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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하시다테에 갔다와서 또 열차를 타고 한참을 가서 밤 8시 정도가 되어서야 교토역에 도착했다. 나오니 밤의 교토타워가 있었다.

교토역에서 내려서 대충 저녁을 때우고 다시 돌아가기 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서 어디를 가야되나 하다가 근처에 도지라는 절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도지코인이 아니고 동사(동쪽의 절)이라는 한자를 일본어로 읽은 발음을 한국어로 옮기면 도지가 된다. 사실 토지인데, 일본어를 한국어로 옮길 때 ㅌ발음이 많이 탈락된다.

가니까 밝게 빛나는 탑이 멀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가보니까 경찰도 있고 사람이 많았다.

안에 들어가는데 야경 한정이었는지 입장료가 1000엔 이었다.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아 좀 아까운데 하면서도 그냥 들어갔다.

그나마 다행인 게 여기는 그래도 꽃이 좀 피어있었다. 이럴 거면 아예 일요일에 요시노산에 갈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뭐 지난 일이니까...

중간에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면 많은 불상들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해서 안에서는 사진이 없다.

별의 별 표정을 한 불상이 있었다.

절의 메인인 탑은 그렇게까지 볼 거는 없었다.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대충 둘러보고 이제 뭔가 사진이 잘 나올 만한 곳을 찾아봤다.

도지까지 이렇게 둘러보고 교토에서 출발해서 교토에서 여행을 끝내고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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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 어디를 여행을 갈까? 하는 선택지는 두 개가 있었는데 그나마 현실적인 쪽을 선택했다.

첫 번째 선택지는 효고의 아사고시(市)에 있는 다케다성, 두 번째는 교토부에 있는 아마노 하시다테였다.

다케다성은 역에서 내려서 또 엄청나게 걸어 가거나 버스를 타야되는데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교토부에 속한 아마노 하시다테를 가기로 했다.

오사카에 있는 숙소에서 8시 정도에 나왔는데, 패스로 이용 가능한 재래선만 타고 가니까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중간에 어디가서 밥을 먹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걸린다.

근데 뭐 어차피 신칸센이 있는 노선도 아니고 하니까 재래선 밖에 없어서 어차피 오래 걸리기는 한다.

맨 처음 사진이 오사카에서 유일하게 찍은 사진이다. 잠을 이틀이나 오사카에서 잤는데 뭐 아무것도 찍은 게 없다.

하다 못해 다른 사람들이 가는 도톤부리나 쓰텐가쿠, 오사카 성도 안가고 그냥 바로 그렇게 오사카를 떠났다.

중간에 소노베라는 지역에서 열차를 갈아타야하는데 대기 시간이 길어서 잠깐 나갔다 왔다. 풀을 소노베라고 히라가나로 써있게 깎아 놨다.

아마노 하시다테 역 쪽으로 가는 열차. 엄청 작다.

그나마 다행인 거는 아마노 하시다테 역에서 아마노 하시다테를 올라가는 건 금방간다는 거다.

아마노 하시다테 역에서 내리면 치온지라는 절이 먼저 보여서 절부터 가기로 했다.

절은 이렇게 둘러보고 이제 바다 쪽으로 나가본다.

물이 상당히 맑아서 좋았다.

더 가면 일본 삼경비라는 곳이 있다. 일본 3경이라고 자기들이 막 지어놓은 거 같다.

하나가 여기 아마노 하시다테, 다른 하나가 센다이 쪽에 있는 마츠시마? 였던 거 같고, 마지막이 히로시마의 한 섬이라고 한다. 히로시마는 그다지 나한테는 끌림이 없어서 갈 생각은 없다...

센다이는 작년에 가봐서 거기도 가봤는데 아마노 하시다테보단 덜 했던 거 같다.

물이 맑아서 좋았다. 날씨도 적당히 추웠고.

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렇게 구경을 하고 아마노 하시다테 전망대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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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아게 인클라인에서 엄청 가까이에 남선사라는 절이 있다.

가는 길에 있던 것.

사실 무슨 절인지는 모르고 그냥 수로각이라는 곳에 가려고 온 것이었다.

단도직입적으로 여기는 입장료가 없다. 그래서인지 아침 7시인데도 열려있었고 할아버지 몇 분은 와서 체조를 하고 있다.

벚꽃도 사진을 올린 여기에만 딱 피고 나머지는 이제 좀 필까말까 하는 수준이었다.

사진 아래 쪽에 체조하는 할아버지 두 분.

안에서 오른 쪽 끝으로 가면

여기가 수로각. 딱히 뭐 대단한 건 없는데 그림이 좋아보여서 왔다.

그냥 이 구도가 보고 싶었다.

갔다오고 유튜브에서 우연히 검은가죽수첩이라는 예전 일본드라마를 보는데 여기가 나왔었다. 나름 유명한 곳이기는 한 듯.

