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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닷컴의 여론조사 결과다. 7월 15일 16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정당지지도의 전화조사
자유민주당 29.8%(-0.3%P)
일본유신회 9.9%(+1.5%P)
입헌민주당 9.6%(-0.3%P)
일본공산당 4.7%(-1.2%P)
공명당 2.9%(-2.0%P)

지지정당 없음이 37.2%(+1.6%P)

정당지지도의 인터넷 조사 결과

자유민주당 13.0%(+0.5%P)
일본유신회 4.9%(-2.4%P)
레이와신센구미 2.7%(+0.7%P)
입헌민주당, 공명당 2.3%(각각 -0.8%P, +0.1%P)
지지정당 없음이 69.8%(+1.1%P)였다.

전화조사에서는 주요 정당 중에 일본유신회만 유일하게 지지도가 증가해서 입헌민주당을 제치고 전화조사에서도 2위 정당이 됐다.

하지만, 일본유신회는 인터넷 조사에서는 지지도가 급락했다. 그런 한편, 레이와신센구미가 지지도가 상승해서 인터넷 조사에서 3등 정당이 됐다. 뉴칸법 통과가 영향을 줬나 싶기도 하다.

기시다 정권 지지도는 인터넷에서는 지지가 14%로 한 달 전 대비 -0.7%P였다. 지지하지 않음은 54.9%로 1개월 전 대비 +2.2%P였다.

전화 조사에서도 지지도가 30.1%로 한 달 전 대비 -4.1%P, 지지하지 않음은 41.6%로 +2.9%P였다. 정권 지지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정당지지도에서는 그렇게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 일단 이어지고 있다.

차기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에 어느 정당에 표를 주겠냐는 것에는 전화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 28.8%(+0.3%P)
일본유신회 16.8%(+0.6%P)
입헌민주당 14.5(-0.1%P)
일본공산당 8.3%(+0.2%P)
공명당 4.0%(-2.4%P)
몰라가 17.4%(+0.5%P)였다.

한편,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이 13.0%(+1.0%P)
일본유신회가 10.4%(-1.1%P)
입헌민주당이 3.7%(-0.6%P)
레이와신센구미가 3.4%(+0.5%P)
공명당이 3.1%(-0.5%P)
몰라가 57.7%였다.

전반적으로 좌파 진영에서는 야마모토 타로가 이끄는 레이와신센구미의 상승세가 꽤 있었다. 하지만, 워낙에 소수 정당이라 큰 파급력은 없어 보인다.

딱히 정치적인 이벤트가 없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갈 거 같다. 8월에 개각을 하고 가을에 중의원 해산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그 때의 정치 이슈에 따라 지지도가 변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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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여론 조사를 올린 SSRC에서 내각 지지율에 대한 조사가 다시 나왔다.

조사는 7월 2일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베이(d Survey)로 전국 여론 조사를 했다.

1. 기시다 내각 지지도는 26%로 전월에 비해서 5% 포인트 줄어들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59%로 5% 포인트 늘어났다.

2. 기시다 내각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그 이유로 정책이 기대되지 않아서가 57%로(회답자 전체의 34%), 기시다 수상이 신뢰되지 않아서가 25%(전체의 15%)였다.

3. 지지하는 이유로는 자민당 정권이라서가 33%(전체의 9%), 그냥이 21%(전체의 6%), 기시다 수상이 신뢰가능하니까가 17%(전체의 4%) 였다.

4. 마이넘버 카드(한국으로 따지면 각종 기능을 합친 주민등록증)는 디메리트(단점)가 더 크다고 답한 사람이 44%, 메리트가 크다는 쪽이 27%였다. 모르겠다고 답한 쪽이 28%였다.

5. 대답한 사람의 81%는 마이넘버 카드를 갖고 있다고 답했지만, 정부의 이용 영역 확대(보험증, 운전면허증 등과 통합)에 대해서는 이해가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마이넘버 카드를 일체화(건강보험증과의 합체)에 대해서는 반대가 50%, 찬성이 30%였다.

6. 저출산 정책에 대해서 기대한다가 16%(6월에는 19%), 기대하지 않는다가 61%였다.

7. 정치가 세습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가 75% 였다. 문제가 없다는 9%였다.

기시다의 아들인 쇼타로가 작년 연말 망년회에서 총리 관저에 친척들과 지인 등을 모아놓고 사진을 찍고 놀았던 게 주간문춘에 실려서 물의가 있었던 게 영향을 준 듯하다.

지지 정당 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층은 59%가 정치 세습에 문제가 있다고 했고, 20%는 문제 없다고 했다.

일본유신회 지지층은 82%가 정치 세습에 문제가 있다. 11%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입헌민주당 지지층은 92%가 문제가 있다고 했다.

