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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사는데 딱히 도쿄를 안 돌아다닌 거 같아서 찾다가 도쿄에 특이하게 생긴 절인 츠키치 혼간지에 갔다 왔다.

약간 이슬람 사원 같기도 한 느낌으로 생긴 좀 특이한 절이라서 가깝기도 하니까 그냥 산책 삼아 갔다 왔다.

가니까 절 법당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었다.

가운데에 기둥 중에서 중간에서 오른쪽 기둥에 검은 판떼기 같은 게 붙어있는데, 그게 누구랑 누가 결혼하는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판이었다.

아무나 들어가도 되나 하고 기웃거리다가 보니까 그냥 사람들이 왕래하길래 나도 들어가 봤다.

그래서 들어가봤는데, 결혼식이 진행 중이었고, 사진은 뭔가 찍으면 안되는 분위기 같은 느낌으로 엄숙한 분위기였다. 의자도 있는데 잠깐 앉아서 지켜보다가 왔다.

결혼식을 절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방송하는 듯하다. QR코드가 있는데, 그걸로 들어가면 유튜브 채널로 들어갈 수 있다.

절에 팸플릿 같은 게 있는데 절에서 운영하는 결혼 중개 사업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가장 비싼 코스인 프리미엄 코스는 55만엔(소비세 10% 포함)으로 월에 200명까지 お見合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다고 다 만나 볼 수는 없을 거 같은 느낌이다. 대신 소개와 상담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라이트 코스가 77000엔으로 가장 싼데 15명까지 맞선 신청이 가능하다. 소개와 상담은 불가능하다.

모든 코스가 다 월 16500엔씩 내야되고 성혼 시 22만엔을 내야 한다. 회원 가입을 하려면 조건은 간단하다.

20세 이상 독신 남녀 중 결혼을 깊이 생각 중인 사람. 츠키치 본원 클럽 주계약자면 된다고 한다.

신분 증명, 주민 증명, 독신 증명, 수입 증명, 학력 증명, 직업 증명서를 내면 된다.

Girl Friend로 절 프렌드 Jirl Friend를 선택하는 느낌인 건가 싶다. 절 들도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다.

츠키치 혼간지 근처에 츠키치 수산시장 같은 게 있는데 거기도 둘러 보다가 나왔다.

근처에 하마리큐 은사 정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거기도 가볼까 했는데 별 거 없는 거 같아서 높은 건물에서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건물에 들어갔다.

37층까지 올라갈 수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38층이 끝 층이고 레스토랑이 있었다.

하마리큐 은사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도쿄 남쪽 방향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돌아다니다 보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디자인했다는 시계가 있다.

닛테레 대시계라고 하는 시계인데, 매일 3시, 8시에 시계가 작동하는 연출을 보여준다고 한다. 3시가 지난 상태여서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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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후네칸논에 갔다와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쇼와국영기념공원도 다녀왔다.

쇼와국영기념공원은 사실 가을에 가는 편이 더 좋기는 하다. 은행나무가 예쁘게 피어서 그렇다.

가을에 가는 게 더 좋지만 그래도 가는 길에 있으니까 한 번 가봐야겠다 하고 갔다.

누계 방문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는 판이 있었다.

들어가면 오리보트 타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서 서양인 모델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카메라도 달아놓고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옷 쇼핑몰 모델 같은 건가 싶다.

연못을 지나서 왼쪽 길로 들어가면 처음에 나오는 게 네모필라였다. 히타치해변공원에도 네모필라가 있었어서 그거에 비하면 별거 없는 수준이다. 그냥 지나간다.

더 들어가면 큰 나무가 있다.

옛날에 한국에서 경남 남해 놀러갔을 때 이렇게 큰 나무가 하나 있기는 했는데

유채꽃인지 갓꽃인지 모르는 꽃도 피어있었다.

일본이니까 당연한데 일본식 정원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양귀비꽃 포피가 피어있는 지역을 둘러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공원 닫는 시간이 6시까지라서 시간이 촉박했다.

문은 여기에도 설치되어 있었다.

양귀비 밭도 둘러다 보고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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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에 들어가기는 했는데 3일 쉬고 하루 일하고 3일 쉬고 하루 일하고 2일 쉬는 식으로 연휴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휴가를 안썼기 때문이었다.