꽃이 안피어있어서 수로각 사진만 많이 찍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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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행의 시작이 기대되면서도 걱정이 됐는데 일정이 어마어마하게 빡세서 대중교통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침에 교토에 도착해서, 교토역을 잠깐 돌았다.

 

교토역에서 나는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받을 거라서 다시 어차피 교토역에 와야되는 상황이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는 교토타워가 보이는 방향의 출구가 있는 곳에 서비스 센터 같은 곳이 있어서 거기에서 외국인을 증명하는 재류카드(무비자면 당연히 여권으로)를 내면 받을 수 있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는 교토타워가 보이는 방향의 출구가 있는 곳에 서비스 센터 같은 곳이 있어서 거기에서 외국인을 증명하는 재류카드(무비자면 당연히 여권으로)를 내면 받을 수 있다.

 

여기 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었다. 1차 목적지인 케아게 인클라인을 향해서 위쪽으로 조금 걸으면 개천, 강가가 나온다.

근데, 벚꽃이 안 피어있는 상태라서 풍경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

 

원래 회사에 휴가를 낼 때 미리 내야하니까 그나마 벚꽃이 피어있을 거 같은 시기를 골라서 휴가를 잡았는데 올해에는 3월이 아주 춥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추웠어서 좀 늦었다.

 
 

가는 길에 귀무덤이 있었다. 임진왜란 때 조선 사람들 귀를 잘라서 공적을 점수로 매기게 해서 귀를 잘라가서 묻었다 뭐 이런 걸로 알고 있다.

 
 
 
 

가는 길에 옛날 일본 가옥 느낌이 나는 거리가 있었다.

 
 

조금 더 가니까 케아게 인클라인이라는 곳이 있었다.

여기는 철길이 있는 곳인데 철도는 다니지 않는 곳이다. 벚꽃 나무가 많이 있어서 벚꽃이 많이 피고 날씨가 좋으면 풍경이 좋은데 예상대로 벚꽃이 피어 있지는 않았다.

여기에 갔다가 조금 더 위로 가면 있는 철학의 길까지 갔다.

철학의 길도 벚꽃이 안 피어 있어서 별로 그다지 볼만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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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학을 갔다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근처에 가려는 가게가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였다.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들어갔다. 몇명이냐고 하길래 ひとり라고 했더니 いちにん(一人)왔다고 직원이 다른 직원한테 말하더라. 

 

한 명을 히토리라고 하면 안되는 건가 싶기도 했다. 아무튼 혼자 가서 메뉴판 오른쪽 위에 있는 1120엔 세트를 시켰다.

밥도 많고 라면도 있고, 카라아게까지 있으니 나름 괜찮은 세트였다고 생각한다. 무슨 야채였는 지 기억이 안나는데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렇게 밥을 먹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 밤에 어디를 갈 지를 딱히 생각하지도 않았었고 여기서 게스트하우스까지 가는 게 대중교통을 타기도 애매해서 걸어가는 편이 더 나았다. 

그냥 붉게 빛나길래 찍어봤다.

딱 여기 왔을 때 쯤에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어쩌다가 들어갔는데 전에 도쿄에서 면접을 본 한 회사에서 메일이 왔다. 자신들의 해달라는 걸 파이썬으로 코딩을 해서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면접 당시에도 파이썬 하나도 모른다고 하기는 했는데, 그걸 감안해서 보낼 거라고 면접에서 얘기를 했었다. 메일 내용은 일단 대충보고 넘겼다. 그 후에 파이썬을 찾아서 어찌저찌 하다가 아는 컴공 나온 친구한테 부탁해서 알려달라고 하고 제출을 했던 기억이 난다.

돌아가는 길에 교토에 니조성이라는 성이 있는데 밤에 불이 켜진 상태로 이렇게 되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거 같았다. 

밤이라는 검은 색과 하얀 성의 불빛이 대조되는 게 나름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더니 TV를 볼 수 있는 방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라. 나는 어차피 끼지도 못하니 그냥 잠을 자고 다음 날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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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에 갔다오고 이제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했다.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시간이 있어서 미리 가진 못하고 오후 5시에 맞춰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게스트하우스 갔더니 외국인들이 엄청 많았다. 주로 남미나 서양쪽이 많았다.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주머니가 일본어로 내가 조금 이야기 하고 돈을 내니까(무비자로 관광으로 들어왔으니 카드가 없어서 당연히 현금) 일본어 잘하네 이런다.

일본어 잘한다라는 말을 안듣는 게 진짜 잘하는 거다. 사진은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던 개

 

아무튼 방을 알려주고 냉장고나 이런 것도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외국인들은 의자에 앉아서 전화하거나 떠들거나 하고 있었다. 사회성이 거의 제로인 나는 그냥 방에 들어가서 배터리 충전 해놓고 다시 나왔다. 

