서 자민당 소속으로 10선 중의원을 지낸 카와무라 타케오의 아들 카와무라 켄이치가 결국 자민당을 탈당하고 일본유신회로 당적을 옮겼다.

카와무라 타케오는 아소 타로 총리 시절에 관방장관을 지냈었다. 카와무라 켄이치는 아버지가 관방장관 시절에 아빠 찬스로 관방장관 비서관을 지냈다.

관방장관이 약간 일본에서 총리 다음으로 넘버 투 느낌이기는 한데 어차피 아소 정권은 지지율이 폭망하던 시기라서 날로 먹은 거 같긴하다.

https://www3.nhk.or.jp/news/html/20230719/k10014135721000.html

 

維新 次の衆院選に 自民 河村元官房長官の長男を擁立へ | NHK

【NHK】日本維新の会は、次の衆議院選挙の東京6区に、自民党で衆議院議員を長く務めた河村元官房長官の長男の河村建一氏を擁立すること…

www3.nhk.or.jp

아무튼 아들이 당적을 옮기고 도쿄 6구 지부장이 됐다. 지부장이 되었다는 게 사실상 당의 중의원선거 출마 후보 확정 인증서 같은 개념이다.

도쿄 6구 지역구는 세타가야 구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곳이다. 저번 중의원 선거(2021)에서는 일본유신회에서는 우스이 리에라는 교사 출신 여성 후보가 나와서 3위로 낙선하긴 했지만 꽤 표를 받기도 했다.

별로 큰 이슈는 아니고 0선 이지만 근래에 자민당 -> 일본유신회로 이동한 사람 중에서는 가장 거물인 거 같다.

물론, 아버지가 야마구치에서 10선을 했는데 본인의 희망으로 도쿄 6구로 가서 당선 확률은 낮겠지만 앞으로 기시다 지지도,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자민당으로부터의 이탈 움직임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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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번 국회에서 중의원 해산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여름(아마도 8월 초 정도)에 개각을 한 번 하고

그 후에 가을인 9~10월 정도에 해산을 할 거라는 얘기가 있다.

일본 정치를 얘기할 때 내가 많이 얘기한 세계 경제에 관한 것(거기서도 미국 기준금리)인데, 지금 갑자기 생긴 변수는 러시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것이다.

러시아의 PMC 바그너 그룹의 프리고진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파죽지세로 진격하고 있는데 프리고진이 푸틴을 몰아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자신이 토사구팽 당할 거 같아서 우크라이나-서방에 접촉을 한 걸로 알고 있고, 전쟁을 끝내자는 쪽에 가까운 걸로 알고 있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서 원자재 물가가 안정이 될 확률이 조금 생기는 듯도 하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가을 해산도 불가능할 거라고 본다. 기시다 지지도가 올라갈 만한 일이 딱히 없고

미국에서 기준 금리를 올해만 두 번 정도 올리는 걸 시사했기 때문에 엔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엔화 최저점이 1달러에 153엔이었는데, 130엔 정도까지 엔화가 올라왔다가 지금 다시 143엔대까지 내려왔다. 뭐 작년 처럼 일본은행이 증권사에 달러 매도(엔화 매수) 주문을 대량으로 내서 엔화를 올리는 쇼를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시장이 결정하는 거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올해 안에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에서 턴 어라운드 할 일이 없어 보여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수입물가는 그대로 안좋고 실질임금은 하락세에 사회보험료는 또 올린다니 민생 경제에는 러시아 휴전 정도를 빼면 도저히 호재가 나올 게 없어 보인다. 그래서 올해 안의 해산도 힘들 거로 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기세가 올라오고 있는 일본유신회는 약 130명 정도 중의원 소선거구 후보를 모아놨다고 한다. 이번에는 8명의 소선거구 지역구 공인후보를 새로 세워놨다고 한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A203370Q3A620C2000000/

 

日本維新の会、次期衆議院選挙で8人公認 - 日本経済新聞

日本維新の会は20日、次期衆院選で小選挙区の公認候補となる支部長8人を発表した。いずれも新人で、支部長は次の通り。【埼玉】3区 石川隆美▽4区 渡辺泰之

www.nikkei.com

공인 후보는 아니지만 영입 중인 자민당 출신 인물도 있고, (입헌)민주당 출신 공인 후보도 있다.

자민당 출신으로는 2009년 아소 타로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했던 카와무라 타케오(河村 健夫)의 아들인 카와무라 켄이치와 접촉 중에 있다.

카와무라 타케오는 자민당의 성지인 야마구치현 3구에서 10선을 했던 꽤 거물인데, 니카이 도시히로 파벌이라고 한다. 2021년 중의원 선거에서 지금 외무상인 하야시 요시마사에게 당내에서 패배하고 정계를 은퇴했고

https://mainichi.jp/articles/20230620/k00/00m/010/325000c

 

河村元官房長官の長男、維新から出馬で調整 21・22年は自民公認 | 毎日新聞

 河村建夫元官房長官の長男、河村建一氏が次期衆院選で、日本維新の会の公認候補として東京6区から立候補する調整に入った。関係者が明らかにした。  建一氏は20日、維新幹部と面会し

mainichi.jp

그러면서 자기 장남이자 비서 출신인 카와무라 켄이치를 추고쿠(中国, 나라 중국이 아니고 히로시마-야마구치-오카야마-돗토리-시마네 등의 지역을 부르는 말) 지역 비례대표로 넣어달라고 했으나

자민당에서 갑자기 북관동(北関東, 사이타마, 토치기, 이바라키 등의 지역) 비례대표 32번 순서로 집어넣는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비례대표를 구역 별로 뽑는다.

