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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시장은 사실 정치인 관련주에서 이낙연 관련주의 날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가 영향을 줬는데, 윤석열이 29.9%, 이재명이 26.9%, 이낙연이 18.1%로 여전히 1 2 3등이었는데 4등은 유승민이 됐다. 

 

홍준표가 더 강세였는데 유승민이 홍준표를 살짝이지만 제쳤다. 유승민은 4.5%로 홍준표의 4.1%보다 0.4%P더 높았다. 

 

한편,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이 10.9%로 3위였다. 1위는 윤석열의 29.1%, 2등은 12.8%의 홍준표였다. 

 

딱히 국민의힘에서 내세울 만한 사람이 없어서 지금 유승민이 3위인 거지 뭐 본인이 엄청 잘해서 3위인게 아니다. 이 여론조사에서도 범보수권 후보 4 5위는 안철수 최재형이었다. 같은 당 소속도 아닌 애들이 4 5등인 수준이니 국민의힘에 얼마나 사람이 없는 상황인지 알게 해주는 것이다.

 

유승민이 딱히 대단해서 그렇게 된 거는 아니지만, 어쨌든 보수 후보 중에서 3위라는 거는 좋은 것이다. 다만 유승민은 약점이 있기는 한데 뭐 그렇게 큰 건 아니다.

 

일단 박근혜 탄핵을 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인기가 떨어지기는 했다. 물론 2017년 대선에서 유승민이 자기 지역구(대구 동구을)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기는 했지만 대구경북의 맹주자리는 홍준표에게 일단 빼앗긴 분위기다.

 

그걸 극복하려면 수도권에서 인지도를 얻으면 되는데 거기까지 적극적으로 도전을 하지는 않았다는 게 단점이 될 거 같다. 

 

작년 총선에서도 아무데도 출마하지 않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나서지 않았다. 본인이 이번 대선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한 거 같기는 한데 수도권에서 지지도가 올라가면 대구경북에서도 호응해준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고

 

서울시장이라고 대선 경선에 못나갈 이유가 없는데 과거의 일은 다 잊은 듯하다. 박원순은 2017년 탄핵정국 대선 때 예비후보로 출마하였음. 물론 중간에 빨리 내리기는 했지만...

 

아무튼 순간순간 판단이 별로이기는 했지만 크게 단점은 없고, 그렇다고 크게 장점이 있지도 않다. 중도층에게 어필이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이건 홍준표 빼고 다른 후보 다 해당되는 거라서 그렇게 큰 장점이 아니라고 본다.

 

한편,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면서 유승민이 수혜를 보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유승민과 이준석의 아버지가 친한사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오히려 피해를 볼 수도 있고 수혜를 볼 수도 있겠다. 유승민에게 조금 유리한 식으로 경선을 한다고 생각되면 이준석을 까고 들테니 이준석이 맘대로 할 수 없다 뭐 이런 식의 논리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유승민 관련주는 삼일기업공사다. 삼일기업공사는 회사 대표이사가 위스콘신대 출신인데 유승민도 위스콘신대학교를 나와서 대학교 인맥으로 묶였다. 

 

회사의 사업은 건설 사업이다. 

 

대신정보통신은 원래 유승민관련주 중에 대장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뜬금없이 삼일기업공사가 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도 대표이사가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라서 관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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