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고베 메리켄 파크 > 난킨마치(차이나타운) > 비너스 브릿지 > 다시 난킨마치 > 다시 메리켄 파크 이런 식으로 갔다와서

글을 메리켄 파크 > 난킨마치 > 비너스 브릿지 순으로 올린다.

비너스 브릿지는 메리켄 파크에서 한 20분 정도 빠르게 걸어가도 도착할 만큼 가깝다. 고베에 있는 롯코산에 가는 데에 시간이 걸리면 그 대신 여기라도 가면 괜찮을 거 같다.

다만 가는 길이 여러 가지라서 가로등 같은 게 안켜져 있는 길이 많아서 밤에는 스마트폰으로 손전등이라도 켜 놓고 가야하는 곳이다.

좁은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이렇게 빙글빙글 도는 계단같은 게 있다. 여기에서 고베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비가 조금이지만 오고 있어서 상황이 쉽지는 않았다.

비도 오고 고베 시 전체를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이는 아니라서 메리켄 파크 쪽만 조금 둘러볼 수 있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야경이었다고 본다.

전망대 옆에 레스토랑도 있다.

참고로, 일본 3대 야경이라고 하면 보통 하코다테, 고베, 나가사키를 말한다. 세 곳 모두 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3월 25일은 요시노산까지 갔다가 오사카로 잡은 숙소로 돌아갔다. 이틀을 같은 숙소에서 보내기로 했다. 오사카가 먹을 거라던가 숙소가 싼 것으로는 최적이니까.

사실 교토랑 나라는 첫 날에만 돌기로 했었어서, 고베 쪽에 숙소를 잡을까 했는데 첫 날에 엄청 빡세게 돌아다녔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

아무튼 오사카에서 자고 다음 날 일어났는데 전날이 조금 빡세긴 했나보다. 졸리지는 않았는데 피곤했다.

이 날이 비가 온다는 건 원래 알고 있었어서 비가 오나 안오나가 별로 상관없는 와카야마현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비가 아침에는 별로 안오다가

오후 1시 정도 되니까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와카야마로 내려가는 게 재래선으로는 생각보다 엄청 오래 걸렸다.

그래서, 그냥 경로를 수정하고 고베 쪽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고베에 도착했는데 그것도 5시나 되어서 도착했다.

근데 또 내가 오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랑 비는 정말 상극인 거 같다. 비가 내릴 지 안 내릴 지 애매한 때에 내가 밖에 나가면 꼭 비가 오더라.

아무튼 그렇게 고베의 가장 경치가 좋다는 메리켄 파크에 도착했다.

3년 전에 글로벌 영 챌린저 일본과정을 할 때 왔던 그 추억을 되살려보자는 생각에 왔는데 비도 오고 신발은 젖고 사람도 나 혼자여서 그런 지 그때 같지는 않았다.

참고로 고베의 명소이기도 한 포트타워는 2023년 7월까지 내진 강화 공사를 해서 가려놨다. 어차피 한국에서 여행 목적으로 일본 입국이 안되지만 말이다.

당연히 포트타워가 공사하는 줄 모르고 왔는데 아쉽다. 포트타워는 밤이 되면 가림막 위에는 하늘색 아래는 노란색 불빛으로 빛나게 해놨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듯하다.

낮에 잠깐 왔다가 다시 밤에 왔다. 근데 이때도 비가 좀 많이 와가지고 신발이 다 젖어버렸고, 그냥 양말도 벗고 다녔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열차는 많이 타고다녔지 다른 데 갔다오느라 저녁 타이밍은 놓쳤지, 신발은 젖어가고 우산은 중간에 망가져서 우산이 안 펴지게 됐지 그래서 멘붕의 상황이었다.

나중에 우산은 그냥 버렸다. 다른 사람들이 버린 곳에 같이 뒀다.

그래도 역시 일본 3대 야경이라고 하는 고베의 야경은 좋았다. 물론 고베 북쪽 지역에 있는 롯코산에서 보는 게 확실하긴 한데 거기까진 비가와서 도저히 불가능이었다.

