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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번 국회에서 중의원 해산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여름(아마도 8월 초 정도)에 개각을 한 번 하고

그 후에 가을인 9~10월 정도에 해산을 할 거라는 얘기가 있다.

일본 정치를 얘기할 때 내가 많이 얘기한 세계 경제에 관한 것(거기서도 미국 기준금리)인데, 지금 갑자기 생긴 변수는 러시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것이다.

러시아의 PMC 바그너 그룹의 프리고진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파죽지세로 진격하고 있는데 프리고진이 푸틴을 몰아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자신이 토사구팽 당할 거 같아서 우크라이나-서방에 접촉을 한 걸로 알고 있고, 전쟁을 끝내자는 쪽에 가까운 걸로 알고 있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서 원자재 물가가 안정이 될 확률이 조금 생기는 듯도 하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가을 해산도 불가능할 거라고 본다. 기시다 지지도가 올라갈 만한 일이 딱히 없고

미국에서 기준 금리를 올해만 두 번 정도 올리는 걸 시사했기 때문에 엔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엔화 최저점이 1달러에 153엔이었는데, 130엔 정도까지 엔화가 올라왔다가 지금 다시 143엔대까지 내려왔다. 뭐 작년 처럼 일본은행이 증권사에 달러 매도(엔화 매수) 주문을 대량으로 내서 엔화를 올리는 쇼를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시장이 결정하는 거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올해 안에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에서 턴 어라운드 할 일이 없어 보여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수입물가는 그대로 안좋고 실질임금은 하락세에 사회보험료는 또 올린다니 민생 경제에는 러시아 휴전 정도를 빼면 도저히 호재가 나올 게 없어 보인다. 그래서 올해 안의 해산도 힘들 거로 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기세가 올라오고 있는 일본유신회는 약 130명 정도 중의원 소선거구 후보를 모아놨다고 한다. 이번에는 8명의 소선거구 지역구 공인후보를 새로 세워놨다고 한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A203370Q3A620C2000000/

 

日本維新の会、次期衆議院選挙で8人公認 - 日本経済新聞

日本維新の会は20日、次期衆院選で小選挙区の公認候補となる支部長8人を発表した。いずれも新人で、支部長は次の通り。【埼玉】3区 石川隆美▽4区 渡辺泰之

www.nikkei.com

공인 후보는 아니지만 영입 중인 자민당 출신 인물도 있고, (입헌)민주당 출신 공인 후보도 있다.

자민당 출신으로는 2009년 아소 타로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했던 카와무라 타케오(河村 健夫)의 아들인 카와무라 켄이치와 접촉 중에 있다.

카와무라 타케오는 자민당의 성지인 야마구치현 3구에서 10선을 했던 꽤 거물인데, 니카이 도시히로 파벌이라고 한다. 2021년 중의원 선거에서 지금 외무상인 하야시 요시마사에게 당내에서 패배하고 정계를 은퇴했고

https://mainichi.jp/articles/20230620/k00/00m/010/325000c

 

河村元官房長官の長男、維新から出馬で調整 21・22年は自民公認 | 毎日新聞

 河村建夫元官房長官の長男、河村建一氏が次期衆院選で、日本維新の会の公認候補として東京6区から立候補する調整に入った。関係者が明らかにした。  建一氏は20日、維新幹部と面会し

mainichi.jp

그러면서 자기 장남이자 비서 출신인 카와무라 켄이치를 추고쿠(中国, 나라 중국이 아니고 히로시마-야마구치-오카야마-돗토리-시마네 등의 지역을 부르는 말) 지역 비례대표로 넣어달라고 했으나

자민당에서 갑자기 북관동(北関東, 사이타마, 토치기, 이바라키 등의 지역) 비례대표 32번 순서로 집어넣는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비례대표를 구역 별로 뽑는다.