8. 그런 한편, 선거에서 투표할 때 세습인지를 신경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6%라고 답했고, 신경쓰지 않는다는 43%였다.

9. 지지 정당으로 보면, 자민당 지지층은 신경쓴다가 36%, 신경 안 쓴다가 55%였다.

입헌민주당의 지지층은 신경쓴다가 82%, 아니다가 15%였다. 일본유신회 지지층은 48% 신경 쓴다고 했고, 44%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10.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정권에 대해서는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37%가 계속하는 게 낫다라고 했고, 그만하는 게 낫다가 35%, 모른다-무응답이 28%였다.

공명당 지지층에서는 64%가 계속하는 게 낫다, 그만하는 게 낫다가 18%, 모른다-무응답이 18%였다. 전체로 보면 55%가 연립 정권을 해소하는 게 낫다라고 했다.

11. 다음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처는 자민당이 21%로 그대로 였고, 일본유신회도 15%로 전 조사와 그대로였다. 입헌민주당이 10%로 1%P 상승했다.

12. 지구온난화가 자신의 생활에 주는 영향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가 79%,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가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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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키이오쵸에서 진행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조사자체는 5월 27일에 한 걸로, 조사내용이 좀 길다. 아무튼 야후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서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 정당이 내걸은 정책을 지지해서가 10%, 다음으로 실적과 역사가 있어서가 9%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자들이 실적과 역사를 들었고,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은 정책을 들었고, 일본유신회는 신선함과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2. 나랑 가장 가깝다고 느끼는 정당은 자유민주당이 22%, 일본유신회는 13%, 입헌민주당 4%, 국민민주당이 3%였다.

3. 앞으로 기대가능하다고 가장 느끼는 정당은 일본유신회가 21.6%, 자민당이 14.7%, 국민민주당이 5.7%, 입헌민주당이 4.2%였다.

4. 거꾸로 가장 기대가 안되는 정당으로는 정치가여성48당(구 NHK반대 당)이 24%, 자민당이 24%, 입헌민주당이 15%였다.

5. (기대가 가장된다고 답한 비율) - (가장 기대가 안된다고 답한 비율)을 뺀 수치는 일본유신회가 1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국민민주당 4%였다. 순기대도는 일본유신회가 가장 높다는 것.

6.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서 투표하고 싶은 정당으로는 자민당이 18%, 일본유신회가 15%, 입헌민주당이 4%였다.

7.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권이 집권했으면 하냐는 자민당 단독 정권과 자민당-공명당 연립 정권이 동률 10%였고, 자민당-일본유신회-국민민주당 연립이 5%였다.

8.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야당 제 1당이 됐으면 하는 당은 1위가 일본유신회 28%, 자민당이 11%, 입헌민주당이 9%였다. 여기에는 자민당이 들어가 있다.

보통 자민당이 야 1당이 될 거라 생각을 안하고 조사를 하는 허점을 깬 조사 같다.

9. 일본유신회가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크게, 어느 정도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답한 사람은 47%, 그 반대의 답을 한 사람은 31%였다.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는 답은 여성보다 남성에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40대 이상의 각층에서 많았다.

일본유신회에 가장 호의적인 연령대는 30~40대다. 오히려 20대는 지지도가 조금 더 낮다. 나이가 어리다고 꼭 자유주의 경제적 관점을 갖지는 않는 거 같다. 30~40대가 일본유신회의 주요 공약의 하나인 무상교육이 가장 와닿는 세대가 아닐까 싶다.

기시다 내각 지지층에서도 일본유신회가 어느 정도를 포함해 의석 수를 늘렸으면 한다고 한 사람이 60%를 넘었다.

10. 일본유신회가 긴키(오사카, 효고, 와카야마, 교토, 미에, 시가, 나라 등의 지역) 이외에서도 세력을 확장할 거라고 답한 사람은 45%, 아니다는 27%였다.

11. 입헌민주당의 현재 중의원 의석수 97석에서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8%, 150석 이상 획득 가능하다는 3%(입헌민주당의 이즈미 켄타 대표는 150석 못하면 사임하겠다고 했다.), 97석을 넘지만 150석 까지는 못간다가 20%였다.

12. 야당이 정권을 못 뺐어오는 이유를 복수 응답 가능으로 물으니 51%가 여당에 대한 비판만 한다로 답했고, 현실적 대안을 내지 못해서가 47%였다.

사실 입헌민주당은 크게 보면 자민당의 거수기에 가까운데 뉴스에는 크게 반대하는 것만 보도로 나오니까 저렇게 보는 듯하다;;

근데, 그것도 당연한 게 싸우는 게 뉴스에 나오지 그냥 여야 합의로 무난하게 통과된 게 화제가 되겠나 싶다.

13.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기본적 정책이 일치하는 야당끼리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한 사람은 27%였다.