뒤에 양초(캔들) 같은 게 포트타워(가림막)다.

여기도 우크라이나 때문에 파랑-노랑색으로 해놓은 거 같다.

비가 꽤 많이 오는 상황이라서 그다지 야경도 좋게 나오지는 않았다. 그냥 폰카가 구려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왼쪽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 같은 게 가림막으로 가린 포트타워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저녁을 먹으러 갈 때쯤 발견한 축구 관련 광고를 찍어봤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이니에스타가 빗셀 고베에서 뛰고 있었고, 와인 사업을 하면서 나름 돈 좀 만지는 거로 알고 있다. 

 

당시 고베 아이낙에 있던 한국 여자축구 선수 이민아 선수도 윗 줄 가운데에서 왼쪽 첫번째에 있는 거 같다.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았음.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타코야끼 집에 갔는데 뭔가 나랑 같이 온 일행 둘을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외국인이라서 어색해 보였나

 

사실 일본어도 잘 해보지는 않았기는 했을 때이고 주문하는 것도 어색했었기에 그럴 수도 있기는 했다. 아무튼 타코야끼 조금 먹고 나왔는데 맛은 그닥이었던 거 같았다. 그렇게 나오게 됐고, 다른 일행들이 돈키호테에서 쇼핑 중이라고 하길래 나도 그 쪽으로 가서 기다렸다.

호빵맨, 세균맨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가 차이나타운 같은 느낌이었나 잘 기억은 안난다.

가니까 대관람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대관람차는 저렇게 생겼다. 

사진이 정말 잘 찍힌듯하다. 

여기에 있는 대관람차도 타봤다. 안에 타서 영상도 찍기는 했는데 다른 사람들 목소리가 들어가니까 생략

건물에 호빵맨 그림이 지나가고 있었다.

밤에 놀러오기 좋은 곳이다. 

 

아무튼 그렇게 고베여행이 끝나게 됐고, 나랑 S상은 기숙사로 돌아가게 됐고, 나머지는 1박 2일이라서 여행을 더 하기로 했다. 나는 버스를 기다리려고 하는데 S상이 급 제안으로 술 한잔 먹고 가자고 해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돌아가게 됐다. 

 

S상은 모르는 외국 사람들하고도 친하게 지내는 성격이라 나랑은 많이 다른 사람이었다. 항상 뭔가 기뻐보이는 분이라서 부럽기도 했다.

 

아무튼 그렇게 고베 산노미야에서 아와지섬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좌석에 앉았는데 Y상 K상이 있었다. 둘은 반이 달라서 나는 전혀 친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여기서 친해지는 계기가 된 듯했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여기서는 내가 안 찍은 사진이 많다. 

 

일행들이 찍은 사진들은 공유 드라이브에 업로드 해줬는데 역시 사진 찍는 능력들이 대단하셔서 내가 간 곳이 여기 맞나 싶을 정도로 감성있게 잘 찍어주심.

 

그래서 미안하지만 여기에 그 사진을 올려보고자 한다. 

 

기타노 이진칸 여기는 외국인 마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될 거 같다. 옛날에 서양에서 일본 쪽에 들어와서 교류를 할 때 이 지역에도 많은 접촉 통로를 만들다보니 외국인 마을 같은 느낌이고 외국색깔이 약간 섞인 듯한 건물도 많았다. 

사진이 약간 다르게 보이지만 가운데에 깃발이 프랑스 국기이다.

고베에 스타벅스 건물은 100년 넘은 스타벅스인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여기에 갔는데 우연히도 같이 일본어 공부하는 C상이 있었다. 편의상 이니셜로.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먹으면서 쉬다가 본격적으로 기타노 이진칸 탐험 시작

나랑 똑같은 걸 본 게 맞나 싶은 정도로 잘 찍힘.

 

그냥 필터의 힘인 건가 카메라가 좋은 건가 잘 모르겠다. 근데 나는 좋은 기종은 아니었다. 약정 끝난 지 1.5년 된 갤럭시 노트4 들고 다닐 때였음.