그리고 석패율 제도가 있어서 1등 후보와 득표율 차가 가장 적게 패배한 사람이 먼저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그 사람들이 다 비례로 부활한 뒤에서야 비례대표 1번부터 당선이 가능한 구조다.

그래서 북관동 비례 32번이면 그냥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라라고 하는 수준인 것.

절대 당선될 수 없는 순번으로 들어가서 당연히 낙선하고 22년도 참의원 선거에도 나오나 비례대표 26등으로 낙선한다.

참고로 일본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는 유권자가 투표할 때 비례대표로 나온 후보 개인의 이름을 적어서 내도 되고 정당명을 적어서 내도 되는데 당선 순서는 개인 표를 가장 많이 확보한 순서대로 당선된다.

이름을 적어야 하니까 인지도가 높으면 유리해서 참의원 비례대표에는 연예인 출신, 유명인 출신이 꽤 많이 나온다. 선거제도 자체가 문제인 점이 있다고 본다.

아무튼, 그래서 빡쳐 있었는 지 이번에는 일본유신회로 옮겨서 도쿄 6구 지역구에 출마를 조정 중이라고 한다. 세습을 우려해서인지 도쿄 지역으로 출마하는 듯하다.

그리고 민주당 출신인 카네코 요이치(金子 洋一) 전 중의원(2선)이 가나가와현 20구 선거구의 공인후보가 됐다. 민주당 소속 당시에는 경제통이라고 알려졌다.

그 외에 사이타마 현에서는 2021 중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들을 착착 사이타마 지역구 공인후보에 배치하였고 이시카와현도 공인 후보를 세워놨다.

일본유신회가 매우 약한 오키나와에서도 조금 변화가 있다.

유신회 소속이고 자민당 출신인 6선 의원을 지낸 시모지 미키오(下地 幹郎)가 IR 사업 유치 과정에서 중국 기업에 100만엔의 정치후원금을 받고 이를 기록하지 않은 걸(시모지 미키오의 주장) 두고

일본유신회에서 제명 처분을 내렸으나 시모지가 철회 신청을 냈고 그걸 받아들일 거라는 소문이 있다.

IR(복합형 리조트, 사실상의 카지노)은 오사카 유메시마로 결정 났으나, 그 전에는 요코하마나 다른 지역도 유치를 하려고 했었다. 요코하마는 지역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한 곳이라도 후보를 더 내보내서 인지도도 높이고 보통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같은 당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비례대표 득표도 늘리겠다는 전략이고 그게 장점이긴 하다.

또한, 자민당 쪽에서 이탈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정계 변화를 예상하게 하는 시사점 같다.

아무나 막 들어오고 사람이 많아지면 꼭 사고가 생기는 법이고 그들이 당의 이념에 맞는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가 문제라서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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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용하는 선거 닷컴(일본어로는 選挙ドットコム)에서 통일 지방선거가 끝나고 5월 정당 지지도가 발표되었다.

5월 정당 지지도는 전화 조사에서

자민당 30.6%(-2.0%P)
입헌민주당 10.3%(-0.3%P)
일본유신회 8.4%(+1.0%P)
공산당 5.3%(-1.0%P)
공명당 4.2%(-0.3%P)

지지정당 없음 34.8%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 12.3%(+0.1%P)
일본유신회 6.2%(+0.2%P)
공명당 3.7%(+1.0%P)
입헌민주당 2.5%(-0.2%P)

지지정당 없음 69.2%였다.

전화, 인터넷 양쪽에서 모두 상승한 정당은 일본유신회가 유일했다. 주요 정당 중에서 전화 조사에서 유일하게 지지도가 오른 정당은 일본유신회였다.

한편,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비례 대표 투표를 하겠냐는 응답에는

전화 조사에서는

자민당 30.2%(-2.1%P)
일본유신회 18.8%(+3.4%P)
입헌민주당 14.3%(+0.5%P)
공산당 6.3%(-2.4%P)
공명당 4.4%(-1.2%P)

지지정당 없음은 13.4%였다.

