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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가격이 급등한 천연가스를 무기로 유럽연합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한다.

21일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러시아에서 독일과 폴란드 등으로 향하는 천연가스의 공급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무기화하는 것에 대하여 부인하고 있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에서 에너지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현지기산 21일 독일 가스 공급업체 가스케이드를 인용하여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를 거쳐 폴란드와 독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오전 한 때 중단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 서부 토르조크에서 벨라루스의 민스크, 폴란드를 관통해서 독일 동부 프랑크푸르트에까지 이르는 2000km 이상의 가스관이다. 러시아의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운영하는 가스관이다.

보통은 러시아에서 출발하여 폴란드와 독일의 서쪽 방향으로 흐르던 가스 공급이 이날 일시 중단되고
이후에는 독일에서 폴란드로 공급방향이 역전되었다고 한다.

이 때부터 공급량이 줄어들어서 20일 현물 공급량이 4%까지 떨어졌다고 미국 블룸버그가 전했다.

또한, 가스프롬은 21일 차기 수송 물량에 대한 수출 예약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러시아산 가스의 역방향 공급 소식에 천연가스의 가격이 급등했다.

물론 기간을 넓게 해놓고 보면, 천연가스 가격이 뭐 그렇게까지 비싼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병력 배치를 서서히 진행 중이고 러시아는 약 10만명의 병력을 이동배치했다고 한다.

미국은 러시아가 내년 초에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판단하였다. 러시아에 대해서 무력 침공 시에는 강력한 경제적 보복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U도 26개 국가 정상이 모여서 군사적 행동을 가하면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EU는 천연가스 수입량의 4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지역을 지나는 가스관이 주요 공급 루트다.

독일은 석유, 천연가스 등 전체 연료 소비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을 앞두고 천연가스의 유럽 공급량이 줄어들면 전력 생산난이 발생해서 대규모 정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11월부터 유럽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와 전방위 갈등을 겪고 있다. EU가 친러시아 독재 국가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제재하면서 벨라루스는 EU에 가스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하였다.

여기에 대해 러시아 푸틴은 벨라루스의 루카셴코를 형제의 나라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들어가서 러시아인이 많은 지역은 러시아 영토로 두고
서부의 우크라이나 지역만을 남겨둬서 NATO와의 완충지대로 쓰려고 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EU 국가들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먼저 천연가스로 유럽 국가들을 길들이는 모습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실제로 진행되면 그 과정에서 가스 가격이 더 상승할 수도 있어 보인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경고는 하고 있지만 세계 군사력의 대부분에 가까운 EU, 미국, 러시아가 전면전으로 갈 일이 없어 보인다.

러시아도 그걸 알고 있어서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만 손에 넣고 적당히 EU 미국말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중국에게 대만 침공 관련 제스처만 살짝 취해달라고 하면 미국도 어쩌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관련주는 지에스이가 대표적이다.

 

지에스이는 경상남도 진주시 근처를 기반으로 경남 영역의 거의 절반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한다. 도시가스 공급이라서 뭐 별거 없지만 그냥 엮는 게 한국 주식시장이다. 상한가를 기록했다.

 

SH에너지화학은 합성수지 제조 등의 사업을 하지만, 미국에 천연가스 개발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였다고 해서 천연가스 관련주가 됐다. 사실 예전에는 셰일가스 관련주였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 셰일가스 개발을 하였기 때문이다.

 

대성산업, 서울가스, 부산가스 등도 가스 관련주다. 올해 5월에는 서울가스가 대장주 역할을 하면서 상한가를 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지에스이가 강했었다.

 

큐로홀딩스도 미국에서 가스 개발한다고 해서 천연가스 관련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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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력난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천연가스 가격이 하루에 10% 넘게 오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천연가스 10월물이 전일보다 10.21% 올라서 5.73달러를 기록했고, 오늘도 상승세인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급등은 미국의 허리케인 아이다로 수급에 영향을 줬고 겨울이 매우 추울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많은 천연가스를 비축하고 있다고 한다.

