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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츠노미야 타워를 보고 다음 목적지인 오오야 동굴로 이동했다.

이날 기온이 33도 정도였는데, 일본 기온을 한국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섬나라라서 습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기온이어도 더 덥다.

그래서 더워 죽을 지경이었는데 피서를 위해서 동굴로 가려고 했다. 오오야자료관(大谷資料館)이라는 곳인데, 과거에 채석장이었다가 이제는 그냥 전시용 동굴로 사용되는 것 같다.

가는 길에 오오야 절도 있었는데 엄청 작은 절인데 입장료가 500엔이나 돼서 그냥 안들어갔다. 사실 안에 바위에 있는 부처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갈까하고 이 길로 온 것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엄청 시원해진다.

말 그대로 천연냉장고로 7월 8월 가장 더울 때가 섭씨 11도였다.

안에 지나다니다가 보면, 가끔 물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몸에 닿으면 깜짝 놀랄 정도의 느낌이었다.

안에 몇몇 개의 미술품 같은 것도 전시해놓았다.

밖에서 빛이 들어오는 곳도 있었다. 별로 더운 기운은 들어오지 않는 거 같았다.

동굴 안에서 중간 지역에는 이 동굴 안에서 어떤 행사가 있었고 촬영이 있었는 지를 사진으로 걸어놨다.

모터쇼했던 사진도 있었고

드라마 촬영도 있었고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도 있었다. 동방신기(2인조 이방신기)가 여기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천장에 저렇게 네모낳게 파여져 있는 곳이 있었다.저렇게 딱 맞게 마름모 형태로 파여져 있는 게 약간 신기했다.

1979년부터 근대산업유산으로 일반인 대상으로 공개가 되었다고 한다. 밖이 엄청나게 덥다는 걸 알기에 천천히 나가기로 했는데, 그렇다고 이 안이 그냥 시원한 게 아니고 추워서 살짝 몸이 시리기 시작해서 그것 또한 문제였다.

그래서 한 20분 정도 앉아있다가 나와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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