한편,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 13.7%(-0.2%P)
일본유신회 10.4%(+1.5%P)
입헌민주당 3.6%(-0.3%P)
공명당 3.5%(+0.3%P)

없음이 59.6%였다.

여기서도 전화, 인터넷 조사 양쪽에서 지지도가 모두 상승한 정당은 전체 정당 통틀어서 일본유신회 밖에 없었다.

인터넷 조사는 계속 일본유신회가 2위 였는데 전화 조사에서도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 일본유신회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늘어나서 자민당을 충분히 떨게 만들 수준이 됐다.

이런 상황인데 한국에서는 딱히 관심도 없는 거 같다. 국제 관계 유튜브나 3프로 이런데도 가만히 있다가 그냥 자민당이 흔들리면 일본에 극우의 기운이 드리운다 이러면서

일본유신회 창립자인 하시모토 토오루가 전쟁에서 위안부가 필요하다고 했대요 하면서

혹은 아이치현에서 표현의 부자유 전(表現の不自由展) 이라는 전시전에서 위안부 추모 의미로 위안부 동상 전시회를 했는데 (아이치현 지사는 좌파성향, 감세일본이라는 정당을 이끄는 아이치현 최대 도시 나고야 시장 카와무라 타카시는 한국 기준 극우파 성향)

나고야시장이랑 일본유신회 사람이랑 연대해서 걔네가 부정으로 전시회 반대 서명(아이치현 지사 소환 서명)을 받았대요 하면서(이 정도 정보도 모르고 있을 수도 있겠다.)

걔네 나쁜 애들이에요 하는 걸로 떼우고 말고 나같이 열심히 일본 소식을 알리는 소형 블로거는 남들이 다 뜯어먹는 뼈다귀나 주워먹는 뭐 그런 모습이 될 거 같다.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준다고 했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일본유신회가 어필하는 부분은 크게 보면 딱 두 개다.

국회의원, 지방의원 보수, 의원 숫자를 감축하면서 먼저 뼈를 깎는 개혁을 하겠다.

그리고 증세 없이 공공부문 행정개혁으로 생긴 돈으로 증세없이 부채를 갚고, 무상교육(오사카부는 이번 요시무라 히로후미 임기내에 고등학교까지 소득제한 없이 전부 무상교육 실현이 목표)하겠다. 이것 뿐이다.

공약을 파고들면 공무원 감축, 개헌(추가로 미국과 핵공유 추진), 민영화(JT(담배공사), 일본우정, NHK 등), 규제 완화, 디지털화, LGBT 파트너십 찬성, 기본소득(일본에서는 영어 단어 베이직 인컴을 쓴다.) 등 많긴 한데 아무튼 그렇다.

아무튼 기시다 내각 지지도는 전화 조사는 37%(한 달 전과 그대로), 인터넷 조사는 16.7%(+1.0%P)였다. 지지하지 않음은 전화에서 32.9%, 인터넷 조사에서는 47%(-3.9%P)였다.

일본유신회가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자민당이 하는 말이 거기는 자민당에서 공천 못 받은 애들이나 가는 곳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건 유신회가 자민당의 대안이다라고 광고하는 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위 말해 똥볼을 찼다싶다.

또, 기시다 내각에서 저출산 대책이라면서 사회보험료나 소비세(부가가치세)를 올리는 걸 검토하자고 해서 여론이 안 좋아지니까 다시 개헌 팔이를 하고 있다.

개헌 추진할 생각도 없으면서 지지율 좀 빠지면 개헌 무새, 개헌 팔이 정당의 본성이 또 나오고 있다.

기시다가 지지도가 조금 오르면서 중의원 해산을 생각한다는 얘기가 3월 정도에 나왔는데 일본유신회가 선전하면서 뭐 물건너 간 듯하다.

어차피 내년 말 정도면 세계 경제가 어려워져서 자동적으로 자민당 지지도가 낮아져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나는 본다.