13. 차기 중의원 선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임기대로 2025년에 하는 게 1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올해 가을부터 연말까지가 13.8%였다.

14. 중시하는 정책을 복수회답 가능으로 물어본 결과 고물가 대책에 대한 정책이 중요하다가 70%로 1위, 경기-고용-임금 인상이 58%였다. 3위는 사회보장정책으로 43%였다.

15. 정당지지율은

자민당 20.0%(전에 했던 4월 20일 조사 대비 -0.9%P)
일본유신회 12.3%(+1.4%P)
입헌민주당 4.2%(-0.1%P)
국민민주당 4.1%(-0.8%P)
레이와신센구미 2.5%(-0.3%P)
일본공산당 2.5%(+1.2%P)
공명당 1.4%(-)
등이었다. 지지 정당 없다가 49.5%(+0.4%P)였다.

15. 4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투표한 후보자의 정당 혹은 후보자가 지원을 받았던 정당은 자민당이 23.9%, 일본유신회가 14.7%, 어느 정당 지원도 안받았다가 7%, 입헌민주당이 6%, 투표 안했다가 29.1%였다.

이 조사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16. 히로시마 G7 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한 사람은 48.5%,아니다는 32%였다.

17. G7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를 초대한 건 좋다고 생각한다가 50.7%였다.

18.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0.3%(4월 20일보다 +0.8%P), 지지 안한다가 59.1%(+2.0%P) 였다.

https://ksi-corp.jp/topics/survey/web-research-52.html

 

「今後期待できる党」維新21%、自民14%、国民5%、立憲4% - 紀尾井町戦略研究所株式会社

2023/06/08調査報告

ksi-corp.jp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당으로 일본유신회가 21%대로 1위를 기록했고,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서도 자민당 18% 일본유신회 15%이기 때문에

아마 다음 중의원 선거가 있을 때에는 둘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비슷해 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가 조금 지지도가 올랐다가 지금 하락세이지만, 섣불리 해산을 못하는 이유도 일본유신회의 존재가 큰 거 같다.

의회 해산은 총리의 고유 권한이라 기시다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솔직히 언제할 지 안 할지도 모르지만 쉽진 않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제발 좀 해줬음 좋겠는데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일본유신회가 바람을 타고 올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한국에서는 별 관심도 없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0416010002893

 

[월요논단] 일본 유신회의 돌풍과 검찰의 정치권 수사

한일관계.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윤석열 정부의 희망과 다르게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는 물론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듣노라면 앞날이 걱정이다. 잘 아는..

www.kyeongin.com

이제 한국도 세계 10위권 국가인데 옆 나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그게 어떤 시사점이 있는 지 조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자라면 아직까지는 지식인층인데, 저 위에 공유한 기사 정도는 이 열풍을 진단해보고 한국 사회에서 어떤 시사점이 있는 지 정도는 써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쓸데없이 주가 지수 좀 올랐다고 일본 경제가 확 살아나기라도 한 것처럼 조회수만 노리지 말고.

일본유신회가 최근에도 개혁법안을 내고 있는데 1촌을 공설비서로 채용하는 걸 금지하는 법안(중의원은 3명까지 공설 비서를 둘 수 있다.), 3촌까지는 채용하면 내역을 밝히는 법안을 내기도 하고

인터넷 투표 법안을 입헌민주당과 같이 발의하기도 했다. 투표를 손으로 후보자 이름이나 정당명을 써서 하는데 그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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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용하는 선거 닷컴(일본어로는 選挙ドットコム)에서 통일 지방선거가 끝나고 5월 정당 지지도가 발표되었다.

5월 정당 지지도는 전화 조사에서

자민당 30.6%(-2.0%P)
입헌민주당 10.3%(-0.3%P)
일본유신회 8.4%(+1.0%P)
공산당 5.3%(-1.0%P)
공명당 4.2%(-0.3%P)

지지정당 없음 34.8%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 12.3%(+0.1%P)
일본유신회 6.2%(+0.2%P)
공명당 3.7%(+1.0%P)
입헌민주당 2.5%(-0.2%P)

지지정당 없음 69.2%였다.

전화, 인터넷 양쪽에서 모두 상승한 정당은 일본유신회가 유일했다. 주요 정당 중에서 전화 조사에서 유일하게 지지도가 오른 정당은 일본유신회였다.

한편,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비례 대표 투표를 하겠냐는 응답에는

전화 조사에서는

자민당 30.2%(-2.1%P)
일본유신회 18.8%(+3.4%P)
입헌민주당 14.3%(+0.5%P)
공산당 6.3%(-2.4%P)
공명당 4.4%(-1.2%P)

지지정당 없음은 13.4%였다.

한편, 인터넷 조사에서는

자유민주당 13.7%(-0.2%P)
일본유신회 10.4%(+1.5%P)
입헌민주당 3.6%(-0.3%P)
공명당 3.5%(+0.3%P)

없음이 59.6%였다.