 

블룸버그에서는 최근 1년 동안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500% 가까이 급등했다고 하였다.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노후된 원자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고 풍력 발전도 감소해서 천연가스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관련 ETN이 강세이나 천연가스 관련 종목들도 강세였다.

 

지에스이가 대표적인데, 경남지역에서 가스 사업을 하고 있어서 홍준표 관련주로 엮는 텔레그램 채널도 있다. 하지만 자사주 55억원어치를 매각하겠다는 결정을 했다.

 

SH에너지화학, 큐로홀딩스, SK가스,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등도 관련 종목이다. 하지만, 원자재 관련 종목은 보통 상한가가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 오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폭도 그렇게 크지 않다.

 

게다가, 천연가스가 이미 수백% 상승한 상태여서 그게 더 오르거나 해야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는데 그게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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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있는 백신 개발 회사인 스마젠이 9일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느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약개발사업 대상과제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스마젠은 이를 통해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 시험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지원 받게 되는 금액이 7.8억원이고 기간이 1년이라고 한다. 

 

이걸 통해 스마젠은 코로나 백신 비임상 독성시험 및 유효성 평가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후기 임상인 임상 2상과 3상에 필요한 독성시험 자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약을 팔았다. 

 

스마젠 코로나 백신은 임상신청을 위한 GMP 생산을 진행 중이고 생산이 끝나는대로 임상시험계획(IND)를 낼 거라고 한다. 

 

이 회사의 백신이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한 동물시험에서도 우수한 면역효과를 보였고 남아공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방어효능이 있다고 한다. 델타에도 효력이 있는 지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예전부터 에이즈 백신으로 약을 팔았던 회사로, 2011년 12월에 FDA에서 에이즈 백신 임상 1상 허가를 받고 에이즈 백신 임상 1상을 했다. 근데 그 이후에 뭐가 없는 상황이다. 

 

2상을 한다고 얘기만 나오고 있고 아직 뭐가 없다. 맨날 추진한다 어쩐다 하는데 되는 건 없다. 

 

한편, 작년 12월에는 경북 안동에 있는 GMP 시설 동물세포 실증 지원센터와 포괄적 생산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기도 했다. 

 

이 시설이 올해 3월에 가동을 하고 거기에서 스마젠 에이즈백신을 처음으로 생산한다고 당시 기사에는 나와 있는데 그 이후에 소식이 없다. 

 

뭐 말만 많고 아무것도 없으면 뭐다? 이거 다 아시죠? 이런 분위기다 솔직히.

 

뭐 그래도 일단 코로나 백신으로 주가가 올라갔으니 관련주를 알아보겠다.

 

큐로컴이 대표적이고 지엔코, 큐로홀딩스, 큐로, 큐캐피탈 등이 있다.

 

큐로컴은 스마젠의 최대주주로 64%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다. 가장 대표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가장 빠르게 상한가를 갔다.

 

큐로컴은 내가 2011년에 주식을 시작했을 때 처음 샀던 종목이다. 그해 12월에 1상 승인 받는 거까지 보고 고점은 아니고 나중에 매도했었다. 

 

지엔코는 스마젠의 2대주주로 35%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의류회사인데 그나마 예전에는 흑자라도 냈었는데 지금은 매번 적자다. 최대주주가 큐로컴이다. 큐로컴의 28.6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큐로홀딩스는 큐로컴의 최대주주였었는데 큐로홀딩스의 오너인 권경훈의 개인회사인 케이파트너스가 전환사채 등을 인수하면서 케이파트너스가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큐캐피탈은 투자회사로 지엔코가 이 회사를 인수해서 같은 그룹에 편입되었다. 작년에 벤처투자회사들 돈 왕창 벌때 이회사는 거의 손가락만 빨았다. 벤처 기업 투자를 잘못한듯. 

 

큐로는 대경기계라는 플랜트 회사였는데 큐로컴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회사이름을 뜯어고쳤다. 플랜트 회사로 조금씩 흑자라도 내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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