아무튼 일본유신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인데 일본유신회 쪽도 이걸 즐기는 거 같은 게 살짝 엿보인다. 연설하는 걸 보면 대충 눈치를 챌 수 있다.

아마 일본이 대통령제 국가였고 프랑스 식으로 결선투표제가 있었다면 지금 대선을 하면 오사카부 지사 요시무라 히로후미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제일 높아보인다.

다만, 중의원 해산이 중간에 없는 한 2년 5개월 동안 큰 선거가 없고, 일본유신회가 워낙 지역기반 정당이라 극복해야 할 게 많다는 점(근데 이것도 꽤 해소된 듯)

그리고 갑자기 규모가 커져서 멤버 중의 누군가가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꽤 높다는 점은 변수이긴 하다. 원래 사람이 많아지면 이상한 애도 하나 둘 씩 생기는 게 법칙이기 때문에...

이제 일본정치의 행방은 일본 내부라기 보다는 세계 경제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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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신문이 진행한 여론조사 상으로 전체 일본 국민에게 한 여론 조사 결과 기대하는 야당에 대한 답으로 일본유신회가 51%로 입헌민주당 27%를 큰 차로 따돌렸다.

2022년 7월에 있었던 참의원 선거 직후 당시에는 일본유신회 37%, 입헌민주당 15%였다. 절대적 수치로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무당파층은 일본유신회가 기대되는 야당이라고 32%가, 입헌민주당은 27%라고 답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57%가 일본유신회가 기대되는 야당이라고 했고, 입헌민주당은 22%였다.

간사이 권역에서는 일본유신회가 기대되는 야당이라고 66%가 답했고, 수도권에서도 일본유신회가 49%로 입헌민주당의 32%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일본유신회가 13%, 입헌민주당이 9%라고 한다.

물론 일본유신회가 선거를 하고 난 직후에 지지도가 높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지도가 낮게 여론조사 상으로 나오고 있지만 선거를 거듭할 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또한 자민당 > 일본유신회로 옮겨가는 층이 많아질 수 있는 야당이라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할 듯하다.

또 세금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고, 앞으로 경제 위기가 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일본유신회는 오사카, 효고, 나라, 교토 등에서 강하고, 그 외에는 도쿄 근교(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그 외에는 그나마 후쿠오카에서 의원 수가 좀 있는 상황이다. 의원이 아예 없는 곳도 있기는 하다.

아오모리, 이와테, 야마가타, 시마네, 가고시마, 야마나시 등등 지역에서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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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통일지방선거가 4월 9일로 다가왔다. 사실 말만 통일 지방선거지 그다지 많은 지역에서 선거를 하지는 않는다. 아주 큰 지역은 오사카, 가나가와현 정도 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지역인 도쿄도지사 선거는 내후년에나 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일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진사퇴나 사망, 직의 상실 등이 생겨서 보궐선거가 생기면

그 선거로 당선된 정치인이 전 지자체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 그냥 새로 4년을 수행하기 때문에 선거 일자가 지방자치단체마다 제각각이다.

아무튼,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될 듯하다.

그런 상황에서 선거 닷컴에서 3월 정당 지지도가 나왔다.

3월 정당지지도(전화조사와 인터넷 조사. 3월 11-12일 실시)는 위와 같다.

전화 조사에서는

자민당이 31.5%(-1.0%P)

입헌민주당이 11.4%(-0.7%P)

일본유신회 6.2%(+0.4%P)

일본공산당 4.8%(-0.7%P)

공명당 3.9%(-0.4%P)

그 외의 당들은 생략. 지지정당 없음은 36.5%(+1.9%P)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크게 변동은 없었다.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 11.6%(-0.5%P)

일본유신회 5.8%(+1.8%P)

공명당 2.6%(-0.1%P)

입헌민주당 2.2%(-0.7%P)

공산당 2.1%(+0.4%P)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이 70%였다.