여기서도 전화, 인터넷 조사 양쪽에서 지지도가 모두 상승한 정당은 전체 정당 통틀어서 일본유신회 밖에 없었다.

인터넷 조사는 계속 일본유신회가 2위 였는데 전화 조사에서도 차기 중의원 비례대표에 일본유신회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늘어나서 자민당을 충분히 떨게 만들 수준이 됐다.

이런 상황인데 한국에서는 딱히 관심도 없는 거 같다. 국제 관계 유튜브나 3프로 이런데도 가만히 있다가 그냥 자민당이 흔들리면 일본에 극우의 기운이 드리운다 이러면서

일본유신회 창립자인 하시모토 토오루가 전쟁에서 위안부가 필요하다고 했대요 하면서

혹은 아이치현에서 표현의 부자유 전(表現の不自由展) 이라는 전시전에서 위안부 추모 의미로 위안부 동상 전시회를 했는데 (아이치현 지사는 좌파성향, 감세일본이라는 정당을 이끄는 아이치현 최대 도시 나고야 시장 카와무라 타카시는 한국 기준 극우파 성향)

나고야시장이랑 일본유신회 사람이랑 연대해서 걔네가 부정으로 전시회 반대 서명(아이치현 지사 소환 서명)을 받았대요 하면서(이 정도 정보도 모르고 있을 수도 있겠다.)

걔네 나쁜 애들이에요 하는 걸로 떼우고 말고 나같이 열심히 일본 소식을 알리는 소형 블로거는 남들이 다 뜯어먹는 뼈다귀나 주워먹는 뭐 그런 모습이 될 거 같다.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준다고 했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일본유신회가 어필하는 부분은 크게 보면 딱 두 개다.

국회의원, 지방의원 보수, 의원 숫자를 감축하면서 먼저 뼈를 깎는 개혁을 하겠다.

그리고 증세 없이 공공부문 행정개혁으로 생긴 돈으로 증세없이 부채를 갚고, 무상교육(오사카부는 이번 요시무라 히로후미 임기내에 고등학교까지 소득제한 없이 전부 무상교육 실현이 목표)하겠다. 이것 뿐이다.

공약을 파고들면 공무원 감축, 개헌(추가로 미국과 핵공유 추진), 민영화(JT(담배공사), 일본우정, NHK 등), 규제 완화, 디지털화, LGBT 파트너십 찬성, 기본소득(일본에서는 영어 단어 베이직 인컴을 쓴다.) 등 많긴 한데 아무튼 그렇다.

아무튼 기시다 내각 지지도는 전화 조사는 37%(한 달 전과 그대로), 인터넷 조사는 16.7%(+1.0%P)였다. 지지하지 않음은 전화에서 32.9%, 인터넷 조사에서는 47%(-3.9%P)였다.

일본유신회가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자민당이 하는 말이 거기는 자민당에서 공천 못 받은 애들이나 가는 곳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건 유신회가 자민당의 대안이다라고 광고하는 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위 말해 똥볼을 찼다싶다.

또, 기시다 내각에서 저출산 대책이라면서 사회보험료나 소비세(부가가치세)를 올리는 걸 검토하자고 해서 여론이 안 좋아지니까 다시 개헌 팔이를 하고 있다.

개헌 추진할 생각도 없으면서 지지율 좀 빠지면 개헌 무새, 개헌 팔이 정당의 본성이 또 나오고 있다.

기시다가 지지도가 조금 오르면서 중의원 해산을 생각한다는 얘기가 3월 정도에 나왔는데 일본유신회가 선전하면서 뭐 물건너 간 듯하다.

어차피 내년 말 정도면 세계 경제가 어려워져서 자동적으로 자민당 지지도가 낮아져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나는 본다.

아무튼 일본유신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인데 일본유신회 쪽도 이걸 즐기는 거 같은 게 살짝 엿보인다. 연설하는 걸 보면 대충 눈치를 챌 수 있다.

아마 일본이 대통령제 국가였고 프랑스 식으로 결선투표제가 있었다면 지금 대선을 하면 오사카부 지사 요시무라 히로후미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제일 높아보인다.

다만, 중의원 해산이 중간에 없는 한 2년 5개월 동안 큰 선거가 없고, 일본유신회가 워낙 지역기반 정당이라 극복해야 할 게 많다는 점(근데 이것도 꽤 해소된 듯)

그리고 갑자기 규모가 커져서 멤버 중의 누군가가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꽤 높다는 점은 변수이긴 하다. 원래 사람이 많아지면 이상한 애도 하나 둘 씩 생기는 게 법칙이기 때문에...

이제 일본정치의 행방은 일본 내부라기 보다는 세계 경제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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