처음 3일 연휴 중에 첫째 날에 시오후네칸논(塩船観音)이라는 절을 다녀왔다.

텔레비전을 보는데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다고 해서 가봤다.

가니까 사람이 꽤 많았다. 외국인도 꽤 있었다. 저 문으로 들어가도 되고 왼쪽 옆길로 가도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진짜 출입구가 있고, 300엔의 입장료를 받는 걸로 기억한다.

칸논이라는 게 관음이라는 의미라서 당연히 절이지만 절처럼 되어 있다.

날씨가 맑아서 좋았다. 아무튼 여기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진달래,철쭉(つつじ라고 한다)이 피어있는 곳이 나온다.

보라색, 빨간색, 초록색, 하얀색 여러 가지 색이 인상적인 곳이다.

불상이 있는 곳이 제일 사진 찍기 좋은 곳인 거 같다.

어느 가족이 자기 카메라로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관음상이 보이게 찍어줬다. 날씨가 맑고 해가 너무 쨍쨍해서 색깔이 약간 죽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올라가면서 주변도 한 번 둘러봤다.

불상이 가까이서 찍기 어려운 구조라서 그냥 멀리서 찍어봤다.

오른쪽으로 가니까 종을 치라고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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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에는 도쿄에서 좀 서쪽 지역에 있는 고토쿠지에 갔다왔다.

고토쿠지는 고양이로 유명한 절이라서 그냥 한번 구경하려고 왔는데, 가장 가까운 역 앞에서 이미 고양이가 기다리면서 손짓하고 있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고토쿠지 쪽으로 갔다. 근데 설명하자면 길지만 여기에서 주말 패스를 잘못사용해서 스이카 카드가 사용 정지당해버렸다.

갈아탈 때 스이카로 찍다가 패스로 갑자기 바꿔서 했더니 카드가 사용 불가가 되어 버렸다. 아무튼, 고토쿠지로 들어갔다.

아침에 일찍 오니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거의 없었다. 카메라들고 찍는 사람 소수가 있었다.

탑도 있고, 뭐 여러 개 있었다.

메인 스팟은 고양이 인형이 있는 곳인데 사진에서 본 것이랑은 조금 달랐다. 아마 공사 중이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마네키네코의 향연이었다. 근데, 구글에서 찾았을 때보단 규모가 작았다. 절이 일부가 공사 중인 거 같았다. 아니면 시간이 너무 아침 일찍이라서 안 열어놨을 수도 있겠다.

금방 보고 올 줄 알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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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이기는 했지만, 연말을 맞아서 이미 일루미네이션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도쿄역 근처에 JP빌딩이 있다. JP(Japan Post)는 일본우정의 빌딩이라는 의미이다.

그 빌딩에 1층에 들어가면 이런 게 있다.

근데 약간 차양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게 넓은 곳에 쳐져있지는 않아서 조금 모자른 감이 들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써 난리였다.

도쿄역에도 한번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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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후반에 우츠노미야에 갔다오고 나서 뭐 딱히 간 곳이 없다.

사실 뭐 그럴 만한 상황이긴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있는 카사이 린카이 공원이라는 곳에 갔다.

공원 앞쪽에는 대관람차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출발을 늦게 해서 해가 지기시작하고 있었다.

바다 쪽으로 작은 섬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게 5시까지 밖에 안되는 거라 슬슬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아까 말한 섬하고 연결된 작은 다리다.

사람들이 앉거나 텐트치거나 공놀이 가능한 널찍한 잔디밭도 있고, 꽃도 피어있었다.

사진 밑 부분이 잘렸는데 드라이버가 이상해서 이미지 파일이 잘린 거 같다. 포맷해야 될 각인데 사진이 있어서 그냥 아예 빨리 글을 올리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하다.

그렇게 해가 지는 걸 보면서 돌아간다. 사실 여기는 별 게 없다.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보러 온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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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리도 보고 다음으로 도쿄타워도 보러 갔다.

 

사실 도쿄타워는 작년에도 갔었는데 그 때는 사진을 안올렸었다.

저번에 갔을 때는 약간 하얀색 빛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주황색 빛깔의 도쿄타워가 나왔다.

도쿄타워에 들어가지는 않고 그냥 주변만 돌아다니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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