주요 정당 중에서는 일본유신회가 상승세이나 아주 큰 의미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은 인터넷에서는 13.6%(+1.3%P)였고, 전화조사에서는 30.8%(+2.7%P)였다. 기관마다 지지율 수치 자체는 다르지만 추세는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기는 하다.

5월에는 히로시마에서 G7이 열리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괜찮은 흐름을 이어나갈 듯한 상황이다. 다만 그 이후가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의회 해산 후 총선을 치를 수 있다는 얘기도 있는 듯하다.

차기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 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에 대한 조사이다.

전화 조사는

자민당이 31%(-0.7%P)

입헌민주당 17.3%(+2.4%P)

일본유신회 12.2%(-0.4%P)

공산당이 7.6%(+0.3%P)

공명당이 5.3%(+0.2%P)

몰라가 15.7%(-0.6%P) 였다.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민당이 12.2%(-0.6%P)

일본유신회가 9.0%(+2.0%P)

입헌민주당이 3.8%(-0.5%P)

공명당과 공산당이 3.0%로 동률이다. 다만 공명당은 하락했고, 공산당은 상승했다.

몰라가 60.9%(-1.2%P)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층의 다음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처에 대한 조사다.

3월 기준으로는 입헌민주당에 투표하겠다가 26%로 가장 많았고, 일본유신회가 25%로 그 다음이었다. 자민당은 20.7%로 꽤 줄어들었다. 공산당이 12%였다.

정당 지지도만 보면 일본유신회가 강세이긴 한데 그렇게 티나는 정도는 아니고

기시다 내각 지지도가 올라오면서 3월 말에 중의원 해산 후 총선거를 4월에 한다는 썰이 돌고 있기도 하다.

물론 지금 해산하면 자민당이 이기겠지만 글쎄다 그렇게 압도하진 못할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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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이쵸전략연구소라는 곳에서 진행한 정치 현안 심층 여론조사다. 야후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진행된 웹 여론조사인데 나름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이유는 질문 수가 많기 때문이다.

30개 정도의 질문에 답을 할 정도면 그래도 성실하게 임했을 가능성이 큰 게 보통이기 때문에.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앙케이트를 활용했다.

1년 3개월 기시다 정권에 대한 평가는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가 74%였다.

또한, 발족했을 때부터 기대 안했는데 역시나 정책이 별로였다라는 사람이 42%였다고 한다. 제일 잘한 정책은 구 통일교(이름 바꿈) 피해자 구제법 제정이라고 한다.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고물가 정책에 평가하지 않는다가 5할(50%)을 넘었다고 한다.

아무튼 조사에 응한 층은 위와 같다고 한다. 남성이 64.2%로 여성의 34.6%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약간 그대로 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다.

6. 위에서 말한 거지만 기시다 정권의 행정, 외교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가 18.2%, 아니다가 74.9%다. 좋게 평가한다가 자민당 지지자는 40%대, 공명당 지지층은 20%대, 지지 정당이 없다는 10% 미만.

7. 위에서 살짝 언급한 거지만 발족할 때에도 기대 안했는데 예상대로 안좋았다가 42%, 그 다음이 발족시엔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예상과 달리 별로였다가 35.6%다.

8. 정책에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기타를 빼고는 코로나 대응이 25.5%로 가장 높았다.

9. 평가가 나쁜 정책 1위는 71.7%가 답한 고물가 대책이다.

10. 잘한 정책으로 꼽히는 거는 잘한 게 없다를 제외하고는 통일교 악질 기부 피해자 구제법으로 38.4%였다.

13. 여론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내려가는 원인으로는 고물가로 생활이 어려워서가 63.6%였다.

14. 기시다 후미오 수상에 대한 평가는 정책이 적절하지 않고 지도력도 별로지만 인품이 좋다가 38.8%였다.

15. 이상적인 수상(총리)상은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나라의 지도를 국민들이 안심안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33.9%였다.