그리고 석패율 제도가 있어서 1등 후보와 득표율 차가 가장 적게 패배한 사람이 먼저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그 사람들이 다 비례로 부활한 뒤에서야 비례대표 1번부터 당선이 가능한 구조다.

그래서 북관동 비례 32번이면 그냥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라라고 하는 수준인 것.

절대 당선될 수 없는 순번으로 들어가서 당연히 낙선하고 22년도 참의원 선거에도 나오나 비례대표 26등으로 낙선한다.

참고로 일본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는 유권자가 투표할 때 비례대표로 나온 후보 개인의 이름을 적어서 내도 되고 정당명을 적어서 내도 되는데 당선 순서는 개인 표를 가장 많이 확보한 순서대로 당선된다.

이름을 적어야 하니까 인지도가 높으면 유리해서 참의원 비례대표에는 연예인 출신, 유명인 출신이 꽤 많이 나온다. 선거제도 자체가 문제인 점이 있다고 본다.

아무튼, 그래서 빡쳐 있었는 지 이번에는 일본유신회로 옮겨서 도쿄 6구 지역구에 출마를 조정 중이라고 한다. 세습을 우려해서인지 도쿄 지역으로 출마하는 듯하다.

그리고 민주당 출신인 카네코 요이치(金子 洋一) 전 중의원(2선)이 가나가와현 20구 선거구의 공인후보가 됐다. 민주당 소속 당시에는 경제통이라고 알려졌다.

그 외에 사이타마 현에서는 2021 중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들을 착착 사이타마 지역구 공인후보에 배치하였고 이시카와현도 공인 후보를 세워놨다.

일본유신회가 매우 약한 오키나와에서도 조금 변화가 있다.

유신회 소속이고 자민당 출신인 6선 의원을 지낸 시모지 미키오(下地 幹郎)가 IR 사업 유치 과정에서 중국 기업에 100만엔의 정치후원금을 받고 이를 기록하지 않은 걸(시모지 미키오의 주장) 두고

일본유신회에서 제명 처분을 내렸으나 시모지가 철회 신청을 냈고 그걸 받아들일 거라는 소문이 있다.

IR(복합형 리조트, 사실상의 카지노)은 오사카 유메시마로 결정 났으나, 그 전에는 요코하마나 다른 지역도 유치를 하려고 했었다. 요코하마는 지역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한 곳이라도 후보를 더 내보내서 인지도도 높이고 보통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같은 당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비례대표 득표도 늘리겠다는 전략이고 그게 장점이긴 하다.

또한, 자민당 쪽에서 이탈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정계 변화를 예상하게 하는 시사점 같다.

아무나 막 들어오고 사람이 많아지면 꼭 사고가 생기는 법이고 그들이 당의 이념에 맞는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가 문제라서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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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aOlFZgye5U

国会議員に毎月支給される100万円の文書通信交通滞在費をめぐり日本維新の会、国民民主党は日割での支給を可能とする法改正を次の国会で目指す考えを示しました。

국회의원에 매월 지급되는 100만엔의 문서통신교통체재비를 둘러싸고,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은 일당으로 지급 가능하도록 하는 법개정을 다음 국회에서 할 의향을 드러냈습니다.


おかしいと思いますのでここについては日割法案これを維新の議員案として提案するという。これも維新だけじゃなくて与党もですね。これぜひ賛成してもらいたいんですね。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대해서는 일당으로 주는 법안을 유신회 의원안으로 제안한다. 이것도 유신 뿐 아니라 여당도 말이죠 이걸 부디 찬성해줬으면 합니다.


今10万円をもらえるもらえないという議論がいっぱい出ている中で日割の給付が可能となる法改正は実現したい。

지금 10만엔을 받을 수 있을 지 말지를 계속 의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당 급부가 가능하도록 법개정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維新と国民民主は10月の最終日31日に当選した新人議員にも文通費が100万円満額支給されたことを問題視していて来月の臨時国会で法改正したい考えです。

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은 10월 최종일 31일에 당선된 신인의원에도 문통비 100만엔이 전액 지급된 것을 두고 문제시하고 있어서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법개정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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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설명

 

10월 31일에 중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새로 당선된 신인의원이 90여명 정도 있다. 나머지는 기존 현역 의원.

 

위에 나온대로 국회의원들에게 한 달에 100만엔어치(영수증 안내도 되는 돈) 문서통신교통체재비(줄여서 문통비)를 주는데 신인의원에게도 10월분 문통비를 100만엔을 입금했다.

 

신인들은 31일 밤 늦게 당선이 결정됐고, 어떤 사람은 11월 1일이 넘어서야 결정된 사람들도 있는데, 만 하루도 안되는 시간 국회의원을 했다고 100만엔을 받는 게 이상하다면서

 

일본유신회의 신인의원은 오노 타이스케(작년에 도쿄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함) 의원이 이의를 제기했고, 같은 당 의원들 각자 100만엔을 당에 모아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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