여기도 뭔가 신사인가본데 힘들어서 안 올라갔다. 알고보니 오후 5시에 문을 닫는 곳이라서 안가고 싶어했었는데 어차피 못가게 됐다. 

광장에서 풍선 아트 하는 분도 있었다.

덴마크 하우스(오른쪽), 오스트리아 집(왼쪽)

일본어 표기로 호주는 오스토라리아이고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라서 약간 헷갈리기는 함.

그렇게 기타노 이진칸도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로 간다. 저녁도 전이랑 똑같이 각자 알아서 먹는 걸로 했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슈신칸이라는 양조장을 다 둘러보고 술을 살 사람은 술을 샀다.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사람이 한 7명정도 됐던 거로 기억할 정도로 일행이 많아서 뭔가 일본식당에서는 이 사람들이 다 들어가서 먹는 것은 힘들어 보였고, 각자 먹고 싶은 게 있을텐데 다 한 곳으로 가는 것도 약간 이상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듣고 보니 또 이게 맞는 말이다. 근데 이 일행 자체가 조직력이 약하기는 했음. 그래서 아무튼 뿔뿔이 흩어져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뭘 알아야지. 사실 나는 다 같이 이동하는 걸로 생각해서 밥 먹을데나 맛집 같은 걸 하나도 안 조사했다.

 

이건 내 잘못이기는 하다. 아무튼 다른 한 명이랑 라멘집을 가게 된다. 고베규(고베 소)를 넣은 라멘이 있길래 먹어봤다. 맛은 있는데 양이 작다. 나는 양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 부분은 아쉬웠다. 

 

그리고 좀 돌아다니다가 다음 목적지는 이쿠타 신사에서 만나기로 해서 조금 돌아다니다가 신사에서 모였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신사가 생긴 게 다 거기서 거기라서 딱히 쓸 내용이 없다. 그렇다고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나 역사를 잘 아는 것도 아니라서 사진 위주로 올리겠다. 

안으로 들어가면 자신의 바람을 적어놓은 표찰 같은 게 많이 있었다. 이것도 신사의 공통점.

안쪽에는 들어가는 문이 있었다. 이런 걸 뭐라고 부르는 지 모르겠다. 의미도 알고 싶은데 뭐 언젠간 알게 될 수도

사람들 얼굴 나오는 사진이 많아서 이 부분은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올리지는 못하겠다. 

 

아무튼 이렇게 이쿠타신사를 둘러보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한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8주의 짧을 일정이기는 하지만, 이제 일본에도 왔고, 환영식도 했기 때문에 약간 놀자는 분위기가 있었던 거 같다. 

 

물론 일본어 시험을 세 번 정도 봤던 거 같은데 애초에 시험을 조금 잘 본다고 해서 크게 인센티브가 되는 것도 없으니 사실 그냥 노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시험 자체도 뭐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다. 

 

그런 분위기에서 나도 다른 일행이 고베에 놀러간다고 하길래 끼게 되었다. 아와지시마를 벗어나서 일행들과 여행한 것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내가 먼저 다가갔어야 하는 거였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2년이 지나서 이제와서 이런 말하는 것도 좀 웃기는 일이기도 하다. 있을 때 잘하지... 아무튼 데려가준 일행들에게도 감사를...

그렇게 아침에 꽤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산노미야로 갔다. 이번에는 전에 올린 기계가 있는 곳이 아니고, 유메부타이(한국어로 꿈의 무대)라는 곳에서 다같이 버스 티켓을 왕복으로 끊었다. 

 

그렇게 고베에 도착했고, 이번에는 일행도 있어서 뭔가 기대가 됐다. 

 

고베에도 한국어교실이 있었다. 중간에 약간 파란색 글씨가 한국어 교실 다음 줄에 하얀색이 수강생 모집중이라는 뜻.

 

고베에 와서 처음 간 곳은 슈신칸이라는 곳이다. 양조장으로 대를 이어서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다. 일행이 사실 여행의 계획을 대부분 짜놓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했던 거 같다. 

