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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이쵸전략연구소라는 곳에서 진행한 정치 현안 심층 여론조사다. 야후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진행된 웹 여론조사인데 나름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이유는 질문 수가 많기 때문이다.

30개 정도의 질문에 답을 할 정도면 그래도 성실하게 임했을 가능성이 큰 게 보통이기 때문에.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앙케이트를 활용했다.

1년 3개월 기시다 정권에 대한 평가는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가 74%였다.

또한, 발족했을 때부터 기대 안했는데 역시나 정책이 별로였다라는 사람이 42%였다고 한다. 제일 잘한 정책은 구 통일교(이름 바꿈) 피해자 구제법 제정이라고 한다.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고물가 정책에 평가하지 않는다가 5할(50%)을 넘었다고 한다.

아무튼 조사에 응한 층은 위와 같다고 한다. 남성이 64.2%로 여성의 34.6%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약간 그대로 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다.

6. 위에서 말한 거지만 기시다 정권의 행정, 외교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가 18.2%, 아니다가 74.9%다. 좋게 평가한다가 자민당 지지자는 40%대, 공명당 지지층은 20%대, 지지 정당이 없다는 10% 미만.

7. 위에서 살짝 언급한 거지만 발족할 때에도 기대 안했는데 예상대로 안좋았다가 42%, 그 다음이 발족시엔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예상과 달리 별로였다가 35.6%다.

8. 정책에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기타를 빼고는 코로나 대응이 25.5%로 가장 높았다.

9. 평가가 나쁜 정책 1위는 71.7%가 답한 고물가 대책이다.

10. 잘한 정책으로 꼽히는 거는 잘한 게 없다를 제외하고는 통일교 악질 기부 피해자 구제법으로 38.4%였다.

13. 여론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내려가는 원인으로는 고물가로 생활이 어려워서가 63.6%였다.

14. 기시다 후미오 수상에 대한 평가는 정책이 적절하지 않고 지도력도 별로지만 인품이 좋다가 38.8%였다.

15. 이상적인 수상(총리)상은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나라의 지도를 국민들이 안심안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33.9%였다.

16. 5월에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69.8%였다.

17. 기시다 총리 정권이 얼마나 가야하냐는 질문에는 36.6%가 되도록 빨리 그만둬라라고 답했다고 한다. 참정당은 100%가 이 답을 했고, 국민민주당은 60%, 레이와신센구미, 일본공산당은 50%가 그렇게 답했다고 한다.

18. 정부가 방위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증세하는 것에 대해서는 54.1%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19. 일본정부가 자위목적으로 선제공격 능력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평가한다가 41.7%, 아니다가 26.9%였다. 남성은 50%, 여성은 30% 정도로 평가한다고 했다고 한다.

참정당이 가장 이 정책을 평가한다고 했다.(7할), 그 다음이 자민당, 국민민주당, 공명당 순이고 일본유신회 지지층은 40%대였다.

20. 고물가 정책을 평가하지 않는다가 69.5%였다.

21. 기시다 정권의 2차원 저출산 정책이 차원이 다른 저출산 정책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 (이름이 바뀌면서) 이미지가 달라졌지만 기대하지 않는다가 48.9%였다.

22. 코로나19에 대해서 2류에서 5류(계절성 독감과 같은 취급)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39.2%가 찬성, 28.4%가 반대, 어느 쪽도 아니다가 22.9%였다.

23. 원전 재가동, 운전 기한 연장에 대해서는 찬성이 41.2%, 반대는 26.7%였다.

2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평가한다는 33.2%, 평가 안한다가 21.9%, 어느 쪽도 아니다가 34.4%였다.

25. 통일교에 대한 대응을 평가한다가 42.2%, 아니다가 29.5%였다.

26. 기시다 정권의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해서 분배정책, 성장정책 둘 다 약하다가 45.5%다.

27. 올해 4월에 있는 통일 지방선거에서 여당계열에 투표하겠다는 19.2%, 야당계는 23.4%, 안 정했다가 40.3%다.

28. 통일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은 고물가 대책으로 45.9%였다.

29. 기시다 내각 지지도는 14.5%, 지지 않는다는 67.2%였다.

30.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도는

자민당 19.5%(작년 12월 조사는 16.1%)

입헌민주당은 4.7%(전에는 3.8%)

일본유신회는 10.4%(전에는 9.6%)

국민민주당은 3.7%(전에는 3.9%)

레이와신센구미는 2.3%(1.6%)

일본공산당 1.7%(1.9%)

NHK반대당 1.7%(1.8%)

참정당 0.8%(0.8%)

공명당 0.8%(1.4%)

등의 순서다.

자민당은 작년 12월에 지지도에서 저점을 찍고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느낌이다. 2월에도 지지도가 살짝 올라갔다.

2023년에는 자민당에 딱히 나쁜 쪽으로 이슈가 나올 거 같지 않아서 자민당 지지율이 빠지거나 할 만한 건 없는 거 같다. 갑자기 뭐가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고물가도 문제라고는 하는데 일단 2023년에는 버틸 수 있는 상황인 거 같다. 4월에 대대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가 있기는 한데, 엄청나게 많은 곳에서 다 선거를 하는 건 아니기에 큰 이슈는 안 될 거 같다.

일본유신회가 오사카 지역에서 크게 이기더라도 당분간은 별 변화가 없을 것이다.

올해까지는 큰 악재가 생겨서 의회 해산이나 총리 교체가 없으면 별 일 없이 넘어갈 거 같고 내년부터가 일본 정치에서 꽤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다.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면 내년 9월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있고, 내후년에 중의원 선거가 있으니 내년 중반 이후부터 변화가 빨라질 듯하다.

또한, 조사에서 남성의 비중이 조금 높은 여론조사이고 인터넷 상에서는 입헌민주당과 참정당 등의 정당은 낮게 나오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저것보다는 강세인 것도 고려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입헌민주당은 계속 지지도가 내려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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