16. 5월에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69.8%였다.

17. 기시다 총리 정권이 얼마나 가야하냐는 질문에는 36.6%가 되도록 빨리 그만둬라라고 답했다고 한다. 참정당은 100%가 이 답을 했고, 국민민주당은 60%, 레이와신센구미, 일본공산당은 50%가 그렇게 답했다고 한다.

18. 정부가 방위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증세하는 것에 대해서는 54.1%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19. 일본정부가 자위목적으로 선제공격 능력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평가한다가 41.7%, 아니다가 26.9%였다. 남성은 50%, 여성은 30% 정도로 평가한다고 했다고 한다.

참정당이 가장 이 정책을 평가한다고 했다.(7할), 그 다음이 자민당, 국민민주당, 공명당 순이고 일본유신회 지지층은 40%대였다.

20. 고물가 정책을 평가하지 않는다가 69.5%였다.

21. 기시다 정권의 2차원 저출산 정책이 차원이 다른 저출산 정책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 (이름이 바뀌면서) 이미지가 달라졌지만 기대하지 않는다가 48.9%였다.

22. 코로나19에 대해서 2류에서 5류(계절성 독감과 같은 취급)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39.2%가 찬성, 28.4%가 반대, 어느 쪽도 아니다가 22.9%였다.

23. 원전 재가동, 운전 기한 연장에 대해서는 찬성이 41.2%, 반대는 26.7%였다.

2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평가한다는 33.2%, 평가 안한다가 21.9%, 어느 쪽도 아니다가 34.4%였다.

25. 통일교에 대한 대응을 평가한다가 42.2%, 아니다가 29.5%였다.

26. 기시다 정권의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해서 분배정책, 성장정책 둘 다 약하다가 45.5%다.

27. 올해 4월에 있는 통일 지방선거에서 여당계열에 투표하겠다는 19.2%, 야당계는 23.4%, 안 정했다가 40.3%다.

28. 통일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은 고물가 대책으로 45.9%였다.

29. 기시다 내각 지지도는 14.5%, 지지 않는다는 67.2%였다.

30.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도는

자민당 19.5%(작년 12월 조사는 16.1%)

입헌민주당은 4.7%(전에는 3.8%)

일본유신회는 10.4%(전에는 9.6%)

국민민주당은 3.7%(전에는 3.9%)

레이와신센구미는 2.3%(1.6%)

일본공산당 1.7%(1.9%)

NHK반대당 1.7%(1.8%)

참정당 0.8%(0.8%)

공명당 0.8%(1.4%)

등의 순서다.

자민당은 작년 12월에 지지도에서 저점을 찍고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느낌이다. 2월에도 지지도가 살짝 올라갔다.

2023년에는 자민당에 딱히 나쁜 쪽으로 이슈가 나올 거 같지 않아서 자민당 지지율이 빠지거나 할 만한 건 없는 거 같다. 갑자기 뭐가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고물가도 문제라고는 하는데 일단 2023년에는 버틸 수 있는 상황인 거 같다. 4월에 대대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가 있기는 한데, 엄청나게 많은 곳에서 다 선거를 하는 건 아니기에 큰 이슈는 안 될 거 같다.

일본유신회가 오사카 지역에서 크게 이기더라도 당분간은 별 변화가 없을 것이다.

올해까지는 큰 악재가 생겨서 의회 해산이나 총리 교체가 없으면 별 일 없이 넘어갈 거 같고 내년부터가 일본 정치에서 꽤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다.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면 내년 9월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있고, 내후년에 중의원 선거가 있으니 내년 중반 이후부터 변화가 빨라질 듯하다.

또한, 조사에서 남성의 비중이 조금 높은 여론조사이고 인터넷 상에서는 입헌민주당과 참정당 등의 정당은 낮게 나오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저것보다는 강세인 것도 고려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입헌민주당은 계속 지지도가 내려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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