들어가니 빈티지상품을 3000엔에 팔고 있었다. 이거 공짜로 줘도 안가질 거 같은데... 신기해서 찍었다. 

술도 이렇게 전시해놨다. 

1대부터 13대 당주를 올려놨다. 8대부터는 그래도 사진이 있다. 

 

술 만드는 과정 같은 거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예약을 한 거로 기억한다. 그래서, 설명을 들었다. 물론 일본어로

지금도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 때는 일본어를 더 못했어서(그때가 배운지 4달 되었음) 잘 못알아듣기는 했는데 아무튼 들었다. 그게 2년 전일이니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밖에서 술 만드는 곳 안을 찍을 수 있었다. 

50%정미. 이게 뭔 의미인지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설명을 다 들으면, 시음도 할 수 있고 술을 살 수도 있다. 

술 카페도 있었다. 

이렇게 작은 컵을 주는데 여기에 술을 따라서 준다. 술통에 물총같은 장치를 달아놓아서 직원들이 따르기 쉽게 해놓았다.

유자(ゆず), 매실(梅) 술도 팔고 있었다. 솔직히 사고는 싶었는데 한국가서 먹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숙소에 보관해놓기도 뭔가 애매한 그런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냥 안샀다. 

양파 수프도 있었다. 

우메보시(매실 장아찌라고 해야되나)도 있었다.

그렇게 슈신칸에서의 일정이 끝났다. 파일 이름을 보니까 이때가 12시였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

728x90
SMALL

아와지시마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있는 자동판매기이다.

 

위에는 산노미야, 신고베이고 아래는 고속마이코라고 아와지시마에서 고베 쪽으로 가기위한 다리를 건너고 나서 바로 다음 정류장이다. 그래서 가격이 위에보다 싼 것이다. 

 

어차피 나는 고베로 가려고 했기 때문에 고베까지 가는 티켓을 왕복으로 샀다. 1670엔. 맨 마지막에 있는 회수권은 1주일 동안 지금 정거장에서 목적지까지 무한으로 탈 수 있는 거라고 알고 있다. 

버스 시간표도 이렇게 나와 있었다.

 

버스 티켓을 자동판매기로 사고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버스는 저렇게 생겼다.

 

버스를 타고 신고베에서 내린다음에 고베 주변을 돌아다녀본다.

고베 하버랜드였나 이름을 까먹었는데 고베의 인기 스팟에 도착했다. 헬리콥터도 날아다니고 사람도 북적북적댔다. 헬리콥테 한 번 타는 데에 5천엔인가 내면 됐었던 거 같다.

고베 대지진(한신, 아와지지진이라고도 하는 듯)이 일어나서 땅이 갈라진 것을 그 상태로 두었다. 근데 뭐 그렇게 공간이 크지 않고 사실상 이게 다라고 할 수 있다.

 

지진에 대한 설명을 붙여놓은 곳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코로나가 생기기 전의 모습.

여기도 나름 사진 찍는 스팟. BE KOBE

대관람차도 보였다.

파칭코에 배용준(욘사마) 얼굴을 쓰고 있었다.

사실 이날 고베에 온 이유는 정장을 사기 위해서 였다. 한국에 있는 거는 정장이 약간 푸른색이 있어서 일본 취업 면접에서 입는 완전 검은색 정장이랑 달라서 여기에 와서 정장을 직접 사서 쓰기로 했었다. 

 

옷을 입고 사이즈를 줄일 지 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다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던 거 같다. 바지가 배쪽이 조금 타이트해서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었다. 1만엔대 후반대로 나왔던 거 같다. 얼마주고 샀는지 기억이 안난다. 셔츠도 2개 샀었다. 파키스탄 산이라고 써있더라.

그렇게 고베를 대충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게 됐다. 

 

정장을 입어야되는 일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첫 주 주말에 가서 샀던 게 다행이었다. 

728x90

설정

트랙백

댓글