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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에 이어서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안철수 관련주다.

 

안철수는 홍준표보다 대체로 여론조사에서는 뒤쳐지지만 확장성에서는 그나마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이 경선을 진행하면 안철수가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을 수 있다. 안철수는 서울시장 나갈 때 대선에 안나간다는 듯이 말했으나 사실 그거는 뭐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자기가 당선됐을 때 대선을 안나가겠다는 느낌이 더 강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경선을 흥행시킬 수 있는 이벤트 중의 하나가 후보 단일화이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관련주가 주목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당연히 있는데 일단 2017년 대선에서 제3후보로 아주 오래간만에 20%가 넘는 득표율을 받은 저력이 있기는 하나, 그걸로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 이후에 너무 삽질을 많이해서 점점 지지도는 떨어지고 개인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그가 가진 특징이 돈이 많다는 건데 돈이 많으니 오히려 계속 나와서 점점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안철수는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그나마 빠르게 출마선언을 하기는 했는데 그 전에는 안나온다고 하다가 갑자기 선회한 거라서 임팩트가 덜했다.

 

금태섭도 출마선언을 하고 그러면서 나름 분위기가 달궈졌을 때에도 나브지는 않은 분위기였으나 나경원, 오세훈 등이 출마선언을 했고 결국 최종경선에서 오세훈에게 패배하면서 안철수는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가 됐다.

 

그리고 합당을 거의 할 것처럼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간만보다가 결국 지금인 7월까지 별 이야기가 없다. 그런 상황을 보니 다음 대선 경선까지 합당할 일은 없어보인다. 타이밍도 늦어서 결국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려는 듯하다. 

 

근데 국민의힘에서 여러 과정을 거친 소위 말해 바람을 탄 후보와 경선을 하면 안철수가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준표가 나오면 역선택으로 홍준표를 밀어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윤석열과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가 확실하게 되지 않으면 안철수는 또 단일화 조건으로 싸우면서 시간 끌다가 또 혼자 출마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다만 거기까지 가려면 꽤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고, 안철수 관련주가 일단 그렇게까지 많이 상승한 것은 아니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확률은 낮지만 국민의힘과 합당한다면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

 

대표적인 안철수 관련주는

 

까뮤이앤씨가 있다. 까뮤이앤씨는 사외이사인 표학길씨가 안철수 지지 모임의 상임대표를 역임했다고 하여 안철수 관련주가 됐다. 원래는 써니전자가 강세였는데 이게 알려지면서 얘가 대장주가 됐다.

 

하지만 주포의 운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주가를 조금 올리다가 한번에 물량을 쏟아내면서 개미학살을 일삼는 종목이다. 애초에 안철수 지지도가 낮으니까 그런 상황인 게 이해는 간다.

 

안랩은 안철수가 최대주주라서 안철수 관련주이고, 2017년 대선에서는 잠깐 동안 위로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써니전자는 전통적인 안철수 관련주이기는 하나 까뮤이앤씨에 밀려났다. 워낙에 재료가 어이가 없는 것이기도 하고 최대주주가 없다는 게 문제다. 유통물량이 너무 많다는 것. 

 

최대주주가 곽경훈 외 특수관계인인데 지분율이 3.5%도 안된다. 한편, 얘가 안철수 관련주인 이유는 옛날에 있던 대표이사가 안랩 출신이라고 해서 관련주가 됐다. 근데 그 대표이사는 회사를 나간 지 오래. 

 

너무 어이없는 관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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