 

당시 스마트폰이 갤럭시 노트4라서 배터리 분리가 됐다.

 

나중에 밥 먹고와서 밤에 들어가보니까 복도에 TV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거기서 외국인들이 잘 떠들고 놀더라.  

사진 각도가 왜 이래 ㅋㅋㅋ

그렇게 게스트하우스를 나오고 원래는 교토대학에 가보는 게 목적이라서 가는 길에 가장 근접해 있는 헤이안 신궁이란 곳을 갔다왔다. 

뭐 이런 술독 같은 걸 걸어놨다. 이거는 작년에 메이지신궁 갔을 때도 있었다. 근데 오른쪽에 판을 보니 주조조합이라고 돼있는 거 보니 진짜 술인가 싶기도 하다. 일본 문화를 전혀 몰라서;;

헤이안 신궁을 그렇게 대충 지나가고 교토대학으로 왔다. 도쿄는 아주 잠깐 면접보러 간 게 다니까 내가 살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상위급 대학은 교토대학밖에 없었다.

 

일본의 엘리트가 있다는 교토대학에 가보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많이는 안 왔는데 우산은 또 써야되는 그 정도의 양이었다. 

교토대학 뭐 별거 없었다. 나중에 간 도쿄대학도 그렇지만 한국 대학처럼 뭔가 큼직하게 해 놓은 것도 별로 없었다. 그냥 인상에 남는 건 자전거가 오지게 많았다는 거.

 

괜히 엄복동 영화가 나온 게 아니구나 싶은 드립이 나올 정도

일본은 대중교통이 비싼 것도 있고 해서 자전거가 많은 편이기는 한데 교토대학에서 본 풍경은 충격이었다. 사실 한국대학 말고 다른 국가 대학교를 제대로 본 게 교토대학이 처음이었으니 그렇게 느끼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거 같다.

동아리 홍보물 같은 것도 있었다.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지만 날이 많이 흐렸고, 이제 저녁밥을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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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는 이미 사진을 올렸어서 그 뒤에 갔던 기요미즈데라 사진부터 올리기로 했다. 

 

사실 기요미즈데라의 메인스팟이라고 할 수 있는 기요미즈데라(清水寺)의 사진은 없다. 절 자체를 공사하고 있는데 아마 아직도 안 끝난 걸로 알고 있다. 

 

이쪽 거리는 일정부부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데, 기요미즈데라 근처부터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어차피 메인스팟도 공사중인데 그냥 공짜로 볼 수 있는 곳 까지만 봤으니 그걸 고려해야 한다. 

기요미즈데라 전에 니넨자카, 산넨자카라는 거리 같은 게 있다. 거기를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만 보이고 사진 찍을 각도 안나왔다.

 

 

사진은 드럽게 못 찍었지만, 코로나 전의 사람이 엄청나게 많고 마스크도 안썼던 시기 당분간 오지 않을까 싶다 ㅜㅜ

저 탑은 법관사(야사카의 탑)라는 곳이다. 사실 여기 갔다오고 한 시간 정도 지나고 비가와서 조금 힘들었다. 

 

그렇게 기요미즈데라 근처를 둘러보고 게스트하우스로 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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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타워

아와지시마에서 8주 동안 일본어 및 일본 취업 연수를 하는 동안 주말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7번째 주의 주말에 여행을 떠났다.

 

나는 보통 자연풍경이나 역사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건물이나 유적 같은 걸 보러 떠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오사카는 좀 그거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오사카는 안가고 교토로 바로 향했다. 

 

그날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나중에 교토대학에 갈 때는 비가왔었고, 대체로 흐린 날씨였다.

 

맨처음에는 교토역에서 내렸다.

교토역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원래 주말에는 사람이 많은 거 같은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어떨지는 모르겠다.

 

그리워지는 광경이다. 

헬로키티

교토역에서 내려서 가까이에 있는 후시미이나리로 향했다. 교토의 주요 관광지는 교토역을 기준으로 북쪽에 있어서 교토역에 가까우면서 다른 관광지랑 떨어져있는 후시미이나리에 먼저 갔다.

 

ㅅ상점가를 지나면 이렇게 입구 비슷한 게 나온다.

이거는 뭔가 소원을 비는 그런 거를 사는 것 같다.

솔직히 뭐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어 본다.

여기는 발로 사진 찍어도 느낌이 나는 스팟 같다. 딱 타이밍 좋게 사람도 거의 없어서 ㅋㅋㅋ

옆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여기는 문의 간격이 조금 좁아진다.

계속 올라가면 교토의 전경 일부가 보이는 자리까지 오게 된다.

 

근데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그렇게 잘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뭔가 올라왔으니 산 정상에 온 느낌.

 

올라가는 길이랑 내려가는 길이랑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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